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에게
최현우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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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따뜻한 애정을 그려낸

최현우 시인의 시 <코코, 하고 불렀습니다>

이윤희 작가와 만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다정한 글들과 포근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이 한 편의 영화를 만나는 듯

착각을 일으킬 만큼 정말 좋았어요.

 

어느 추운 겨울날.

홀로 걷던 아이는 지하 주차장에 버려진

강아지를 만나게 돼요. 강아지를 그냥 두고

갈까 생각했던 아이는 이내 강아지를 소중히

안아들고 집으로 데려옵니다.

 

다른 이름을 가졌던 강아지가 자신이 받았던

상처를 생각할까 봐 코코라는 이름을 지어준

아이. 짧고 단순하고, 반복하는 발음처럼 아이의

따스한 마음이 코코에게 닿길 바랍니다.

 

어두운 상자 속에서 있던 코코를 이끌어 준 아이.

아이가 슬픔에 잠겨있을 때 빛으로 이끌어 준 코코.

아이와 코코는 서로에게 그 무엇보다 다정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어 함께 단단히 성장하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와 함께 보내는

행복한 시간은 내일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마음이 뭉클해지는 따스한

이야기를 통해 곁에 있는 누군가를 아껴 주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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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때서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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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이번에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올려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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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4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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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제가 너무 좋아하는 판타지 동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보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네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마석관 시리즈는 보석에 얽힌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작품인데, 

이야기 하나하나가 무척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 엄마도 푹 빠져서 보는 책 중에

하나라 이번 신간도 정말 기대되었어요. 



이번 이야기에도 총 6개의 보석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붉은 핏방울이 맺힌 듯한 블러드스톤, 

빞에 따라 색이 바뀌는 알렉산드라이트,

짙은 장밋빛을 띤 잉카 로즈 등 그동안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보석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만큼 매력이 넘쳤답니다. 



특히 이번 이야기는 스페인의 정복에

의해 멸망한 잉카 제국 이야기부터

19세기 러시아 제국, 20세기 영국 등

역사를 조명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블러드스톤'

사랑하는 할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선물 받은 용의 알. 그 알에 숨겨진

능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라리마'

지친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준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보석에는 어떤 사연이?



'가든 쿼츠'

숲을 간직한 듯한 수정 속에 연약한 

소녀의 영혼이 머물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알렉산드라이트'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빅토르는 처음 만난

노부인에게 색이 변하는 신비로운 보석을

받게 되는데 과연 무엇일까?



'잉카 로즈'

원주민 마을을 지키는 돌을 함부로 훔친

욕심낸 자에게 찾아온 무서운 재앙은?



'사파이어'

사랑의 보석이라 알려진 사파이어가

수많은 비극을 일으키게 된 사연은?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이 좋은 이유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다양한

감동과 교훈까지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화려한 보석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의 이면을 엿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여전히 마석관에 관한 비밀은 풀리지

않은 채 수수께끼로 남아 있어 다음 편이

더욱 궁금해지고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보석이 우리에게 작은 행복이

되기도 하고, 불행의 씨앗이 되기도 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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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줄줄 티라뇽 씨 - 2023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쉘프 선정 도서
퉁옌 지음, 류페이페이.창보원 그림, 류희정 옮김 / 현암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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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줄 따스한 이야기!

<콧물 줄줄 티라뇽 씨>를 소개해요.



이 작품은 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대만 작가의 그림책이라

더욱 기대되고 호기심이 갔던 작품이에요.



불을 뿜는 공룡 티라뇽 씨!

티라뇽 씨가 숨을 힘껏 들이마셨다

후~하고 내쉬면, 콧구멍에서 뜨겁고 

시뻘건 불대포가 활활 뿜어져 나와요.

이 특기 덕분에 티라뇽 씨는 굉장한

인기 스타가 되었답니다. 



티라뇽 씨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는

절찬리에 상영 중이었고, 광고판에도

온통 티라뇽 씨 얘기뿐이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평소처럼 티라뇽 씨가 출근 준비를 

할 때였답니다. 막 집을 나서려는데

아주 요란한 재채기가 나왔지요.

티라뇽 씨는 콧물을 훌쩍이며, 혹시

불을 내뿜지 못할까 걱정이 되었지만

방송국으로 가는 차에 올라탔답니다.



드디어 촬영 시작!

티라뇽 씨는 늘 하던 대로 가슴을 힘껏

내밀며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뿜는데...

그만 코에서 물 대포가 뿜어져 나왔어요.

불이 붙어야 할 건물들이 몽땅 젖어

버리고 만 거죠. 



그날 이후 티라뇽 씨의 코에서는 여전히

콧물만 줄줄 흘렀어요. 티라뇽 씨는 다시

불을 내뿜고 싶었지만 아무 소용 없었어요.



과연 티라뇽 씨는 다시 불을 뿜고, 원래의 

인기 스타로 되돌아올 수 있을까요?



상상력 넘치는 유쾌한 이야기였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픈 이유는 

티라뇽 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이

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능력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다면 어떨까요?



아마 그림책 속 티라뇽 씨처럼 온갖

방법을 동원해 보기도 하고, 괴롭고

속상한 마음에 한없이 우울한 하루를

보내기도 하겠죠. 하지만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어요. 오히려 안 좋았던 일이 

나에게 복이 될 수도 있거든요. 



절망적인 순간에 자신 안에 숨겨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했던 티라뇽 씨처럼

오히려 역경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어려운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갔던 티라뇽 씨의 용기를

그림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과 함께 

나눴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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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섬 페리쿨룸 3 - 불타는 아이스볼을 찾아라 게임섬 페리쿨룸 3
김연주 지음 / 팜파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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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죠!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관심사를 담아낸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동화책 시리즈

'게임섬 페리쿨룸'을 소개합니다. 



몬스터 캔디를 먹고 괴물로 변한 코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기 위해서는

페리쿨룸 섬에서만 자란다는 열매,

엔젤 아이를 먹어야만 해요. 그래서

코코와 친구들은 코코의 해독을 위해

페리쿨룸 섬으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페리쿨룸 섬은 오래전부터 게임과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은 찾았지만, 

지금까지 최종 단계를 통과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답니다. 하지만 최종 단계를 

통과해야만 구할 수 있는 엔젤 아이!



코코와 친구들은 우여곡절 끝에 2단계의

섬을 통과하고 3단계 섬을 앞두고 있어요. 

친구들은 앞으로 더 무서운 몬스터들을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자 덜컥 겁이 났죠. 

하지만 코코와 친구들에게 포기란 없어요.

3단계 섬에서는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요!



3단계의 섬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 곳이었어요. 얼어붙을 것 같은

낮은 기온과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몹시 추운 이곳에는 상상도 못한 무시한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3단계부터는 골든 미션이

있어요! 붙타는 아이스 볼을 찾아 아이템

가게로 가져오면 4단계 문을 바로 통과할

수 있는 프리패스 찬스를 얻게 되죠.

과연 코코와 친구들은 무사히 3단계의 

섬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새로운 괴물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페리쿨룸

세 번째 이야기였어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삽화와 빠른 전개를 통한 몰입감

있는 내용도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특히 주인공들의 협동심과 따스한 우정은

아이들에게 친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답니다.   



그리고 용감한 코코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어려움도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느새 5단계 중 3단계를 통과한 친구들!

과연 4단계 섬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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