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관용구 소문난 국어 5
이창우 지음, 임수경 감수 / 글송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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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등 두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소문난 국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다양한 어휘력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아이도 엄마도 만족하고 있는

시리즈 중에 하나랍니다.

 

이번 다섯 번째 이야기는 관용구에 대해 배워요.

관용구는 겉으로 드러난 뜻과는 전혀 다른 뜻이

담겨 있는 말이에요관용구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는데그 단어들의 뜻만으로는

전체 의미를 알 수 없는 특별한 문장입니다.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관용구>에는

교과서와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113개의

관용구가 담겨 있답니다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용구를 통해 아이의 어휘력은

물론 표현력까지 기를 수 있어 참 좋아요.

 

가시 돋다라는 말 많이 쓰시죠!

문장을 직역했을 때는 어디에 가시가 생겼나?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어요.

가시는 바늘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와 찔리기도

쉽고찔리면 무척 아프죠그래서 관용구에서는

가시를 세워 찌르듯남을 아프게 하려는 의도로

날을 세워서 하는 말이나 행동을 빗댄 말이랍니다.

예를 들어 가시 돋친 말로 친구에게 상처를 줬다.’

이런 식으로 쓰면 되죠!

 

깜짝 놀랐을 때 간 떨어질 뻔했다.’라는 문장을

많이 쓰고는 해요.

간은 우리 몸에서 감정 변화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갑작스레 놀라면

몸속에서 퉁 내려앉는 기운을 느끼는데이럴 때

간 떨어지다라는 문장은 씁니다.

예를 들어 괴물처럼 생긴 그림자를 보고 간

떨어질 뻔했다.‘라고 사용하면 돼요.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관용구가 많아서엄마인

저도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었어요.

특히 어려울 수 있는 관용구를 다양한 예를

통해 만날 수 있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초등 국어 교과 연계도서로도

너무 유익했던 책이었답니다.

 

소문난 국어 시리즈는 아이의 어휘력과 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늘 기대되네요.

다음에는 어떤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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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 사각사각 그림책 48
알렉시스 디컨 지음, 비비안 슈바르츠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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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그림책! <에르고>를 소개해요.

 

<에르고>는 비룡소의 사각사각 그림책 시리즈의

신간이에요워낙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라 이번 신간도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에르고는 눈을 번쩍 떴어요.

그리고 두리번거리며 세상을 구경했어요.

 

에르고는 맨 처음 자신의 발가락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꼼지락거리며 발가락을 움직여 봤죠.

에르고는 움직이는 자신의 발가락이 무척

신기하고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에르고는 계속해서 두리번거렸어요.

이번에는 귀여운 날개가 보였지요.

에르고는 날개를 파닥파닥 움직여 봤답니다.

그다음에는 부리가 보였고콕콕콕 쪼아 봤어요.

무언가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에르고는 신기했지요.

 

얼마 후 에르고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온 세상이 나 하나뿐이야?’

왜냐하면 에르고의 세상은 너무 작았거든요.

 

그리고 이내 생각을 해요.

내가 곧 세상이고세상이 곧 나구나!’

그때에르고의 눈에 벽이 보였어요.

저것도 내 몸의 일부라고 에르고는 생각했죠.

그리고 끙끙거리며 벽을 밀어 보았어요.

그러자 에르고의 세상이 이쪽저쪽으로

데구루루 어지럽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에르고는 또 하나 깨달았어요.

내가 세상을 움직일 수 있구나!’

이건 정말 놀라운 생각이었죠.

 

에르고가 깨닫는 건 이것만이 아니었어요.

쿵쿵거리는 소리에 누군가가 또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벽 밖의 세상도 궁금해졌지요.

그래서 에르고는 있는 힘껏 발길질을 하고,

부리로 콕콕 쪼아대며 벽을 치기 시작했지요.

 

과연 에르고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에르고를 기다리는 건 무엇이었을까요?

 

그동안 만나봤던 <사각사각 그림책>시리즈와

조금 달라서더욱 특별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자아라는

소재를 다룬 이야기라 5세 아이가 읽기에

어렵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 나름대로 에르고의 다양한 표정과

상황을 재미있게 즐기더라고요.

 

자아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이나 관념을

이야기해요이렇게만 들으면 이 단어가

굉장히 어렵게만 생각이 드는데유쾌한

그림책을 통해 자아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자신을 둘러싼 벽을 부수고 새로운 세상으로

용기 있게 나오려는 에르고의 모습을 통해,

자아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게 꼭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기에도

너무 좋았던 철학 그림책 <에르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며 성장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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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달래기 대작전
미카엘라 치리프 지음, 호아킨 캄프 그림,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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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늦은 밤까지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아마 아이를 키웠던 부모님들이라면,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을 한 번쯤은

겪어봤을 거라 생각을 해요.

저도 우는 아기를 어르고 달래느라

밤을 꼴딱 세 본 적도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은 늦은 밤에도

울음을 멈추지 않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가족과 이웃들이 벌이는 힘겨운 상황을

유머러스하고 따스하게 그려낸 이야기예요.

 

어젯밤 엘리사는 밤새 울음을 멈추지 않았어요.

처음엔 고양이처럼 부드럽고 낮은 소리로

칭얼댔지만이내 소방차처럼 세찬 소리로

울어 대기 시작했답니다.

