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 -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와 연결되는 최강의 자녀 양육법
마리 젠틀스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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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


극과극 성향의 아이들을 키우는데 육아서를 놓을수는 없었고 정말 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싶다. 그리고 제목부터 끌리는 책을 펼쳐 들고 정독했다.

영국의 유명한 아동 행동 전문가! 우리나라의 오은영 박사님같은 존재인 것 같다.



93%가 비언어적 의사소통(행동)을 보며 아이들은 배운다고 한다.
재밌었던 아이와 대화에서 내가 무표정이었는지 아이가 자기 이야기를 듣고 있냐며 물었다. 피곤해서 무표정에 지친 모습으로 아이를 대한건가! 아차 싶었다.
나는 그 뒤로 '방금 재밌었는데 나 표정도 웃고있나?'
습관처럼 체크하는 것중에 하나이다.
긍정적인 언어를 쓰면서 행동은 다르게 하는 것이라면 예민한 아이들은 바로 눈치채기 때문이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나 잘하고 있나보다ㅋ

<아이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면 내가 실패하고
있다거나 양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고...>
내 이야기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바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거나 크게 꾸짖기도 할 것이다.
아이의 표현 행동 자체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아이의 마음 속 메시지를 찾아보라는 저자의 이야기.
이는 곧 애정어린 관심과 집중하라는 다른 말이기도 하다.

🌈 아이는 일부러 속을 썩이려는 것이 아니고,
내가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는 그저 욕구나 감정을 행동으로 나타내며 소통하도 있을 뿐입니다.


<이중에 내 이야기처럼 들리는 내용이 있다면 탓할 것도
부끄러워 할 것도 없다는 말을 기억하세요. 원한다면
바꿔볼 수 있도록 내 행동을 의식적으로 자각해보자는 것일
뿐이니까요>
계속 강조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꽤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와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이 세세하게 나와있다. 특히, '부드러운 지도법'은 상세하게 나와있는데, 시도해 본다면 행동 수정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양육자, 선생님, 아이와 접하는 시간이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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