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이다 8 - 검은 공주 나는 바람이다 8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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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표류한 하멜의 배에 탄 조선인 두명의 모험이 펼쳐지는 책이라, 시리즈 제목만 봐도 책의 무대가 광활하다. 그리고 작가가 남자라 그런지 분위기도 필체도 남성적이고 사실적인게 이 책의 특징인듯 싶다. 


문학도 학교도 여초 현상이 두드러져 나같은 남자아이들 엄마로서는 남자아이들의 여성성만 개발되는 게 아닌가 걱정될때가 많은데, 이런 거친 책 솔직히 반갑다. ^^; 



책의 배경이 되는 무역전쟁을 그림으로 표시해놨다. 아프리카 유럽을 오가는 불공평 무역의 현장이다. 



부족장의 딸이지만, 백인 노예사냥꾼에게는 물건일 뿐이다. 

목줄을 매여 끌려가는 주인공은, 스페인 노예시장에서 쿠바 사탕수수 농장으로 그렇게 비참한 삶을 이어가게 된다. 


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세계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는 있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내용이 현장르뽀라 해도 될 정도로 사실적이라 초등학교 6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듯 싶었다. 

 

역사와 모험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라면 정신없이 빠져들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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