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박수진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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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이 80만 원이었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을 꿈꾸던 그녀가 경매를 알게 된 후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두려움 많던 아줌마가 4년 만에 10억 번 경매 투자를 했다고?

바로  인생역전을 손에 잡았다는 사실이 마치 신화처럼 들린다.

"나도 바퀴벌레 없는 지상에서 살고 싶다"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찌르는 지하 작은 방에서 언니와 살던 대학시절의 곤궁했던 기억...

공부만이 해법이라며 열심히 공부했었다고....

가난한 삶이 잘못은 아니라지만 괜히 자신감마저 앗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저자만의 경험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워낙 18년째 꽁꽁 얼어붙어 있다 보니까 이게 무슨 벽처럼 생각하게 됐는데, 사실 문이란 말이지." 설국열차 속 대사는 내 인생을 반추하며 곱씹게 한다. 나는 요즘 벽에 부딪히는 일이 생길 때마다 이 대사를 되뇌곤 한다.  ...

​우울한 삶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준 것은 오로지 경매 투자가 유일했고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가난한 사고가 송두리째 뒤바뀌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라는 나의 결심을 현실로 가능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경매 투자였다. ​

-23쪽 

 

주위에서 경매를 하는 분들을 접하곤 하지만 정확하게 경매가 무엇이며 얼마나 승산이 있는지까지는 알지 못했었다. 저금리 시대, 걸핏 하면 대출을 권유하는 이상한 세상을 살아가는 까닭에 뭔가 재무관리를 위한 특단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만 겨우 인정하는 입장이다. 갖은 돈 없이도 경매에 참여 낙찰을 받았다는 분들을 보면 비용은 어떻게 충당할지 궁금했었다.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경매에 대한 정보와 방법을 소개하는 책 「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을 통해 경매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가난한 아버지는 '안정'을 첫 번째 우선순위로 정했고
부자 아버지는 '부자가 되는 것'을 첫 번째 우선순위로 정했다.
『부자 아빠의 트자 가이드 』중에서

 

정보에 빨라야 되는 것이 경매라고 생각한다. 발 빠르게 다니며 참여하는 것이 경매? 경매는 방법만 알면 간단하다는 사실, 저자는 흐름과 정보만 알면 적은 돈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복잡한 절차나 사류 그리고 어려운 용어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경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경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책, 「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를 가이드북 삼아 전무후무한 경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투자를 하는 여러 방법들 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바로 부동산 경매였다.

내가 경매에 매료된 것은 무엇보다도 아주 적은 돈으로 얼마든지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는 것과 때론 감정가에서 반 토막으로 유찰된 물건을 매수해 전세를 놓곤 바로 몇천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큰 종잣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낙찰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투자를 하면서 이미 이기는 투자라는 점도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종잣돈이 별로 없던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경매밖에 없겠어!”

-p.25-26


 

 

금방 무너질 것만 같았던 지하방이 감정가 2000만 원에 나왔다고, 세입자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한 명이 1200만 원 정도에 낙찰을 받았단다. 그런데 그곳이 재개발이 되어 평당 1000만 원이 넘게 매매되었다고 하니 경매하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만 하다. 오호! 이런 맛에 사람들이 경매에 참여하는 것이었구나 싶다.

 

