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 캣니스.. 이제 어떻게 되려나.. 방금 책을 다 읽고 밤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 초판에 한해서 주는 금박된 새를 보고(책갈피) 흥분했다.
로맨스소설은 잘 안읽고 심오하고 감동스러운 소설을 주로 읽었던 학창시절과는 달리 나는 지금 환타지 로맨스에 빠져있다. 처음 접한 환타지물은 반지의 제왕이었다. 해리포터는 1권에서 좀 무섭고 지루한 느낌이 들었는데 반지의 제왕은 처음의 지루했던 족보가 오히려 이 책 끝까지 읽어주겠어! 하는 오기로 읽게 만든 책이었다.

그 이후로 판타지는 잘 안 읽게 되었었다. 친구들이 추천하고 도서관에서 손이 가는 몇 권을 찍어 읽어봤지만 막 두근거리는 느낌을 쉽게 발견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영화개봉으로 알게된 트와일라잇시리즈는 로맨스가 섞여있는 뱀파이어물이라 굉장히 두근거리고 뒷권을 상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다음권이 기다려지고 벨라와 에드워드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도 늑대인간(갑자기 생각이 나진 않지만)을 좋아하기도 했다. 라디오 신청으로 트와일라잇의 대표 OST가 30분동안 나왔다. 이 책들을 사랑하게 된 계기는 다 영화화되었다는 점이다. 책을 읽을 때 이미지 매칭을 시키며 읽으면 각 장면의 상상도 잘 되고 주인공의 얼굴을 떠올리며 표정 하나하나 미세하게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헝거게임(굶주린 게임)은 서문다미(만화작가)님이 미리보기 만화로 그려주신 것으로 이미지 매칭을 하면서 읽었다.

읽는데는 정말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 실은 더 두껍게 나왔으면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읽은 후 두근두근거리며 다음 장면을 상상하게 된다. 판타지물이 다 그런걸까? 짧은 말투로 여주인공 캣니스의 겉으로는 무심한척하면서도 빠른 전개를 이끌어낸다. 정말 이 책은 흥미롭고 매력이 있는 책이다. 3부작이라는데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

단 며칠만에 또 하나의 로맨스 판타지물에 빠졌다는 사실은 내가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뜻한다. 현실의 연애를 생각하지 않고 난 또 이뤄질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이뤄지길 바라는 ~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건.. 정말이지.. 돌이킬 수 없다. 후~하!! 책을 읽으면서 빈부격차의 문제나 서로 살아남기위해 애쓰는 현대사회의 사람들을 생각했는데 옮긴이의 말에도 그런 사회문제들이 들어나 있다고 나와있다.

 

어쩔 수 없이 비교하게 되는 책과 현실의 문제. 혹은 경쟁의 순간과 살해의 순간-살해지만 엄연한 게임이다.- 단순히 판타지 로맨스라고 불리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이 책 속의 로맨스는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손을 놓지 않았다. 2/3은 오늘 하루에 다 읽었다. 그 다음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수.목요일극 "미남이시네요"를 볼까 말까 고민했을 정도다. 물론 드라마는 꼭 닥본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고 다시 책을 잡았다. 중.후반부터 캣니스가 피타에게 마음을 여는 연극을 한다. 정말이지 연속극이 따로없을 것이다. 책 속의 주민들에겐 말이다. 그 동안 사냥을 같이 해왔던 게일과 게임 속의 생사를 같이 해 최초의 공동우승자로 마을에 돌아오게 된 피타.. 캣니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진짜~ 너무 궁금해서 미치겠다. 주인공은 절대 불행해져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소녀감성은 항상 해피엔딩을 원하니까.

 

나라면 피타와 결혼을 하고 게일을 돌봐줄 것이다. 어쨌든 헤어져도 절대 잊혀지지 않을 사람일 것 같으니까 말이다. 키스를 그렇게나 해대고  헤어지다니. 조금은 불만이다. 그냥 첫키스의 상대와 결혼까지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트와일라잇이나 배틀로얄을 재밌게 읽었던 독자라면 반드시 이 책도 좋아할 것이라고 믿는다.  더불어 내 추측으로는 캣니스는 절대 B형일 것이다. 소설 속 그녀의 행동이 나와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 완전 재밌어. 대박이야!! 진짜로~~ 이런작품 너무 오랜만이라 갈증이 풀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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