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란드 베인턴의 <세계교회사>와 함께 가장 많이 읽히는 세계교회사교재. 에큐메니컬운동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중세교회사와 근현대교회에 대한 정리가 훌륭하나 종교개혁사가 산만한 것은 좀 아쉬움이 남는다. 부록으로 첨부된 한국교회사는 짧지만 매우 탁월하다. 워커의 초판을 제자들이 개정증보한 훨씬 두꺼운 책이 출판되어 있는데, 그보다 이 워커의 초판이 교회사를 명쾌히 정리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