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살림 - 제1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김지혜 지음 / 보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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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우리는 매일 살림을 이어갑니다.
때론 버거워질 때도 있지만,
살림을 놓을 수는 없지요.


조금이라도 놓아버리면 티가 나는 살림.
아마 누군가가 항상 감당하고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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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침이 왔어요.
일어나야 하는데 눈 뜨기가 힘이 들죠.


타박타박, 터벅터벅
출출한 배를 다독이며 식사를 준비해요.
밤새 밥꽃, 계란초, 식빵나무가 자랐어요.


송이송이 하얀 먼지 송이들.
하늘에서 내리는 걸까요,
매일매일 쌓이고 매일매일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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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살림하면 귀찮고 힘들다는 생각이..
하지만 따스한 빛과 온기로 가득한 그림책
속 살림을 만나고 나니, 사실 살림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살림을 주인공으로 유쾌하게 그려낸
이 이야기는 이상하게도 다정한 위로가
되었어요.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나와 가족의 온기 가득한 살림
덕분에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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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오는 하루.
누구에게나 있는 할 일.
소리 없이 오늘의 살림이 쌓입니다.


'매일, 살림'을 통해 따스한 온기를
가득 느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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