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0 법칙 -행동편

80/20 법칙 행동편 - 적게 일하고 크게 성취하는 365가지 방법 ㅣ 80/20 법칙
리처드 코치 지음, 박영준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80/20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주요 원인 20%에서 비롯된다는 개념으로, 비즈니스와 일상생활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사고 틀인데, 이 책은 단순히 개념적 이론에 관해 설명하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는 책이에요.

이번 책을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우리가 가진 자원과 시간은 한정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 어느 부분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예요. 저자는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은 성실함을 넘어서 전략적 사고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이나 사업뿐 아니라 개인의 목표 관리, 인간관계, 심지어 취미 생활에도 이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책을 더욱 실용적으로 만들어주었는데요.

저는 이번 책을 제가 좋아하는 자기 계발 관련 채널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최근 읽었던 책들 중 단연코 BEST라 표현할 수 있었던 대목이 있었어요.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20%를 찾아내는 방법을 다양한 예시와 질문을 통해 안내해 주었다는 점.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금까지의 행동 패턴을 돌아보게 되고, 불필요하게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던 부분들이 어디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실제로 책에서 소개하는 사고방식을 일상에 조금씩 적용해 보니, 업무에서 우선순위가 더욱 명확해지고,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들을 과감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줄이면서도 에너지가 필요한 항목에 조금 더 할애를 하다 보니 그것이 성과로 이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구조라서 책도 쉽게 읽혔고, 책을 덮은 이후에도 실제로 삶에 변화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책이 가지는 강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옳은 일을 선별해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불필요한 일들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자원을 투자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