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와 브로콜리 2

쿠키와 브로콜리 2 - 멋진 친구 되는 법 ㅣ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밥 맥마흔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얼마 전 비룡소에서 새로 론칭된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만화보다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동화 시리즈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요괴술사 노앵설'을

둘째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두 번째

이야기도 발 빠르게 만나보았어요.

이제 며칠만 있으면 새 학기가 시작돼요. 

새 학기가 되면 가장 걱정되는 점 하나가

바로 새로운 친구 사귀기입니다. 

이번에 만나본 이야기는 '멋진 친구 되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동화책이에요. 

'멋지다 클럽'에 들어가고 싶은 쿠키와

브로콜리. 멋지다 클럽에는 학교에서

가장 멋진 친구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죠.

모임의 대장인 오이가 회원이 될 만큼

멋지다고 말해 주면, 곧바로 전교생이

친해지고 싶어 하는 아이가 되는 곳이에요. 

쿠키는 호키포키 춤을 브로콜리는 수학

마법을 펼쳤지만, 멋지다 클럽의 회원이

되기에는 부족했죠. 과연 두 친구는

멋지다 클럽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멋지다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이 멋지고, 무엇이 멋지지 않은 건지 

결정하는 건 쉽지 않답니다. 사람마다 

멋지다는 기준은 전부 다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거나, 

남들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그리고 꾸밈없이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이 

멋지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거예요.

이 책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멋진 친구가 되는 비결을 유쾌한 방법으로

알려줘요. 그리고 우리는 서로 달라 더욱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게 만들어 줍니다.

새 학기가 되기 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는 

흥미로운 주제의 재미있는 스토리와,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삽화 등을 통해 

책읽기가 즐거워질 수 있도록 만든 책이에요.

특히 7세~ 초등 저학년의 읽기 독립 책으로

정말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어떤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줄 

지 벌써부터 정말 기다려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밥의 오싹오싹 맛집

밥의 오싹오싹 맛집 ㅣ 사각사각 그림책 60
밥 시어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밥을 먹는 것도 너무 귀찮아!

누군가 내 입으로 맛있는 음식을

넣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위트 넘치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 <밥의 오싹오싹 맛집>을 소개해요.

빈둥빈둥 게으름쟁이 악어 밥은 

사냥도 귀찮아서, 새들이 자기의 

입속으로 쏙 들어오길 바랐어요. 

하지만 새들에게 부탁을 해도 아무도 

악어 입속으로 들어오지는 않았죠.

그러던 어느 날, 밥은 새들을 

불러 모을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바로 자신의 콧잔등에 새 모이 맛집을

차리는 거였죠. 새들이 모이를 먹으러

몰려들면 그때 냉큼 삼킬 셈이었어요.  

드디어 밥의 맛집에 손님이 찾아왔어요.

밥은 첫 손님을 삼키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냈죠. 이후 밥의 맛집은 

입소문이 쫙 퍼져 금세 유명해졌고, 

밥의 맛집 주위에 작은 마을이 생겼어요.

과연 밥은 계획대로 많은 새들을 

꿀꺽 잡아먹을 수 있을까요?

어느새 밥 주변으로 몰려든 많은 새들!

밥은 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게 돼요. 물론 호시탐탐 새들을 

꿀꺽 삼킬 생각은 잊지 않았죠.

그리고 드디어 새들을 잡아먹을 기회가

왔지만, 밥은 그럴 수 없었답니다. 

홀로 지냈던 밥은 새들과 함께 지내면서

함께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되거든요.

유쾌한 이야기 속에 친절한 삶이 주는

행복, 특별한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소속감의 기쁨 등 다양한 주제를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특히 주인공 밥의 시시각각 변하는

익살스러운 표정은 책을 읽는 즐거움도

선사해 주었답니다. 웃음이 빵빵 터지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밥의 오싹오싹 맛집>!

꼭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초코 초등 과학 6-1

초코 초등 과학 6-1 (2025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ㅣ 초등 초코 기본서 (2025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0월

이제 곧 6학년이 되는 아이와 함께 

과학 예습을 위해 선택한 초등문제집.

미래엔 초코 과학! 

초코 과학은 광범위한 교과서 속 

탐구 활동과 개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정리해,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 좋았어요. 

