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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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도서는, 일상의 무게에 짓눌려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저자,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는 하버드 의대에서 마음과 신체의 메커니즘을 연구한 의학 박사답게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의 정신을 재정비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스트레스나 불안을 단순한 심리적 문제로만 치부하곤 하는데, 저자는 우리의 뇌와 몸이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명확한 구조를 설명해 줍니다. 뇌의 가소성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생각이 신체 반응을 바꾸고 더 나아가 유전자 발현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막연한 긍정주의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세포 수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수치와 연구 결과로 함께 설명해 주어서 더욱 신뢰를 가질 수 있었고요.


책 속에서는 매일 마주하는 부정적인 감정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호흡과 명상이 얼마나 유용한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의식적으로 숨을 고르고 현재에 집중하는 행위가 편도체의 과열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이번 책을 읽은 후로, 바쁜 아침에라도 단 5분이라도 마음을 가다듬는 정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는데, 확실히 하루를 조금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었지만, 저는 그중 특히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언어의 힘이라는 대목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우리의 뇌는 무심코 뱉은 부정적인 말을 곧이 곧대로 사실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나는 안 돼", "힘들어"라는 독백이 신체 시스템을 위축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게 하고, 반대로 스스로를 격려하는 다정한 한마디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해요. 스스로를 대하는 태도에 먼저 변화를 만들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성공과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도 새로이 정립할 수 있습니다. 외적인 성취에만 집착하다 보면 내면이 황폐해지기 쉽습니다. 저자는 진정한 변화란 외부의 조건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데서 출발한다고 해요.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면 늘 마주하던 지루한 일상도 전혀 다른 색채로 다가오기 마련일 테니까요.


복잡한 뇌과학 용어가 등장하지만 이야기 형식의 풍부한 사례가 곁들여져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환자들의 실제 치유 사례나 역사적 인물들의 일화는 이론적인 내용을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거든요.


<리셋 유어 마인드>는 삶의 궤도를 수정하고 싶을 때 찬찬히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이 소란스럽고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을 때, 엉켜 있던 생각들이 조금씩 풀려나가는 듯, 명확한 정답을 한 권의 책 만으로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만 적어도 방향성은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도서인 듯합니다.



#리셋유어마인드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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