나는 초기 경매 투자를 할 때 가장 궁금한 점이 잔금을 어떻게 치르지하는 거였다. 금융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다. 답은 간단했다. 경매로 낙찰을 받으면 경락잔금대출을 받아서 잔금을 치르면 된다. 경락잔금대출은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의 신용이 아주 나쁘지 않다면 기본적으로 낙찰받은 부동산을 담보로 경락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아파트나 빌라인 경우 낙찰가 대비 70-80% 정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경락잔금대출은 은행권마다 이율과 상환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해마다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입찰하기 전에 여러 곳에 문의해서 경락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과 비율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알아본다고 해서 신용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p.292-293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쉽고 자신만만하게 말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15년 경력에 빛나는 투자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더욱 믿음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경매 지금이라도 공부해서 참여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좋은 경매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가장 큰 요인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구 증가다. 인구가 증가해야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 그런데 일반 사람들 중 우리나라의 총인구수와 노령인구의 증가, 그리고 출산율 등을 생각하며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은 더 이상 오르지 못할 것이며 도심의 공동화, 노후한 주택 밀집 지역이 계속 슬럼화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예측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은 결코 이렇게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지 않는다. 한국의 전체 인구 증가 비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각 지역에 따라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인구가 오히려 계속 늘어나고 있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p.3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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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 - 바른 재정적 세계관
김의수 & 데이비드 서 지음 / 두란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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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제2의 생명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의 마음이 따라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천에게도 중요한 돈에 관한 부분을 조목조목 짚어주는 책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으로 재무관리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헌금은 믿음으로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간혹 당장 쓰임을 결정한 큰 돈을 헌금으로 드리고 정작 자신이 필요한 때에는 친지들을 찾아다니며 아쉬운 소리를 하는 사람을 본다. 다음 달에 전세 보증금을 올려주려고 마련한 돈을 선뜻 헌금했다는 말을 듣고는 나 자신이 믿음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크리스천이 돈을 이기는 삶이란, 결국 세상과 영적 전투를 벌이는 삶이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자기 부인의 고통이 따르는 싸움이다. 돈을 많이 갖고 싶어 하는 욕망 뒤에는 세상에서 자신을 세우고 싶은 욕심이 숨어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구하는 것은 자신을 하나님보다 위에 두고자 하는 교만과도 통한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이 돈을 관리할 때 돈을 어떻게 아끼고 저축할 것인가에 앞서 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과 신앙관을 정립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p. 21~22

헌금은 돈을 지출하는 해동이므로 크리스천의 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신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헌금하고 싶을 때 그 내면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혹시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믿음이나 욕심은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무리하게 헌금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좋은 것으로 보상해 주실 거라는 기대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헌금은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가장 좋다.

-p. 31​

 

재테크 또는 재무관리에 관한 내용은 내 일이 아닌 것 같아 피하며 살았다. 당장 먹고 살 일도 막막하다는 현실감에 현실에 충실하게 절약하며 살아왔었는데, 그것만이 해결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내 나름대로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도 물질에 대한 청지기 사명이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그동안은 빚 지지 않고 살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살아왔었다. 그러나 이제는 삶의 규모를 타진해보고 나의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 실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겉으로는 자녀를 위한 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 안을 더 깊숙이 살펴보면 세상에서 머리가 되고 싶고, 수치 당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욕심을 보게 된다. 부모는 수치 당하고 싶지 않아서 공부에 관심 없는 자녀를 닦달해 공부하게 하려는 것이다. 자녀가 어떤 꿈을 갖고 있는지, 어떤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지는 그다지 관심거리가 아니다.

-p. 111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로부터 왔음을 시인한다. 내 가정, 배우자, 자녀 모두.... 어떻게 하는 것이 크리스천으로서 마땅히 행할 바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날 수 있는 책,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을 만난 것에 감사드린다. 교회든 가정이든 돈 문제없는 곳이 평화로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돈 때문에 관계를 그르치고 와해되는 문제들을 너무나 많이 보고 들으며 살아간다. 교회에서 어느 날 보이지 않는 성도와 재직들... 자초지종을 듣고 보면 돈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에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3대째 모태신앙인이며, 재무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앉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저자 김의수 님이다. 이따금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강연하는 모습을 봤던 그분이다. 그동안 동떨어진다고 생각했던 재무 관련 내용들을 좀 더 관심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로는 자녀를 위한 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 안을 더 깊숙이 살펴보면 세상에서 머리가 되고 싶고, 수치 당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욕심을 보게 된다. 부모는 수치 당하고 싶지 않아서 공부에 관심 없는 자녀를 닦달해 공부하게 하려는 것이다. 자녀가 어떤 꿈을 갖고 있는지, 어떤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지는 그다지 관심거리가 아니다.






-p.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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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반디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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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은 반디라는 탈북 기자가 밝히는 북한의 실상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모두 7편의 단편을 수록한 책인데 한 하늘아래 살고 있지만 삶의 모습이 이렇게 다를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이라고 할 수 있었다. 말로만 듣던 북한의 실상을 북한 주민의 삶에서 찾을 수 있었다.

 

탈북기/유령의 도시/준마의 일생/지척만리/복마전/무대/빨간 버섯

 

 

사람들은 사랑이란 무엇무엇이라고 책도 쓰고 노래도 지어낸다. 하지만 그때의 나에게서는 사랑이란 동정이었다. 한 불우한 운명을 같이 아파해주고 부축해주지 않고서는 못 배길 애끓는 마음, 그 운명을 위해서는 육체까지라도 깡그리 바쳐주고 싶은 못 견딜 충동.....

