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에 투자하라 - 반도체·AI에 이어 돈은 이미 우주로 몰린다
로켓슬라(이요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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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고 하면 그동안 주식이나 부동산, 금과 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산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 흐름이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우주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는 문외한에 가까운 사람이거든요. 로켓 발사나 인공위성 정도만 막연하게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 로켓슬라 작가님의 《궤도에 투자하라》를 만나면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어 이번 책을 펼쳐보았어요.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우주 산업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발사체 기술의 발전으로 우주로 향하는 비용이 낮아지면서 위성통신과 지구관측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이 현실적인 경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를 중심으로 민간 기업이 우주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에서 민간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기존에 생각했던 우주 산업의 모습과 상당히 달랐습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우주 경제를 바라보는 방식도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국가의 예산과 계약으로 수요가 확인된 사업, 고객과 매출은 존재하지만 시장의 승자가 정해지지 않은 사업, 아직 미래의 가능성에 기대고 있는 사업을 구분하는 내용이 특히 유용했습니다. 산업이 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관련 기업의 주가가 함께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이해하게 됐습니다. 로켓랩, 플래닛랩스, AST스페이스모바일 등 실제 기업 사례를 살펴보면서 기술의 발전과 기업의 실적, 시장에서 평가받는 가치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독서를 통해 투자 대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우주라는 분야가 제 일상이나 투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위성통신부터 방위 산업, 인공지능과 궤도 데이터센터까지 연결되는 내용을 접하면서 우주가 새로운 경제 활동의 무대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물론 생소한 용어와 산업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씩 알아갈수록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와 자본이 움직이는 범위가 얼마나 넓어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제 투자는 지구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주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문외한이었던 제가 우주 경제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새로운 투자 분야를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관련 산업과 기업들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싶습니다.




#궤도에투자하라 #한국경제신문 #로켓슬라 #북유럽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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