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팀은 비틀즈처럼 일한다 - 서로 다른 재능은 어떻게 하나의 시스템이 되는가
이두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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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업무 능력만큼 사람 사이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되었어요. 혼자 맡은 일을 잘하는 것과 여러 사람이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꽤 다른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틀즈의 성장 과정을 팀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가 현실적인 직장생활과 겹쳐 보였습니다.

책에서는 리버풀에서 활동하던 비틀즈가 함부르크 등 여러 환경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특히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처럼 개성과 음악적 색깔이 다른 사람들이 경쟁하고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직장에서도 나와 일하는 방식이 비슷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의견이나 성향이 다른 동료와 함께할 때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해요.

저 역시 일을 하면서 역할을 정확하게 나누는 것만으로 협업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각자 맡은 일을 처리하고 있어도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전체 업무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을 때가 있어요. 반대로 누군가 자신의 경험을 나누거나 다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면 같은 인원으로도 일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는 부분들도 있고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보완 자산이나 공유 정신 모델 같은 개념도 이런 경험과 연결해서 생각하게 됐습니다.

비틀즈가 자신들이 접한 다양한 음악과 경험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켰다는 점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직장에서도 새로운 업무를 배울 때 기존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보다 내 경험과 연결해 조금씩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익숙한 방식이 언제나 가장 좋은 방식은 아니니까요.

엔비디아, 모더나, 넷플릭스, 스타벅스, 애플 등의 사례를 통해서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도 사람과 환경의 연결이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30대가 되어 직장생활을 이어가면서 예전보다 사람을 보는 기준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역할을 조정할 줄 아는 사람이 조직 안에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위대한 팀은 비틀즈처럼 일한다』를 읽으며 좋은 팀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춰진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이 부딪히고 배우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팀은비틀즈처럼일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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