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 사회생활이 만만해지는 갑력 충전 처방전
염혜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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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이란 단어가 한국사회에 깊숙히 자리잡았다. 재벌,또는 가진자의 폭력을 묵묵히 받아야하는 을의 입장의 모습이 확연히 떠오른다. ‘오늘부터~~~~나는 갑으로 삽니다’라는 제목과 표지의 디자인이 ‘사이다’와 같은 청량감을 불러 일으킨다. 갑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속에 잠깐 그려본다. 남 눈치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한다. 하지만 왠지 여기서는 남을 배려함 없이, 생각없이라는 단어는 포함이 되지 않을 거 같다.

염혜진 작가님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이시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처음 마케터라는 직업에 뛰어 들었다가 다시 약대 대학원에 진학해서 약사의 길로 들어선 분이다. 대부분 약사님 하면 자기 약국을 차리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이분은 직장인으로 계속해서 약국 관련에서 일을 해오고 계신다. 그런 이력의 인생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1장 병맛 맛보기/ 2장 을맛 맛보기/3장갑맛 맛보기/4장새로운 난 무슨맛 커다란 4부분으로 되어 있다. 병맛은 생소했는데 인생에서 초년생들, 무엇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남에 의해 완전 좌지우지 되는 현실이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이 네가지 맛은 정도와 상황의 차이는 있겠지만 직장인, 또는 무엇가를 일하면서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각각의 에피소드에 약사로써 전문적인 영양제에 대한 팁도 유용하다.

나는 소위 말하는 직장의 이력이 없어서 직장의 위계질서, 구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그리고 일이란 성과중심에 돈을 받는 만큼 일을 해야 하는 나름 냉철한 곳이기에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이왕 그곳에 몸을 담은 이상 자신을 피폐하지 않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저자는 마케터로 일하면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과 성과는 다를수 있으면 나름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해 약학 대학원이라는 관문을 뚫고 약사의 길로 들어 섰다. 인생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어떤 곳에 가야하나 고민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외국에 나가서 더 경험하고 싶은 마음을 이루지 못했지만 대안학교랴는 곳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면서 좌충우돌했던 나의 모습이 많이 떠올랐다. 대안 학교라는 특성상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다들 청년들이 함께 모인 곳이라 그다지 알력과 상하의 구조는 없어서 교사간의 스트레스는 없었지만 지금 이책을 보며 생각해 보니 나라는 사람이 일머리가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당시 그곳에서 힘들었던 잔상들이 주변이들도 참 답답했겠구나! 나름의 성찰이 생긴다.


진상인 동료, 상사는 누구일까? 배려의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직장이라는 곳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곳인데 상사라는 나름 중간 관리자는 아래를 챙김과 함께 위도 살펴하는 나름의 을의 입장에 있기 마련이다. 진상의 손님이 있듯이 직장에서 진상이 사람은 자신만의 일만 챙기는 사람이라는 마을 곱씹어 본다.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당신일 가능성이 크다는 말에 왠지 찔림이 팍온다. 일부로 눈감는 사람이 일수도 있지만 센스가 부족하고 성향상 잘 안보일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돈만 받고 할일만 해야지 하는 얌체적 마음이 깃들수도 있을거 같다.


나는 3장/4장에서 많은 부분 배움을 얻었다. 또한 내가 요즘 추구하는 부분, 또는 책에서 다시한번 되새김질할수 있는 내용들이 있었다. 결국을 내가 어느 상황에 있든지 어떤 모습이 있든지 갑력을 키우는 방법은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특히 돈을 바라고 일을 하다보면 직장이라는 곳이 더 가기 싫은 곳 나와의 싸움이 극심할 것 같다. 관계 안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서 부딪히면 좋은 부분을 배우고 또한 멀리할 부분을 새기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저자는 자신만의 소중한 시간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글을 쓰고 필사하고 멍때리고 나의 시간의 확보를 통해 나의 숨을 고르고 직장이라는 전쟁터 또는 삶의 전쟁터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진다.



케렌시아: 에스파냐어로’투우 경기장에서 소가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장소라는 뜻으로 자신만의 피난처또는 안식처를 이르는 말이다.