나의 사랑은 이렇듯 불타는 동정 속에서 봉오리를 맺고 꽃으로 피어났었다!

-29<탈북기 중에서~>

 

믿었던 아내가 남편 모르게 피임약을 먹고 있었다니....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싶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약통부가 글쎄 아내가 복용하고 있던 피임약이었다니...., 그래서 이 년이 되도록 임신이 안 된 거였구나...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궁금증에 단숨에 읽은 이야기다.

 

나는 사본을 쥔 손으로 나도 모르게 내 아랫배를 더듬었다. 거기서는 지금 결혼 후 뒤늦게 이긴 하지만 새 생명이 움터 자라고 있었다. 부끄러워 아직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있었던 것이 다행 중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땅에 생명을 낳을 때 그 생명이 복되기를 바라서이지 한뉘를 가시밭을 헤쳐야 할 생명임을 안다면 그런 생명을 낳을 어머니가 이 세상 어디에 있으랴!

-40<탈북기 중에서~>

 

아무리 자료를 종합해서 상상해 봐도 북한은 상상 이상임을 짐작게 하는 이야기가 소개된다. 간혹 매스컴에서 목숨을 걸고 탈북을 결행하다가 많은 불이익을 당했지만 거듭 시도해서 겨우 목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한다. 북한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결단코 그곳에 대한 미련을 씻어내고자 하는 모습을 보며 남한에 살고 있는 것에 감사를 느낀다.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을 일은 없다는 것에.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소소한 풍경을 대하며 저들의 아픔이 빨리 해결 받고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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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 응답받는 기도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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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어떤 간구를 하고 있습니까? 기도란 무조건 나의 원함을 채워 달라고 하나님께 아뢰는 것 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내게 말씀하시면 그 말씀에 답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제대로 된 기도를 하려면 하나님의 뜻과 생각 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내 간구대로 상황이 나아지거나 무언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면 그것이 곧 기도 응답입니다. 그러므로 저도 암을 통해서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의 위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p. 7~8 <프롤로그 중에서~ >

 

기도가 뭐죠?

기도는 왜 하는 건가요?

어떻게 기도해야 응답받을 수 있을까요? 등 

이렇듯 기도에 대한 궁금증이 많지만 누가 나서서 속 시원하게 답을 주는 사람이 없는 현실입니다.

물론 성경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기도가 있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에 대해 궁금하게 여깁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도해야 할 이유는 많고 많지만,

매번 응답이 없다고 허공에 메아리치는 공허한 기도같이 여겨져서 기도를 중단하지는 않았는지...

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도는 무엇보다 그 대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내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기도한다. 그러니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자꾸 똑같은 말을 길게 늘어놓게 된다. 또 하나님이 나를 몰라주신다고 생각해서 눈물을 흘리고 악을 쓰고 애원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런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눈물을 흘리든 안 흘리든, 소리를 지르든 안 지르든 하나님은 내 속의 진실을 보실 뿐이다.

-p. 23~24

​이 책을 읽기 전에 드린 기도가 하나님께 때 쓰는 것처럼 기도였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고난 때문에 혹시 우리가 하나님께 잘 못 살아온 것은 없는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렇지만 예수님도 고난을 받으셨는데, 하물며 인생에게 어려움이 없을까요?

감당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욕탕 교회', '때밀이 목사'라는 별칭으로 알려지기도 한 우리들 교회 김양재 목사님을 통해 기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책,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처럼 기도해야겠죠...

감사로 무릎을 내어드리고,

회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서원을 했으면 하나님께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합니다.

고난의 때 인내하며 드리는 기도야말로 능력 있는 기도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중보기도도 빠뜨리지 말고 아뢰어야 할 ​기도제목입니다.

내 기도가 응답받지 못할 땐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실 줄을 믿고 아멘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바입니다.

