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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허쉬 ㅣ 허쉬허쉬 시리즈 1
베카 피츠패트릭 지음, 이지수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신인작가 베카 피츠패드릭의 첫 작품 허쉬허쉬. 이 작품은 평이 참 좋았다.
재밌다!!가 1순위. 읽다보니 쭉 읽게되서 그닥 재미없는 작품은 아니지만 트와일라잇을 재밌게 읽은독자로써 허쉬허쉬는
아직 약간 밋밋한 느낌이 나는 것이 나의 솔직한 평가이다. 일단 뱀파이어보다는 희소성있는 타락천사의 이야기.
성경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는 외경 <에녹서 > 를 인용한 작품이다. 교회를 안다녔어도 미션스쿨을 다니면서 들은 풍월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알아들었는데 에녹서는 어디서 구하나 모르겠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에녹서를 꼭 읽어보고싶어졌다.
이번이 1편. 그래서 후속작이 있는 줄 몰랐다. 다음 2권에서 라는 예고도 없고 뭔가 이대로 끝인건가.. 하고 조금 허무하기도 했는데
검색해보니 <크레센도 >라고 허쉬허쉬의 다음 후속작이 있었다. 우옷~!! 이런거면 진작 알려주지;;;
어쨌든 허쉬허쉬는 나름 재밌게 읽었다. 기본 스토리는 대략 이러하다.
1565년 11월 프랑스 루아르 강 골짜기 네필림(천사와 악마의 사이에서 태어난 종족?)이 추락천사에게 2주동안 복종을 해야만 했다.
이것이 네필림과 추락천사의 관계...
그 후 미국 메인 주 콜드워터 , 시간은 현재로 바뀐다.
생물수업 메커너히 코치 선생님은 단짝친구였던 비 스카이와 여주인공인 노라를 떼워놓고 자리를 바꾸면서 패치라는 남자주인공과 만나게 된다.
항상 무뚝뚝하던 패치는 노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점점 말려드는 노라는 패치에 대해 알아오는 숙제 때문에 패치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 소설속에 '유전자 풀'이란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유전자 풀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봐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잠깐! 유전자 풀이란? : 네이버 사전검색)
- 1951년 T.도브잔스키가 제창하였다. 주어진 시간 안에 번식 가능한 어떤 생물집단 속에 포함되어 있는 유전정보의 총량을 말한다.
유전자풀은 어떤 집단에서 그 구성이 항상 평형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를 말하며, 따라서 상당히 큰 집단이 아니면 유전자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다. 어떤 일방적 돌연변이가 우선적으로 일어나든지, 일반적인 도태가 일어나면 그 평형이 깨진다.
이러한 경우에는 새로운 평형에 도달하기까지 변화는 계속한다.
생물의 진화는 어떤 생물집단의 유전자풀의 변화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리고 새로 전학온 훈남 엘리어트는 노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때부터 노라에게 스토커가 와서 위협을 준다.
엘리어트에 대해 조사하다가 한 때 그의 여자친구의 자살사건에 연루되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멀리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어트의 뒤에 또 다른 세력이 있었는데...
노라가 겪게되는 위험천만한 사건 사고, 그리고 점점 의심가는 패치..
그러나 패치 와 노라의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너무나 많다.
이 위험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크크크크. 다시 읽으니 재밌다. 아직 신인작가라서 흡입력은 좋지만 극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약간 결말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두근두근 모드도 약간 부족한 듯하지만 뭐 무난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