나는 유한 사람이다. 그리고 남한테 모진말을 못하는 사람이다. 우리 가족또한 그런 성향이 다분하다. 남편또한 교사로 일하며 아이들, 부모, 동료교사,상사 교사로부터 모진 말들을 들어왔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또한 친구의 관계 가운데도 그런한 경험들이 점점 많아 질 것이다. 저자는 그것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당하는 이유를 자존감에서 찾았다. 직장 초년 시절 울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으랴! 부당한 처우, 더나아가 성추행, 비교, 폭언의 난무할 것 같은 직장 생활, 더 한 것곳도 덜 한 곳도 있겠지만 마음을 지키고 진정하고 바르게 대항하는 힘을 가지고 살자고 마음속에서 외쳐본다, 나도 안아 주고 우리 남편도 안아주고 우리 아이들도 안아주어야 겠다.




갑력을 키운다는 것은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표와 이직을 반복하면 끈질기게 자신의 일의 터전에서 살아오며 어떻게 살아야 하지는 저자의 경험을 나눔이 값지다. 각자의 삶의 모습을 다르지만 삶에서 사람과 부디끼며 살아가는가운데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자기 스스로 주도할수 있는 시간과 투자를 통해 나를 새롭게 만난다는 점이 나에게 많이 남는 지점이다. 영양제에 대한 정보도 나름의 유익함이 있었다. 특히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게 아군일까 적군일까라는 페이지는 커피에 대한 분석을 잘하신것 같다. 커피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한다. 커피는 좋은 점도 누리고 칼슘을 잘 섭취해야 겠다.















케렌시아: 에스파냐어로’투우 경기장에서 나난 ㅁㄴㅇㄹ ㅣㄴㅁ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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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 선사 시대 ~ 남북국 시대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최태성 지음, 신진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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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배움을 멈추고

책을 덮고

가만히 생각해봐요!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떻게 살 것자주,많이 생각해 

잠깐 배움을 멈추고

책을 덮고

가만히 생각해봐요!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

자주,많이 생각해 봅시다.

저자의 서문중에서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2가 나왔다. 1에서 전과 다른 역사책을 만났고, 큰*별샘 최태성 나름 스타 강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역사스토리텔러가 아닌가 싶다. 역사를 이렇게 만나고 싶었다. 년도 외우기와 어려운 한자 나열씩의 시험을 위한 역사 공부가 아닌 인문학적으로 그리고 나를 만나기 위한 여행으로 나의 생각을 틔워 주기 위한 도구로 이책을 통해 왜 역사가 공부해야 하는지, 역사는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정감있고 부드러운 톤으로 자상하게 이야기 해주시는 책이다

쓸모 2에서는 고려시대~조선 전기에서 인물을 중심으로 질문을 던지고 / 역사 스토리텔링/ 생각 방향과 재료를 가을빛 다홍색 인덱스 글씨로 던져준다.


왕건은 고려를 세운 왕이다. 신라가 무너지기 전 골품제로 유지 되어 오던 신라는 그들의 철옹성 체제가 무너지게 된다. 완전하게 신라의 나라로 통합하는데는 실패 한 것인지 견휜의 후백제, 궁예의 후고구려가 일어나게 된다. 왕건은 궁예의 부하였다고 한다.세인물을 통해 리더쉽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견휜은 뛰어난 전투력과 승부사의 기질이 있었고 옛 드라마에서 에꾸눈으로 연기한 배우가 떠오르는 궁예는 관상법으로 자기를 신으로 여기며 마음대로 나라를 휘둘렀구나 생각이 든다.그런 사이에서 왕건의 인품이 더욱 더 조명을 받았다. 왕건을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는 후삼국을 잇는 고려의 왕이 된다.


