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매일, 살림

매일, 살림 - 제1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김지혜 지음 / 보림 / 2024년 10월

엄마가 읽어도 너무 좋은 따스한 그림책이었답니다. 위로가 되는 이야기였어요. ㅎ

매일, 살림

매일, 살림 - 제1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김지혜 지음 / 보림 / 2024년 10월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우리는 매일 살림을 이어갑니다.

때론 버거워질 때도 있지만,

살림을 놓을 수는 없지요.

조금이라도 놓아버리면 티가 나는 살림.

아마 누군가가 항상 감당하고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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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침이 왔어요.

일어나야 하는데 눈 뜨기가 힘이 들죠.

타박타박, 터벅터벅

출출한 배를 다독이며 식사를 준비해요.

밤새 밥꽃, 계란초, 식빵나무가 자랐어요.

송이송이 하얀 먼지 송이들.

하늘에서 내리는 걸까요,

매일매일 쌓이고 매일매일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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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살림하면 귀찮고 힘들다는 생각이..

하지만 따스한 빛과 온기로 가득한 그림책

속 살림을 만나고 나니, 사실 살림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살림을 주인공으로 유쾌하게 그려낸

이 이야기는 이상하게도 다정한 위로가

되었어요.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나와 가족의 온기 가득한 살림

덕분에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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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오는 하루.

누구에게나 있는 할 일.

소리 없이 오늘의 살림이 쌓입니다.

'매일, 살림'을 통해 따스한 온기를

가득 느껴보시길 추천해요.

꽁멍꽁멍 그림수학 3

꽁멍꽁멍 그림수학 3 - 짜장면이 100원이라고? ㅣ 꽁멍꽁멍 그림수학 3
장경아 지음, 김종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0월

만화처럼 가볍지 않고, 

동화처럼 길지 않으면서,

문제집처럼 어렵지 않은 수학 동화!

'꽁멍꽁멍 그림수학'을 소개해요.

이 책은 우리 생활 속에 숨겨진 

수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랍니다.

나도 모르게 톡톡 튀어나오는 궁금증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그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죠.

차례만 봐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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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한 그릇이 100원?

오래전 짜장면 가격과 오늘날의 가격을

비교해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답니다.

지난해에 평균 6,400원이었는데,

올해 10퍼센트가 올라 7,000원이 넘었어요.

10퍼센트가 올랐다는 건 6,400원의

100분의 10인 640원이 올랐다는 뜻이죠!

1970년 100원에서 시작한 가격이

70배로 올라 현재는 7,000원입니다.

54년 동안 무려 가격이

70배나 올랐다니 어마어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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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꽁멍꽁멍 그림수학 세 번째 이야기는

좋아하는 음식, 나와 가족, 옷과 무늬,

좋아하는 운동을 주제로 생활 속에 숨겨진 

다양한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냈답니다.

평소에 초등 아이들이 궁금해할 호기심을 

풀어가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전혀 없어요!

두 주인공이 대화로 풀어내는 이야기라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고, 만화와 다채로운 

삽화로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힌답니다.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수학 동화! '꽁멍꽁멍 그림수학 3'

저학년 아이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사이언스 2025

사이언스 2025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ㅣ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4년 10월

매년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 있는

비룡소 사이언스 시리즈.

얼마 전 사이언스 2025가 출간되어

초등 아이와 발 빠르게 만나보았어요.

'비룡소 사이언스 2025'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다채로운 토픽을 모은 책으로

초등 교육 과학책으로 활용하기 좋답니다.

130년 넘게 지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여러 탐사를 지원하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의 간판 책입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매년 기대가 되는

과학책 중에 하나인데요.

사이언스 2025는 2025년에 놓치면 안 되는

지구촌 소식뿐만 아니라 동물, 우주,

지구, 기술, 문화, 역사, 지리, 환경 등

초등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좋아요!

2025년에 꼭 기억해야 할 기념일

혹시 어떤 게 있을까요?

3월 30일은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이에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을 피하고,

이미 있는 물품을 재사용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날이죠!

이날 만큼은 일회용품은 쓰지 말아야 해요.

거의 매일같이 전 세계에서는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그중에는 수백 년은 미칠 만큼

아주 특별한 발견도 있어요.

최근에 이루어진 위대한 혁신 10가지!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전해주는

500컷 이상의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진과

다채로운 인포그래픽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세계 곳곳의

이슈를 만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도 엄마도 만족하는 책이에요.

게임과 퍼즐, 유머 등 재미있는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담겨 있어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독서를 선물한답니다.

암행어사 박아지 1

암행어사 박아지 1 ㅣ 암행어사 박아지 1
천효정 지음, 호산 그림 / 비룡소 / 2024년 10월

<암행어사 박아지>

진짜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액션 판타지로 초등 4학년 둘째가

푹 빠져있는 비룡소 동화책이랍니다.

때는 조성 중기 어느 시기.

중앙 정계는 몇십 년째 이어진 

당파 싸움으로 혼란스러웠어요.

지방행정은 매관매직이 극에 달했죠.

그러던 중 새 임금이 즉위하면서

100년 만에 암행어사 제도가 부활했어요.

임금은 지방 곳곳에 암행어사를 보내어

지방행정을 정비하고 백성의 고초를

덜고자 했지만, 세도가의 권세는

여전히 하늘을 찔렀답니다.

부패한 관리를 다스리기 위해

여러 암행어사들이 활약하는 가운데,

유독 종횡무진하는 어사가 한 명 있었는데..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박아지'입니다.

부패한 관리라면 사정없이 파직시켜

버리는 것으로 유명한 박아지.

공부는 싫어하지만 어사 선발 시험에

단번에 합격하고 잠행을 나서요.

첫 번째 이야기는 땅 부자가 된 지주

황복점과 뇌물을 받고 불법 행위를

눈감아 주는 고을 현감을 잡으러

암행어사 박아지가 출두를 합니다.

힘없는 백성들을 괴롭히는 이들을

박아지는 속 시원하게 잡을 수 있을까요?

역시 흥미진진한 소재와 빠른 전개로

몰입도가 정말 좋았던 동화책이었어요.

특히 생동감 넘치는 삽화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줘서 초등 4학년 둘째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네요.

한국 전래동화 특유의 권선징악이 

녹아든 이야기를 통해 정의가 무엇인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점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