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의 비둘기 project B
자크 마에스.리서 브라에커르스 지음, 최진영 옮김 / 반달(킨더랜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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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가 바질에게 선물을 건넨 그날이

바로 바질과 비둘기의 첫 만남이었어요.

할아버지는 바질에게 말했어요.

비둘기를 잘 돌보렴.

그러면 항상 너에게 돌아올 거야.”

 

바질은 날마다 비둘기와 훈련을 했어요.

매일 아침, 항상 다른 곳에서 새장을 열었지만

비둘기는 언제나 바질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죠.

 

비둘기는 갈수록 빨라졌어요.

그리고 전 세계를 다니며 비둘기 경주에

참여했고, 많은 상을 휩쓸었답니다.

 

하지만 바질은 그것에 만족하지 못했어요.

더 많은 걸 원했고, 더 큰 꿈을 꾸었지요.

바질은 자신의 비둘기가 그 어떤 비둘기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내는 게 꿈이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질은 특별한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났어요.

그리고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죠!

 

과연 바질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꿈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줘요. 하지만 이야기 속

주인공 바질처럼 자신의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 채 불가능 한 꿈까지 꾸는 건 어떠세요?

 

사실 바질처럼 꿈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긴 하지만 도를 넘는 헛된

이상과 집착은 오히려 나를 깎아내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쾌한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사유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무척 매력적이었어요.

이 이야기를 읽고 꿈과 현실 사이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열망과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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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그리는 마음 시간을 걷는 이야기 5
김종민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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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천 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신라의 도읍이었답니다. 그래서 경주의

역사가 곧 신라의 역사나 마찬가지이죠.

경주는 지금도 아름다운 신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우리에게 천 년의

이야기를 건네고 있답니다.

 

경주에 오면 제일 먼저

감포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어.

시원한 바닷물에 발 담그고

발가락 간질이는 파도를 느끼며

문무대왕릉 위로 돋는 아침 해를

함께 바라보고 싶었지.‘

 

아쉽지만 석굴암 본존불은 두 눈으로만

담아야 해. 어쩌면 사진으로 남기는 것보다

마음에 새기는 것이 더 오래 남을지도 몰라.

아빠가 율이 모습을 늘 마음에 담는 것처럼

 

불국사는 변함없이 그대로구나.

어릴 땐 이 훌륭한 유산을 눈앞에 두고도

제대로 보지 않았어.

아는 것이 없으니 느낄 것도 없었지.

알고 나니 그제야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이더라.

너에게도 언젠가는 그런 때가 올 테지.‘

 

이 그림책은 찬란한 문화와 역사의 숨결이

숨 쉬는 경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유를 느끼며 발걸음을

옮기는 작가님의 다정한 마음을 통해 천 년의

경주를 색다르게 만날 수 있답니다.

특히 아이에게 닿기를 바라는 아빠의 마음을

담아낸 다정한 글들을 통해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경주를 만날 수 있어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경주! 그곳으로의 특별한 여행을

아이와 함께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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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의 여름휴가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8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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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등 두 형제가 너무 좋아하는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의 8번째

이야기가 얼마 전 출간되었어요.

 

이 시리즈는 다양한 물건들이 의인화되는

상상력을 통해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다채로운 그림과 많지 않은 글 밥으로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의

읽기 독립 책으로 많이 추천되는 책이에요.

 

이번 이야기는 물통이 의인화되어 주인공

겐이치와 함께 캠핑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데,

역시 실망 없이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특히 친구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예의에 대해 알려줄 수 있었어요그리고

착한 마음을 베풀면 언제 가는 그 따뜻한

마음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가족과 여름휴가를 떠나려고 나서는데,

눈과 입이 생긴 나의 물통이 휴가를 함께

가자고 싶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겁지 않나요?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요!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와 함께 우리 아이

읽기 독립 시작해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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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화장지 - 제2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동시야 놀자 17
문근영 지음, 밤코 그림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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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고 독보적인 동시집을 선보였던

비룡소에서 제2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두루마리 화장지’를 출간했어요.


 

동시하면 왠지 모르게 낯설었던 아이에게

‘두루마리 화장지’를 통해 동시에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동시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리는 평범한 것들이

작가님들 손에서 특별함으로 바뀌는 것

같아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를 통해

동시가 들려주는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동시 하나하나가 유쾌함이 가득했어요.

특히 이 속에 숨겨져 있는 반전들은

엄마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물과 동물의 웃음 나는

재미난 이야기도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흥겨운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어

노래를 부르듯 아이와 함께 읽는 것도

재미있었고, 시간이 된다면 아이와 함께

필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동시만 읽으면 지루하거나 재미없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밤코 작가님의

재치 가득한 일러스트로 동시를 읽는

재미도 더해주었어요!


 

작가님의 섬세한 관찰이 이렇게 참신한

발상으로 전환이 된다는 게 참 즐거웠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주변을 관찰하는 방법,

사색과 사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비룡소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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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이 온다 창비교육 성장소설 10
이지애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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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세상으로 발걸음을 옮겨야만 했던

세 청춘의 완벽한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

창비교육 성장소설 대상 '완벽이 온다'



'그룹홈'이라고 부르는 '공동생활 가정'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 4~5명을 모아

한 명의 관리인과 함께 가족처럼 살 수 

있도록 도입한 복지제도예요. 

그룹홈은 해야 할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이 너무 많아 불만을 가지는 아이들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갈 곳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머물게 되고, 

만 18세가 되면 규정 때문에 떠밀리듯

세상 밖으로 나가야만 합니다.



아빠에게 갑자기 버림을 받고, 

6살에 그룹홈에 입소하게 된 민서. 

민서는 그 후로 아빠를 찾았지만, 

아빠는 민서에 대한 친권을 포기합니다.

그렇게 아빠와 멀어진지 몇 십 년 후..

민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그룹홈 선생님에게 듣게 되죠.



"오늘 아빠가 죽었대요. 

엄마는 원래 없고

내가 죽으면 누가 올까 해서요."



술만 마시면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 때문에 그룹홈에 입소하게 된

솔과 설. 몇 년 만에 달라진 아빠의 

모습을 믿고 아빠를 따라 집으로 

돌아가요. 하지만 솔은 결국 아빠의 

폭력 때문에 자매인 설을 잃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 까지 부양하게 되죠.

 


"바닥인 줄 알았는데 

더 바닥이 있더라. 

이것보다 더 바닥도 있을까 봐 

사는 게 너무 무서워."



엄마의 재혼으로 갈 곳이 없어진 해서.

해서는 자신의 엄마와 달리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게 꿈이었어요. 그리고

남자 친구와 당연히 그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했죠. 하지만 임신한 

해서를 뒤로한 채 해서의 남자친구가

연락을 끊고 사라져버립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게

내 소원인 거 알잖아. 

난 엄마처럼 살기 싫어."



이 이야기 속 주인공 민서, 해서, 솔도

그룹홈에서 함께 지내던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이 이곳에 머물게 된 이유도 서로

다르지만, 단 하나 제대로 살고 싶은 

마음만은 같았지요.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아이들에게 혹독하기만 합니다. 

가족의 안온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세 아이는 가족에 대한 결핍감에서

벗어나고자 홀로 버텨보기도 하고, 

완벽한 가족을 만들겠다며 아등바등

거리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지요.



그래도 이들은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며, 또 다른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 내지요.

비록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이들의 끈끈하고 따스한

연대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불안함 속에서도 관계를 맺으며, 

서로를 통해 위로받고 성장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고, 감동적이었어요. 

잔잔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해 줄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창비로부처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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