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 2 - 하루에 거짓말 몇 번이나 하니? 황당 수학 시리즈 2
남호영 지음, 정민영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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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 어려워하는 아이들 많이 있죠?

우리 아이들도 초등 저학년 때는 수학이

재미있다고 했었는데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점점 어렵고 재미없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수포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수학 학습 걱정이 많아요.

 

이렇게 수학이 어렵고 재미없고 따분한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방법 소개할게요!

 

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

수학의 또 다른 이면을 통해 수학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혹시 이그노벨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그노벨상은 1991년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이라고 해요.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이랍니다.

 

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 시리즈는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연구 속에서

수학을 찾아내 책으로 엮었답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는 굉장히 많은 수학이

숨겨져 있어요수학은 아침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에

수학의 원리가 담겨 있답니다.

 

하루에 거짓말 몇 번이나 하시나요?

 

사람들이 거짓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얼마나 능숙하게 하는지어떤 거짓말을

하는지 거짓말을 연구한 학자들이 있답니다.

 

2016년에 이그노벨 심리학상을 받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의 연구팀 결과는

거짓말을 하루에 두 번 정도 한다고 해요.

이들은 6~77세까지 총 1,005명을 조사했어요.

덕분에 나이대별로 사람들이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13-17세가 하루에 총 2.80번으로 가장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왔고,

60-77세가 하루에 총 1.57번으로 가장

적게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왔답니다.

 

어느 나라 지폐에 세균이 가장 많을까요?

 

돈이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돈에는

세균이 득실득실 거린답니다지펴는

찢어지지 않게 면섬유로 만들고 있어요.

지폐에 있는 세균은 사람들 손에서 나오는

기름이나 각질을 먹고 산답니다.

 

그런데 세균이 좋아하는 지폐가 따로

있다고 해요그리고 세균이 어느 나라

지폐를 가장 좋아하는지 연구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루마니아 지폐에 가장 많은

세균이 득실거린다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생활 속에 진짜

다양한 수학이 녹아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 거예요그리고 그 속에 숨겨

있는 수학 공식과 원리를 만나면 더 이상

수학이 싫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다양한 삽화와 인포그래픽을 이용한 간결한

구성으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고,

쉽게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특히수학 초등 교과 연계도서로 손색이

없을 만큼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만족해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수학과 친해지고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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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다음 날 노는날 그림책 2
한라경 지음, 날일 그림 / 노는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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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얼마 전 우리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지만 저는 그 여운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 있답니다그런데

오랜 기다림이 무색하게도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되면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또다시 바쁜 걸음을 재촉하곤 해요.

 

하지만 저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생일이라,

그날은 저에게 조금 더 특별한 날이에요.

그래서 어릴 적엔 크리스마스 보다 다음

날을 더욱 기다리곤 했었답니다.

 

이번에 만나 본 <크리스마스 다음 날>

저를 위한 선물 같은 그림책이었어요.

비록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그때 느꼈던

설렘 가득한 행복이 그다음 날에도

지속되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다정한 마음이

가득 담긴 따스한 이야기랍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청소부 민준 씨는 크리스마스의 흔적을

치우며 반짝이던 어제를 떠올립니다.

이제 거리는 고요하고사람들은 바쁜

일상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아이들과 함께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 아라 씨는 조금 지쳤어요.

하지만 다음 날 두 아이의 사랑이 담긴

아침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답니다.

 

크리스마스 날 많은 손님 때문에 피곤한

하루를 보낸 미나 씨는 마지막 남은

케이크를 정성스럽게 포장했어요그리고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달콤한 케이크를

맛보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어요.

두 사람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했답니다.

 

캐럴이 울려 퍼지는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죠.

그런데 크리스마스 다음 날 언제 그랬냐는 듯

거리는 잠잠해졌어요하지만 그 모두가 품었던

설렘과 다정함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되어도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었답니다.

 

작은 친절을 베풀고다른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크리스마스의 따스한 온기가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물러 있음을 알려주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비록 일 년에 단 하루인 크리스마스지만,

누군가를 위한 마음은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계속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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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편지 마음그림책 12
이채린 지음, 김규희 그림 / 옐로스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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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타향살이를

해야 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은 부모와 함께

2년간 미국에서 살게 된 소년이 보고 싶은

할머니에게 쓰는 다정한 편지입니다.