고려의 뒷받침 하는 세력은 호족이다. 신라시대의 골품제도에 한계로 높은 지위를 차지하지 못한 6두계품으로 그들은 초반에서 고구려의 원대한 꿈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시작하지만 결국도 그들만의 세력 구축에 몰두하며 계속 되는 외세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초의 원대한 꿈들이 사그라져 갔다는 것이 아쉽다. 그렇지만 거란, 전세계를 호령했던 몽골의 침입속에서도 끝까지 버티며 자주국가로의 존엄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 참 자랑스런 대목이다. 그당시의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한 고려 전기의 인물 서희의 외교 담판으로 거란으로 부터 전쟁 없이 강동 6주를 얻을수 있게 되고 후기에는 고려왕 원종이 그 당시 상황을 잘 간파하여 우리의 주권을 지켰다는 역사적 사실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고려의 호족들이 만들어낸 문벌은 신라시대 골품제도처럼 그들만의 권력지향성을 가지고 있다. 몽골의 위세에 몽골에 충성하겠다는 의미로 왕들의 이름에는 충이란 자를 넣어야 하고 조공과 왕자들이 인질로 잡혀가는 볼모국에 신세인 고려의 나라를 새롭게 한 왕이 있다. 공민왕이다. 그는 몽골의 세력의 약화를 틈타 몽골의 지지하는 친원파 세력을 약하기 시키기 위해 신진사대부를 적극적으로 관료를 등용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이때 향리의 아들 아버지가 중앙관료가 되지만 외할머니가 노비라는 신분의 한계로 늘 설움을 받게 되는 정도전과 백번 싸우면 백번 이긴다는 이성계 명장과 함께 힘을 합쳐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된다. 


조선의 나라를 꽃피우는 왕을 만나게 된다. 세종대왕 우리나라에 가장 자랑스런 왕이요 한글 창제로 한자문화권에서 독자적인 문자를 가진 나라 문화 강국의 기초를 만드신다.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존경하는 마음이 더 깃든다. 20시간씩 국정일을 하시느라 자기 몸을 돌보지 못한 왕, 자신의 왕권 사대부가 아닌 백성을 사랑하고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학자를 모으고, 사람을 모으고 연구하고 , 행동하신 왕이다. 그왕에게는 그에 걸맞는 재상이 있었다. 나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는데 맹사성이란 분이 있었다. 황희정승만 알았는데 이렇게 백성과 허물없이지내며 청렴한 관료가 있었다니 놀랍다.


세종 대왕은 시대 너머를 

상상한 왕이었어요. 


역사는 우리를 더 멀리 

바라보게 한다.

고려의 광종의 <노비 안검법>과 공민왕의 < 정민변정도감>을 기억하고 싶다. 나라의 세운 끓는 피를 가진 새로운 세력은 나라가 안정화가 되가면서 권력 앞에 무너짐을 보게 된다. 그리고 과거에 답습했듯이 자기의 권력을 단단하게 움켜지며 사람의 모습을 잃어가게 된다. 위의 두정책은 철옹성 같은 권력을 약화 시키고 새로운 세력을 불러 일으킨 법이다. 그들의 권력을 이용해 차지한 불공정한 노비들을 자유하게 풀어주자는 법인데 우리 나라에서 계속되는 권력층과의 그것에 대항하는 세력과의 시소의 대결이 계속 되어왔던 것 같다. 권력층의 집중은 많은 폐해를 낳고 권력욕에 사로잡히게 되면 백성들의 처절한 삶으로 이어진다.

이책을 읽어 가며 위기의 순간에 권력층의 이동과 역사상 만나고 싶은 역사의 인물을 통해 나를 담가 보았다. 리더십에 대해서, 권력욕에 대하여, 세상을 꿰뚫어 볼수있는 지혜, 편견의 마음, 시대를 넘어서 볼수 있는 지혜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었다.


우리의 역사는 갈대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강대국에서 의해 휘둘리고 여러 어려움이 계속되어 왔지만 포기 하지 않았고 우리 나라를 백성을 뜨겁게 생각한 위인들이 있음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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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위한 선물 피카 그림책 3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오현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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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책이 도착했다. 하드커버에 대문의 그림이 너무 맘에 든다. 피글렛 아기돼지,살짝 미소를 짓고 있고 옆구리에 파란실을 들고 약간은 갸우뚱 서있는 자세를 하고 있는 이 캐릭터는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다가가고 싶고, 마음이 무장해제 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친절한 만연체의 글보다 단순한 그림이 더 와닿을때가 있는 것은 그림이 가진 힘인거 같다. 제목은 ‘너만을 위한 선물이다.’ 무엇이 선물일까! 기대하게 한다. 파란색 실이 왠지 비밀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실로 무엇을 변신시켜서 선물을 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나는 작가를 유심히 본다. 누구일까 마음으로 상상해본다. 그러면 이책이 참 진실되게 다가온다. 그림과 글이 가능한 동화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미술학도이다. 그림이 담백, 직선의 미를 간직하고 꼭 필요한 곳에 파스텔톤을 입혀서 공간감을 살려 주었다. 정말 미술 작품처럼 그림이 너무 맘에 든다.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는 작가란 생각이 들고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과 마음을 전하는 분이란 생각이 든다.


