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는 미국 변호사 - 꿈꿀 수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
김기태 지음 / JH Press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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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한때 해외 취업을 꿈꾸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서 조금은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요. 하지만 충분하지 않은 외국어 실력이 늘 마음에 걸렸고 도전하기를 미뤄왔었고요. 언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도전을 뒤로 미루고 있던 찰나에 만난 책이《영어 못하는 미국 변호사》입니다. 제목부터 관심이 갔고, 저자의 경험과 도전 과정이 궁금해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술술 읽혔습니다.

저자는 서른 살에 340만 원을 가지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영어 실력도 부족했고 미국에 특별한 연고도 없었습니다. 시급 7달러를 받는 가게 직원으로 일하고 LA에서 택시 운전을 하며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로스쿨 25곳에 지원했지만 모두 불합격했고, 변호사 시험에서도 세 차례 고배를 마셨습니다. 결국 네 번째 도전 끝에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7년 6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자가 처음부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나도 지금이라도 도전을 해볼 수 있을까? 용기를 내봐도 될까? 생각도 해보았어요. 저자는 부족한 영어 실력과 경제적인 어려움, 반복되는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갔습니다. 해외 취업을 생각하면서도 언어에 대한 걱정으로 망설였던 제 경험과 맞닿는 부분이 있어 더욱 관심 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책에서는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필요한 영어 능력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창한 회화 실력과 법률시험에서 요구하는 영어 능력은 차이가 있고, 특히 독해력과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의 응시 자격을 갖추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직장생활을 유지하면서 준비하는 방법부터 온라인 비학위 과정과 로스쿨을 통한 학점 취득, 대학생을 위한 준비 일정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결단부터 자격 취득과 시험 합격까지 이어지는 6단계 전략 역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저에게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부족한 점부터 생각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해주었어요. 완벽하게 준비된 다음에 시작하려다 보면 도전할 기회 자체를 놓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었던 과거의 마음도 다시 떠올려보면서 저에게도 큰 위로가 되어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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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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