 

이민을 가게 된 소년은 비행기를 타고

구름 섬을 건너 미국으로 향했어요.

온통 낯선 글자와 풍경이 소년을 맞이했지만

태양은 알던 그대로라 조금은 안심되었어요.

 

소년이 살게 된 집은 포근한 바람이 불어

오면벚나무가 꽃잎을 쏟아내는 곳이에요.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곳이죠.

붉은 물감이 떨어질 것 같은 빨간 노을을

볼 때면 할머니 얼굴이 떠오르는 소년이에요.

 

소년은 새로운 학교에 다니게 되었어요.

학교는 여전히 낯설었지만 늘 형이 옆에

있었기에 괜찮았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지요.

 

주말이 되면 소년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했어요이번 주말에 방문한 곳은

신들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곳이었어요.

한여름인데도 산 정상에는 눈이 덮인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다시 봄이 돌아왔어요.

소년은 어느새 주변이 낯익게 되었어요.

이제는 그곳이 편안해졌지요.

소년은 할머니가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고향은 어디라도 될 수 있다고,

정이 든 곳이 고향이라고 말이에요.

 

우선 이 그림책은 삽화가 무척 아름다워요.

미국에서 보낸 2년간의 경이로운 풍경을

아름다운 채색의 그림으로 만나는 게 정말

즐거웠답니다특히 4계절의 모습을 전부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소년은 아마 두려움이

많았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하지만 소년의

곁엔 든든한 형과 가족이 있었기에 용감하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그림책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따뜻함이 가득한 이야기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네요.

이 그림책을 통해 마음속에 남겨놨던

아름다운 추억을 아이와 함께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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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원정대
송찬호 지음, 모예진 그림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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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운동화로 출발하여

횡단보도 건너고

계단 오르내리고

운동장 달리고

눈비에 젖고

돌부리에 차이고

걷고

뛰어서 헌 운동화에 도착하였다

 

거기까지

2년 걸렸다

 

굵직한 문학상을 여러 수상했던

송찬호 시인의 동시집이 출간되었어요.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리는 평범한 것들이

작가님의 손에서 특별함으로 바뀌었답니다.

 

사실 아이들과 저에게 동시는 왠지 모르게

낯설어요하지만 이번에 만나 본 동시집을

통해 조금은 가까워졌으리라 생각되네요.

아이와 함께 따뜻한 동시집을 읽고직접

동시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동심을 간직한 상상력 넘치는

동시의 세계로 푹 빠져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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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서정홍 지음, 곽수진 그림 / 다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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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남이 잘 되기를 기원하며 서로 나누는

좋은 말. 주로 새해에 많이 나누는 말이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새해가 다가와요.

얼마 전에 해가 바뀐 것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나고 새해가 오네요.


 

새해가 되면 우리는 서로에게 덕담을 나눠요.

덕담은 함께할 때 더 의미가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 본 이야기는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해 아이들과 만나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아침을 알리는 해가 떴어요.

우리가 기다리던 설날이 밝아왔답니다.

눈부신 설날 아침, 꼭 들려줄 말이 있어요.


 

창밖에 눈이 소복이 내렸어요.

소나무 가지 위에, 작은 돌 틈 사이에도

눈이 내렸답니다. 올해는 저 하얀 눈처럼

깨끗한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하늘 위에는 까치가 노래 부르고 있어요.

기쁜 소식을 전해 주는 까치처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푸짐하게 차려 낸 차례상은 모든 자연과

농부의 정성이 들어갔답니다. 언제나 밥상

앞에서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해요.


 

팽이는 쓰러져도 금세 다시 일어나.

살다 보면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실망하지 말고 다시 시작해 보자.

함께라면 잘 이겨 낼 수 있을 거야!


 

따뜻한 덕담과 함께 펼쳐지는 설날의 모습은

정말 재미있고 감동이었답니다.

특히,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작가님의 덕담이

하나하나 마음에 와닿을 만큼 좋았어요.

평소에도 아이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라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설날의 정겨운 풍경을 곽수진님의

아름다운 삽화로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림책을 보면서 다가오는 설날에는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설날이 오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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