이 책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의 목차를 살펴봤을 뿐인데 알고자 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전도란, 선교란​ 먼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믿음으로 구하라고 하시는데, 하나님께 구하도록 만드는 가장 좋은 도구는 시련이다. 시련 없이는 말씀이 깨달아지지 않는다. 영적 성숙을 이루려면 결국 시련이 필요하다. 환난이 인생의 주제이다 보니 성경이 교과서요, 성령님이 스승이 되시어 내 인생의 목적을 깨닫게 해 준다. 시련을 통해 주님을 만나야 말씀이 들어오고, 내 인생의 구조가 들어오고, 성경 어디를 봐도 내 육적인 사건이 영적인 사건으로 해석이 된다. 그래서 고난은 영성 훈련이다. 고난 없이 믿음이 성숙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p. 132~133

기도에 대하여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미리 포기했던 경험이 있더라도​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를 알고 전력하여 기도에 힘쓸 수 있는 도전을 허락하는 책이었습니다.

​기도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경건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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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예수는 없다
제이슨 미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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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삶'이 아닌 '좋은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심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약도 많고 남들과는 구별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남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우리의 생활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전도가 될 정도로 절제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비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인이 동일한 잘못을 범했을 때,

뭇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심한 잣대를 들이대며 지탄을 하곤 한다.

결국 예술ㄹ 믿는 사람이라 함은 다른 사람과는 차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내재된 발로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예수님처럼 닮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

매일 삶의 위치에서 주님께 경건하게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예수님께 깊게 뿌리내린 삶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아니겠냐는 저자의 말에 십분 공감하면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떠올리며

그렇다면 주님께 집중하고 순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색하게 된다.

 

저자가 강조하는 단어, '그릿'(grit)에 주목한다.​

 

그릿이 무엇일까?

이 책 「쉬운 예수는 없다」의 저자인 제이슨 미첼 목사님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거룩함이란 구별된다는 의미라고 배웠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많은 좌절과 고통을 경험할 상황이 발생한다.

그 모든 순간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의로운 결정을 위해 고뇌할지도 모른다.

저자인 제이슨 미첼 목사님이 강조하는 그릿이 나에게도 있다면

갈등 상황에서 조금 더 자유롭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무거운 짐은 아니지만, 때로 힘들 수는 있다. 이 두 가지 진리는 전혀 모순이 아니다. 예수님의 강렬한 사랑은 우리를 가만두지 않으신다. 그 사랑이 우리를 생명의 길로 세차게 떠민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는 우리를 변화의 길로 내몬다. 다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변화하라고 요구만 하시지 않는다. 우리가 변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신다. -53쪽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난이라면 어떤가?

연약하게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육신, 이생, 안목 등 연약함으로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일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용서와 은혜는 하나님의 본성 자체에서 비롯한다. 우리가 용서받은 것처럼 누군가를 용서할 때,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으로 회복하고 조율된다.

우리는 이런 삶을 삶으로써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분이 우리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어떤 역사를 행하시는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중략)

따라서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그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다.

죽어 마땅한 사람을 용서하는 힘든 선택을 내릴 때,

이는 하나님의 성품을 만방에 나타내는 것이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나도 당신을 용서하겠다."

-75~76쪽 <누구도 용서를 강요할 수 없다 중에서~>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신분이 달라졌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변화의 노력 없이 우리의 삶이 변회 되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상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나 스스로를 말씀에 비추어보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나를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주 안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섬겼는데 나의 삶이 무미건조하거나 일상에 감사와 기쁨이 사라졌다면,

그것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바로 직시하자.

주안에서 주와 동행한다는 말의 의미 중 하나가 반드시 꽃길만 걷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때론 질퍽한 길도 걸어야 할 수 있고, 때론 거친 자갈길을 걸어야 하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삶이 좌절 모드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좁고 어려운 길인지라도 이 길은 생명이 있는 길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포부를 버린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주신 영광의 관을 머리에서 벗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포부를 품고 살아가야 한다.

그 영광을 어디에 쏟을 것인가? 자신의 이익과 성공만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와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써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것인가?

이 질문의 대답 여하에 따라 겸손과 교만이 갈린다니....

-163쪽 <세상에 질서를 더하는 사명 중에서~>

 

사순절을 지내면서 참 의미 있고 내 목적을 분명케 해 줄 좋은 서적을 만났다.

그동안은 무늬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외양뿐만 아니라 내면도 하나님을 형상을 따라 닮아가려는 노력을 쏟아야 할 때임을 자각한다.

하나님 나라의 신분증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주님이 주실 칭찬과 기쁨이 충만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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