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의 역사 2 - 개정판 한국 기독교의 역사 2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엮음 / 기독교문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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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근 국내성지순례를 다녀온 것을 기점으로 하여 이 책으로 한국교회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역사서술에 있어서 팩트를 정직하게 다루는 태도가 중요함은 두말할 것도 없겠지만, 서술자의 관점이 신뢰할만한가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역사서술자는 또한 동시에 역사해석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한국교회사를 공부하고자 할 때에 최고의 텍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국교회사가로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자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신뢰할수 있는(물론 독자의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으나 저로서는^^*) 역사학자들이 공동집필했고, 이만열, 이덕주 교수 등이 교열 보완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저자들의 관점을 신뢰할만하다는 것에 더하여, 특정 교단 중심의 역사 기록이 아니라는 점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개화기 천주교의 전래부터 90년대 한국교회까지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교회사책이므로 당연히 전반적으로 강의 톤인데 방심하고 있을 때 불시에 설교 톤으로 바꿔가며 깨알감동을 줍니다. 좀 전에 3권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는데 마음이 격동되어 잠이 안 오네요...

한국교회사를 정리해보려 한다면 꼭 이 책으로 하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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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의 역사 1 - 개정판 한국 기독교의 역사 1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엮음 / 기독교문사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국내성지순례를 다녀온 것을 기점으로 하여 이 책으로 한국교회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역사서술에 있어서 팩트를 정직하게 다루는 태도가 중요함은 두말할 것도 없겠지만, 서술자의 관점이 신뢰할만한가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역사서술자는 또한 동시에 역사해석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한국교회사를 공부하고자 할 때에 최고의 텍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국교회사가로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자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신뢰할수 있는(물론 독자의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으나 저로서는^^*) 역사학자들이 공동집필했고, 이만열, 이덕주 교수 등이 교열 보완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저자들의 관점을 신뢰할만하다는 것에 더하여, 특정 교단 중심의 역사 기록이 아니라는 점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개화기 천주교의 전래부터 90년대 한국교회까지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교회사책이므로 당연히 전반적으로 강의 톤인데 방심하고 있을 때 불시에 설교 톤으로 바꿔가며 깨알감동을 줍니다. 좀 전에 3권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는데 마음이 격동되어 잠이 안 오네요...

한국교회사를 정리해보려 한다면 꼭 이 책으로 하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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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세상, 희망의 복음 - 그리스도인이 믿는 신과 구원, 희망의 의미
김유복 지음 / IVP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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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보아온 가장 탁월한 기독교 변증서들을 꼽자면, C.S.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진리>, 김세윤 박사님의 <복음이란 무엇인가>, 박영덕 목사님의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정도가 떠오릅니다. 두말할 필요없이 훌륭한 책들이지만 하나같이 고전이거나 또는 쓰여진지 오래된 책들입니다. 사역현장에 있다보면 우리 시대를 위해 최근의 예수 이해가 반영된 좋은 변증서가 한 권쯤 나와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몇 년 전 <톰 라이트와 함께 하는 기독교 여행>이 출간되었을 때 저는 매우 흥분했었습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변증가이자 예수 연구가가 적당한 분량의 대중적 기독교 변증서를 썼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읽어보니 톰 라이트의 책이 거의 대부분 그렇듯이 그 책도 정말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감탄을 자아내는 탁월한 구성과 톰 라이트 특유의 우아하고 예술적인 설명방식에 비해서, 책을 읽고 났을 때 복음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듣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큰 책이었습니다. 예술성이 매우 높은데 비해 실용성은 낮은 복음 변증서였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제가 기다리던 그런 책이 드디어 뙇! 나왔습니다.
<깨어진 세상 희망의 복음>의 저자인 김유복 목사님은 IVF간사 시절부터 탁월한 복음전도자로 이름을 떨치시던 분입니다. 이 분이 기독교 변증서를 쓰셨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마침 책이 출간되기 몇 달 전에 전체 원고를 읽어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원고를 읽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물흐르듯 유려하면서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개되는 복음 제시를 따라가면서, 오랜세월 현장에서 복음전도자로 살아온 저자의 내공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장 좋았던 것은 예수 이야기를 전개해 감에 있어서 전통적 강조점에 더하여 최근의 역사적 예수연구의 성과들이 충실히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쌓은 내공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깊이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기독인에게 우리 시대 허물많은 개독교에 가려져 있는 진짜 복음을 들려주기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선물하셔도 좋겠습니다. 또한 복음을 다시 한 번 정리하기 원하는 기독인들에게도 매우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전도소그룹, 새내기 소그룹 교재 등으로도 활용가능한 책입니다.
여러모로 꼭 필요한 책이 나와 참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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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신학 - 자연과학과 신학의 대화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박세혁 옮김 / IVP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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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신학>, 알리스터 맥그라스, IVP


<과학신학>은 알리스터 맥그라스가 자신의 평생의 화두인 '신앙과 과학의 관계' 문제를 붙들고 씨름한 결과물인 <과학적 신학> 3부작에 대한 요약이며 대중적 입문서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그러나 저자의 주종목이라 할 수 있는 ‘신앙과 과학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 정작 별로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저자가 거듭 방대하고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는 <과학적 신학> 3부작을 다 읽어야 하려나 봅니다(하지만 아직 국내에 번역도 안된 듯 합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도킨스의 신>과 <도킨스의 망상>을 추천합니다. 이 이슈에 대한 저자의 기본적인 논지가 매우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책 <과학신학>은 ‘신앙과 과학의 관계’에 대한 책이라기보다 신학적 방법론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는 모더니티의 나이브한 실재론과 포스트모더니티의 극단적인 반실재론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는 현대신학이 붙들만한 적절한 방법론으로서 '비판적 실재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신학하는 방법으로서의 '비판적 실재론'이 가지는 저력과 가능성을 강렬하게 각인시켜준 신학자는 톰 라이트였습니다. 라이트에게 비판적 실재론이란, 연구자가 '포괄성', '단순성', '보편성'의 기준에서 역사적 실재를 가장 잘 설명해내는 가설(이론)과 비판적 대화와 성찰을 시도하면서 나선형으로 실재에 대한 가장 타당한 설명에 근접해가는 방법입니다. 

라이트는 신약성서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기획인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문제>시리즈에서 처음 세 권을 통해서 역사적예수 연구를 비판적 실재론에 입각하여 탁월하게 수행해냅니다. 특히 1권인 <신약성서와 하나님의 백성>에서 이 프로젝트 전체에 적용할 방법론으로 비판적 실재론을 소개하는 초반부 200페이지는 가히 압권입니다.

<신약성서와 하나님의 백성>이 비판적 실재론을 성서신학에 적용한 탁월한 사례를 예증해준다면, <과학신학>은 그것을 신학 전반에 적용한 더 넓은 그림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신약성서와...>과 함께 읽으면 매우 좋을 책입니다. <과학신학>의 논지가 너무 막연하고 이론적으로만 느껴진다면 <신약성서와...>이 구체적 예시를 보여줄 것이고, <신약성서와...>가 성서신학에만 국한하여 설명하는 것보다 더 넓은 그림을 이 책 <과학신학>이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읽어보니 이렇게 조용히 묻혀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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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라이트 죽음 이후를 말하다
톰 라이트 지음, 박규태 옮김 / IVP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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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라이트가 그리스도인의 죽음 이후에 대해서 쓴 짧은 소책자.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보다 먼저 쓰여진 책이라고 하는데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를 읽었거나 읽을 예정이라면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의 요점을 간략하게 전하는 책을 원한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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