선물이라는 거 자체가 너무나 행복한 단어가 아닌가 싶다. 이책은 선물에 대한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아이들은 선물하면 웃음이 함박꽃이 핀다. 하지만 무슨 선물인지가 중요하기도 하다. 실은 요즘 무슨 선물을 해줘야한다 당당히 요구한다. 남에게 또는 가족에게도 선물하는 것이 때때로 힘들다. 남이 원하는 선물을 하려면 센스가 필요하다. 비싸고 엄청난 선물이 아니라 요긴하고 쓸모있는 선물 그래서 참 어려운게 선물이다. 매일 친구들의 선물을 사야 하는 우리 아이들 근데 약간은 주고 받기 같긴하지만 그래도 선물을 줄때의 기쁨을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피글렛 처럼

동화는 말이 많지 않다. 일일이 명령하지 않고 때로는 이 여백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빽빽한 책에 익숙해서 그런지 몇문장 안되는 이책에 살며시 웃음이 나왔다,

피글렛은 겨울에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에게 그에게 어울리는 실을 선물한다.


형용사의 아름다운 느껴지는 문장들이다. 명사가 형용사의 옷을 입으니 배려와 사랑이 느껴진다. 갑지가 형용사를 잘 구사해야 겠다. 형용사는 관찰의 언어란 생각도 든다. 무미한 명사를 눈부시게 만들어 준다, 


새봄의 들판을 닮은 초록색 털실 뭉치 두 뭉치

너를 위한 선물이야

이걸로 예쁜 스웨터를 만들수 있을꺼야


사랑스러운 고양이야,여기 좀 봐!

뜨개질 할 줄 알지?

너한테는 빨간색이 어울려.

이 털실 뭉치는 너를 위한 선물이야

항상 동화책은 유아부터 시작할수 있다. 하지만 이 안의 깊은 의미를 깨달으려먼 어른도 읽을수 있는 동화다. 우리에게 선물의 깊은 여운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준 고마운책, 동화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다. 선물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차오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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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에피쿠로스처럼 - 탐식이 괴로운 이들을 위한 음식 철학
안광복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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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처럼! 제목에 한눈에 반한 책이다. 철학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에피쿠로스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던 때가 떠올랐다. 행복한 쾌락주의자이다. 가지면 가질수록 행복할거 같다는 믿음을 뒤집어보면 내게 오는 부유함을 잘 누리고 욕망을 부풀리기 보다는 자족한다는 철학으로 기억한다. 음식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한 마음으로 이책을 펼쳤다.


소크라테스 대화연구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신 고등학교 철학 선생님이시다. 철학에 대한 저서들이 있는데 제목을 잘 지으시는 것 같다. 제목에 끌리는 책이 많다. 철학이란 딱딱할 거 같은 분야를 우리 삶에 녹여내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철학을 음식안에서 녹아들어 어떤 맛이 나올지 궁금하다.

이책은 자신을 다이어터라 소개하며 이글은 독자를 위해서만 아니라 자신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고 한다. 이책의 여정은 정보적 안내서이기보다 자신의 식습관, 음식에 대한 반성이고 독자에게 파문을 일으키고 동참하기를 깨우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100여권의 책을 읽어가며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어떤 것이 건강한 삶인가? 철학적인 꼬리와 꼬리들이 연결된 책이다.

