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 - 연방준비제도 시그널 속에서 찾는 투자의 기회
이정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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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금융 시장은 연결되어 있다. 그 고리를 이해하는 자만이 흐름을 읽고 기회를 잡는다." - p183 중에서


투자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돈'과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세계 경제의 중심에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있다. 흔히 줄여서 '연준'이라고 표현하는 단어로, 연준은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과 달러의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세계의 경제에 변곡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 시장을 보유한 미국 내에서도 경제의 핵심이 되는 그곳. 

뉴스에서 보면 기업체의 '파산'의 소식을 전할 때 특히나 연방 제도가 많이 언급되는데, 최근에 들려온 소식을 떠올려보면,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 소식이 있었습니다. 
당시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원인이 되었었는데요. 다수의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털들의 자금이 빠지면서 실리콘밸리 은행은 그 손실을 감당하지 못했고, 연이어 시그니처 은행 또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윌 스트리트의 경제 전문가들은 당시 이 상황을 두고 
세계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시작되었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은행에 균열의 원인이 되었다고 예측했었는데요. 그만큼 연방준비제도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에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그 단면을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수입보다 수출에 의존해 경제가 돌아가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특히나 연방준비제도의 움직임이 더욱더 중요하겠습니다. 2022년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던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원/달러 환율을 급등시키는 주된 원인이 되었으며, 이 영향으로 한국 내 다수의 기업들의 수출로 인한 수익구조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요. 거기다 또다시 정권을 잡은 트럼프 정부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압박을 더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앞으로 전반적인 경제의 흐름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투자를 준비하고 있거나 고려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면서 상황을 주시해 보아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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