특히 간단한 QR코드 접속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 동영상과 실험 관찰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그리고 실력을 쑥쑥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양한 문제를 통해 학교 수행 평가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또 하나 만족했던 부분은 바로 그림으로 

단원 정리하기예요. 사실 어려운 개념도 

다양한 이미지로 형상화하면 이해하기 

쉬워지거든요. 초코에서는 어려운 과학

개념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기 때문에 어렵다고 하는 6학년

과학도 문제없겠어요.

많은 친구들이 과학을 어려워해요. 

이유는 새로운 개념과 익숙하지 않은

과학 용어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죠. 

하지만 초등문제집 초코는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정리하고, 

그림으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과학 공부를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들을 풀면서 단계적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줘서 만족했답니다. 

우리 아이의 6학년 과학은 초코 덕분에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겠어요.

나의 오랑우탄 엄마

나의 오랑우탄 엄마 - 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
이영미 지음, 조신애 그림 / 보림 / 2023년 12월

자폐 스펙트럼으로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던 담이와 오랑우탄 엄마의 

따스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나의 오랑우탄 엄마>를 소개합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담이는

종이접기를 통해 인기 유튜버가 돼요.

그리고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죠. 

그러던 어느 날, 환경 단체의 초대로 

엄마와 함께 인도네시아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친구도 사귀게 됩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담이는 행사 참여 중 

밀림에서 일어난 화재로 일행과 떨어져요.

아무도 없이 홀로 남게 된 담이.

그러다 수컷 오랑우탄에게 공격을 받게 

될 위험에 놓이게 되지만, 엄마 오랑우탄 

마야가 나타나면서 담이를 구해주게 됩니다.

자식을 잃은 오랑우탄 마야는 담이가 

특별하게 느껴졌을까요? 밀림에 홀로 남은

담이를 위해 먹여주고, 재워주고 최선을

다해 돌봐주죠. 그렇게 둘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과연 담이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세상과 동떨어져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던 담이! 하지만 편견 없이 자신을 

바라봐 주는 인도네시아 친구 싱아와 

오랑우탄 엄마 마야 덕분에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자신의 세상에서 드디어 나오죠.

따뜻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배려가 꽁꽁 

얼어붙었던 담이의 마음을 녹인 건 아닐까요?

새로운 존재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오랑우탄의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담이와 마야의  

따스한 연대를 보며, 동물과의 공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밀림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모험 이야기!

아름다운 담이와 마야의 이야기를 통해

커다란 감동과 울림을 꼭 느껴보세요.

맨날 맨날 미룰 거야

맨날 맨날 미룰 거야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34
백혜영 지음, 조현숙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2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친구들 많이 있죠?

저도 이상하게 제때 해야 할 일을 

자꾸 내일로 미루게 돼요. 내일이

되면 분명 후회하지만, 왜 자꾸만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게 될까요?

<맨날 맨날 미룰 거야!> 속 주인공

하루도 할 일을 자꾸 내일로 미뤄요. 

하루네 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써서 내야 해요. 

하지만 유튜브 영상에 푹 빠져버려, 

숙제를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하지도

못한 채 잠이 들고 말죠. 

다음 날 아침, 숙제 때문에 밥도 먹지 

못하고 학교에 달려간 하루는 단짝 친구

세희의 숙제를 베껴 썼지요. 하지만 

숙제를 베껴 쓴 사실이 발각되었고, 

하루와 세희는 선생님에게 혼이 납니다.

선생님께 혼난 세희는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았고, 세희의 꽁한 모습에 화가 난 

하루는 오히려 세희의 맞춤법 때문에 

선생님에게 걸렸다며, 세희 탓을 합니다.

그리고 화가 난 세희는 하루에게 절교를

선언하죠! 미루는 습관 때문에 친구와도

싸우게 된 하루는 과연 어떤 학교생활을

하게 될까요?

아마 하루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친구들이 꽤 많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 또한 하루처럼 할 일을 미루다가

제대로 못 한 적이 많거든요. 한두번

미루다 보면, 자꾸만 습관이 되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할 일을 미루는 친구들!

이야기 속 하루처럼 미루면 나쁜 것, 

미루면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런 기회를 통해 미루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하나씩 고쳐나가면 더욱 좋겠죠?

물론 미루면 좋은 사실도 있다는 것도

함께 깨닫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쾌하고 따스한 동화책! 

꼭 만나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