저자는 음식의 풍요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진짜의 본연의 맛을 잃어가고 단맛,짠맛,기름진맛이 범벅된 음식들, 인스턴음식,페스트 푸드 ,배달음식, 혼밥,먹방의 트랜드로 가는 것에 대한 경각심 세워준다. 이렇게 길들여진 우리의 혀는 비만을 초래하고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 한편에서 식사에 대한 존엄성에 대해 언급한다. 식사는 연료인가? 영양학적으로 설계된 알약을 먹을 수 있는 미래가 올수도 있다. 음식을 만들고 음식을 함께 먹고 음식을 나누는 문화는 바쁜 현대에게 무리한 요구일까?

나를 돌아본다. 햄,소세지,돈까스등의 도시락이 자랑이었던 학창시절 엄마가 끓어주었던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나물을 좋아하셨던 엄마의 모습들은 나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었지만 커가면서 나의 입맛은 과자를 달고 살고 고기반찬을 좋아하고 학교앞 떡볶이, 분식들에 홀릭하였던 시절로 중독되어 갔다. 대학시절에는 부모를 떠나 나의 음식은 고칼로리, 또는 다이어트를 위한 잘못된 식습관들 그래도 젊을때는 위가 버텨주었던거 같다. 결혼을 하고 나는 내위가 약하다는 것 그리고 위가 그동안 많은 무리로 고생했구나를 알게 되었다. 결혼과 아이를 낳으며 아이에게는 건강한 음식을 주고자 하는 노력으로 유기농, 무농약의 식단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나는 지긋지긋한 폭식과 절식의 반복의 역사는 종지부를 찍었다. 지금은 엄마의 식습관을 닮아 가고 있다. 이책의 저자처럼 나는 좀더 건강한 식단을 위해 노력하는 주부이다. 아이들에게도 순한 입맛을 갖게하고자 이유식때부터 엄마들의 노력은 시작되는 거 같다. 하지만 학교에서 들어가면서부터 주변의 물량공세의 유혹에서 참 아이들을 지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어렸을때 길들인 입맛이 조금은 작용하지 않을까 내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책에서는 한 단원의 끝에 철학자들, 또는 역사적 인물들의 식습관에 대해 흥미로운 페이지를 마련해 두었다. 명성왕후가 사랑한 약고추장 편에서는 입맛이 없을때마다 친정에서 해오는 음식이라고 한다. 고추장에 소고기를 넣고 화롯불 약한불에 하루종일 끓여 내는 음식이라고 한다. 만들어 볼까라는 마음이 혹했지만 하루가 걸린다는 말에 바로 마음을 접게한 음식이다. 그렇다. 현대인의 삶의 시계들은 점점 빨라지고 천천히 천천히 완성되는 슬로우 푸드는 접하기가 쉽지 않다.

에피쿠로스적 삶을 살아간다는 것, 내가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한 생각하는 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 )혀를 자극하는 음식이 아닌 내 몸을 건강하게 할수 있는 재료와 음식들을 선택하려는 결단이 필요하다. 화려한 음식보다는 단순하고 내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다. 고기를 가성비 좋은 가격에 얻기 위해 동물들의 고통을 생각해 보게 한다. 그냥 우리의 양식이 되기 위해 그들의 고통은 가히 엄청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직 고기를 끊을수 없을 건 같지만 좀더 줄여가는 마음이 충분히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실은 내가 가지고 있는 음식에 대한 여러 고민과 또는 다짐들을 여러 철학자들 또는 일화를 통해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되고 엄마로써 한끼에 정성을 다하는 마음,아이들과 함께 대화하는 소중한 식단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는 청년들에게 ,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주려는 엄마,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모든 이에게 요즘의 식단을 돌아보며 점검하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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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4 퓨처 모빌리티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4
김정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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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없이 살아갈수 있을까? 아이들이 생기고 가족의 덩치가 커지면서 이동수단이 되어준 고마운 자동차, 자동차가 주는 혜택은 너무 많지만 점점 환경의 문제는 가속도가 빨라지고 앞으로의 자동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나름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나에게 또 앞으로 아이들에게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수 있는 과학 미래 책을 만났다. 잡지 수준의 고감도 사진들과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수준인 사람에게도 이해 될 정도로 친절한 설명이 되어 있다. 너무 전문적 수준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나름 우려했는데 한장 한장 넘겨 가며 재밌고,신기하게 읽게 되어 감사한 책이다.


