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제가 먹는 음식과 집밥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밥을 먹으면서도 정작 어떤 재료를 먹고 있는지, 영양을 골고루 챙기고 있는지는 크게 신경 쓰지 못했던 것 같아요.바쁜 날에는 아침을 거르기도 하고, 간단하게 빵이나 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때도 있습니다. 밥을 먹더라도 반찬보다는 밥 위주로 먹는 날이 많았어요. 간편하게 배를 채우는 데 익숙해지다 보니 채소를 다양하게 챙겨 먹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외식이나 배달음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도 하니 식생활을 조금씩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특히 요즘은 부모님 건강 때문에 먹는 것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부쩍 병원에 갈 일이 늘어나고 복용하는 약도 많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됩니다.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겠지만, 제철에 나오는 계절 채소를 활용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큰 보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식탁에 올리는 음식부터 조금 더 신경 써보기로 했습니다.《김대석 셰프의 계절 밥상 1》을 읽으면서 평소 익숙하게 접하던 식재료도 계절에 따라 관심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장을 볼 때면 늘 손이 가는 채소나 자주 먹던 재료를 반복해서 고르는 편인데, 이제는 제철에 어떤 채소가 나오는지 살펴보고 식단에 다양하게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같은 채소라도 조리 방법이나 양념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평소 먹던 반찬도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 보면 좋겠어요.집에서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날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반찬을 한꺼번에 만들려고 하면 부담스럽고, 바쁜 날에는 결국 간편한 음식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한 식단을 차리려고 하기보다는 평소 먹는 밥에 채소 반찬 하나를 더하거나, 익숙한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부모님 식사를 준비할 때도 무조건 특별한 건강식을 찾기보다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집밥을 꾸준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지요.최근에는 건강검진 이후 식사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탄수화물 위주로 먹던 습관을 돌아보면서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먹고 나서 금방 허기가 지거나 식후에 졸음이 오는 날도 있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살펴보는 중입니다. 식단을 갑자기 크게 바꾸기보다는 평소 식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하나씩 보완하는 것이 오래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이번 책을 읽으며 계절에 맞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장을 볼 때 제철 채소를 먼저 살펴보고, 가족과 함께 먹는 식탁에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끼니를 간단하게 해결하던 습관에서 조금씩 벗어나 매일 먹는 한 끼를 소중하게 챙겨보고 싶어요. 부모님 건강을 생각하며 시작한 식생활의 변화가 저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도 되었으면 합니다.#김대석셰프의계절밥상1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