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을 흔들려야 피는 꽃
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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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에서 특수교사로 18년째 재직 중인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들과 마주하며 쌓아온 시간의 무게가 책의 첫 장부터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치열한 교육 현장에서 교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겪어낸 수많은 고민과 깨달음이 글귀마다 따뜻하게 녹아내려 있습니다. 책 속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구체적인 일화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저자의 시선은 참 포근하고 따뜻했습니다.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매일의 사건들은 결코 평탄하지 않지만, 저자는 그 안에서 삶의 진짜 가치를 발견해 나갑니다. 좌절하고 흔들리는 순간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어요.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마주하고 방황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마다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해야 하는지 스스로 골똘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오랜 교직 생활을 통해 길어 올린 저자의 깊은 지혜와 가르침은 어두운 길을 걸어갈 때 앞을 환하게 비춰주는 것 같아요. 삶의 고통과 흔들림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아픔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글인 것 같아요.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묵묵히 교단을 지켜온 저자의 발자취는 매 순간 흔들리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도 참 좋은 기준점이 되어줍니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문장들이 마음을 더 강하게 두드립니다.
유독 마음이 지치고 내가 걷는 이 길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 이 책을 펼쳐보시면 참 좋겠습니다. 거친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끝내 예쁜 꽃을 피워내는 자연의 순리처럼, 지금의 힘겨움도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흔들리는 삶을 온전히 안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을 만난 듯한 든든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천번을흔들려야피는꽃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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