지은이는 생물학을 전공한 분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계신 분이라고 한다. 전공이 전혀 다른 분야라서 조금 의아해 하기는 했다. 과학이란 분야는 참 가르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관심이 있어 파고 들어야 하는 분야지만 어쩌면 기계학도의 눈이 아닌 과학도지만 다른 분야를 전공한 사람의 눈으로 설명한 책이라 조금은 일반 독자의 수준을 잘 배려하는 글이란 생각이 든다.


총 4파트로 나뉘며 01에서 전체적인 커다란 줄기로 광의적인 설명이고 그 세가지의 흐름을 각 3파트로 나누어 세분화해서 설명이 되어 있다.

미래의 자동차는 내연기관이 있는 휘발류,경유의 연료로 가는 현재의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 즉 전기 자동차로 대체 되어질 것이다. 과거에 말의 힘으로 달리던 마차에서 자동차의 발명으로 자동차의 시대가 오기까지 도로가 건설되어지고 주유소가 세워지고 마부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전체적 사회적인 변혁이 함께 따라왔듯이 전기 자동차로 가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좀더 충전이 오래 되는 밧데리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함과 더불어 전기자동차가 대세가 되기 위해 사회적, 국가적인 총체적인 변혁이 필요하다 .작게는 자동차 충전소가 설치 되어야하고 충전이 필요없는 도로가 건설 될수 있다. 매일 환경의 문제에 대해 직면하는데 자동차가 환경의 주범이라는 말이 이책을 통해서 이해 되었다.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말로만 환경이 문제다라고 인식에서 왜 그런지 자세히 알게 되니 더욱 심각성을 인지할수 있는거 같다. 그래서 미래의 환경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전기 자동차가 내연 자동차 이전에 개발되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전기 자동차의 충전이 번거롭고,너무 무겁고,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로 대체 되어졌다. 생각보다 초기에 개발된 전기 자동차 내연 기관의 자동차가 너무 확고하고 관련 기업들의 심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니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는 했다.

디젤 게이트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가 더 친환경이라는 연구의 결과가 실은 기업의 거짓인 것이 드러났다.

디젤 게이트의 본질은 환경 문제로 설정한 배출 가스기준을 내연기관 기술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설명할수 있다. 이사건으로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내연 기관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만으로는 강화된 배출 가스기준을 충족하기 어렵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제는 더이상 환경규제에 대해 물러설수 없는 수준에 다달았다는 생각이 든다. 전기 자동차로 전환이 점점 이루어 지고 자동차 산업의 변혁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는 자동차는 자율주행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가 되어 간다. 처음에 네비게이션이 나왔을때가 떠오른다.처음에는 기계에게 길을 맡긴다는게 어색했는데 요즘은 핸드폰과 연동된 네비를 통해 빠르게 효율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되었다. 이제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로 진화하고 있다.하지만 완전 자율 주행으로 가기까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인공지능의 개발이 빠르다고 하지만 인간의 생명의 문제이다보니 신중을 기하고 여러가지 변수를 해결하기까지는 다각도의 실험과 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



마지막 자동차는 자율 주행의 자동차의 개발과 함께 공유의 개념을 간다고 한다. 자동차를 사고 유지하고 운전하는 하는 개념에서 공간과 공간을 이어지는 커넥티카의 개념은 생각만 하면 너무 편리 할거 같다. 대도시는 차를 가지고 가는게 더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지하철 타고 버스 타는 것이 더 편하고 빠르다는 생각을 한다. 택시나 버스로 가기엔 짧은 거리는 킥보드나 자전거를 대여해서 사용할수 있는 구간이 현재 대도시에는 실현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있지만 핀란드에는 휨이라는 교통플랫폼을 구축했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이동수단을 사용하고 결제는 한번에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예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의 세상은 어떨까? 자동차의 변혁 가져올 세상에 대해 어느 정도 큰 그림을 그려 볼수 있었다.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공유 세가지를 기억하고자 한다. 이책은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는 초등 고학년에서 성인까지 읽기를 추천한다. 미래에 대한 관심을 가진 누구라도 보면 좋을 거 같다. 생각보다 재밌고 생생한 사진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이책을 통해 접해 볼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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