 

아빠는 엘리사를 목말 태우고 온 집 안을

돌아다녔고엄마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줬지만 엘리사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울기만 했지요.

 

엘리사의 끝없는 울음소리에 8층에 사는

구티에레스 아저씨가 잠옷 바람으로

재미난 이야기책 한 권을 들고 내려왔어요.

하지만 엘리사는 끝없이 울었죠.

엘리사의 울음에 이야기 속 임금님도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답니다.

 

엘리사의 세찬 울음은 2층에 사는 로페스

아주머니와 10층에 사는 키밀로 아저씨도

불러들였어요두 분은 아름다운 꽃다발과

귀여운 새를 데리고 왔지만 엘리사의 울음은

멈추지 않았지요.

 

모두가 엘리사의 울음을 멈춰보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엘리사는 홍수가

난 것처럼 성난 파도가 덮친 것처럼

울고 또 울었답니다.

 

과연 엘리사는 눈물을 멈출 수 있을까요?

멈춘다면 어떤 방법이 사용되었을까요?

 

이 그림책을 읽는 내내 이야기에 공감이 돼서,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몰라요지금은 웃으면서

그림책을 보지만엘리사와 같은 아이를 달래기

위해 진땀을 흘릴 생각을 하면 아찔하네요.

 

이 이야기는 아마 많은 양육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것 같아요그리고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애정과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도 배울 수 있답니다.

물론 아이와 함께 생각나지 않는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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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한살이 호기심 퐁퐁 자연 관찰
레슬리 심스 지음, 엠마 앨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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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의 한 살이를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유아 생태 그림책!

<호기심 퐁퐁 자연 관찰>시리즈가

어스본에서 출간되었답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주변의 자연과 동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3~4세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태에 관하여 흥미롭게 알려줄 수

있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이제 5살이 된 우리 막내도

주변에 관한 호기심이 왕성해지면서,

나무는 어떻게 자라고열매가 어떻게

맺어지는지 궁금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나무의 성장과 생태를

알 수 있는 <나무의 한 살이>를 만나봤어요.

 

이 그림책에는 각 장마다 다양한 모양으로

타공이 되어 있어요그래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주고직접 구멍을 손으로 만져보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다람쥐가 땅속에 도토리를 묻고 있어요.

햇빛이 도토리를 품은 땅을 따뜻하게

비추고 있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투둑투둑 비가 내리면,

도토리에서 조그마한 새싹이 돋아나지요.

 

따스한 햇살을 받은 새싹은 조금씩 자라서

파릇파릇 초록 잎을 내보내요그리고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작은 나무가 됩니다.

 

일 년에 한 번나무에 매달린 나뭇잎은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해요.

그리고 쌀쌀한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에서

나뭇잎이 떨어집니다.

 

봄이 되면 나무는 깊은 잠에서 깨요.

그리고 더욱 무성하게 자라죠.

여러 해가 지나고이제는 커다란 참나무가

되었어요이곳은 여러 동물과 벌레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가 되었답니다.

 

조그마한 도토리가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

과정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나무와 주변의 동식물들이 어울리는

환경을 통해 자연의 공존도 함께 익힐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동식물의 한 살이를 통해 생명의 순환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어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자연의 신비로움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자연에 대한 관찰력과 과학 탐구의 기초를

익힐 수 있는 유아 생태 그림책!

<호기심 퐁퐁 자연 관찰시리즈와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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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과 빨간 장갑
안도 미키에 지음, 무라오 고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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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주는 유쾌한 이야기!
<암탉과 빨간 장갑>을 소개할게요.

 
어느 농부의 집 마당.
무슨 일인지 닭들이 소란스러웠어요.
집 안의 암탉들이 모여 어린 닭을 꾸짖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엉뚱한 어린 암탉이
자기도 수탉처럼 울겠다고 했다가
어른들에게 혼나고 있었던 거죠.

 
어린 암탉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어요.
"그럼 커다란 볏이 있으면 괜찮나요?"

 
그때 마침 빨간 장갑이 암탉들 사이로
떨어졌어요. 커다란 빨랫줄에서 자신이
더 잘났다고 우쭐대다가 강한 바람에
날려 농부의 집 마당으로 오게 되었죠.

 
어린 암탉은 바닥에 떨어진 빨간 장갑을
재빨리 머리에 뒤집어쓰고는 암탉들에게
소리쳤어요.
"내 볏을 찾았어요!
이제 큰 소리로 울어도 되죠?"

 
어린 암탉에게는 병아리 때부터 키운
꿈이 하나 있었어요. 자신의 우렁찬
목소리로 모두에게 새로운 날이 왔다고
아침을 알리고 싶었던 거예요.

 
하지만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어린 암탉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어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우스꽝스러웠거든요.
그때 암탉들이 몰려와 어린 암탉에게
다정한 위로를 들려주었어요.
"너는 있는 그대로가 좋아. 꼬꼬댁 꼬꼬!"


결국 어린 암탉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꿈꿔왔던 행복한
삶을 드디어 이루게 됩니다.


작가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해요.
어른들이 정한 틀과 제약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준답니다.


해피 엔딩으로 끝을 맺은 따스한 이야기를
통해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해 받았어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 꼭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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