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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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은 참 풀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시인이 이야기 하는 ' 풀꽃'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시인은 작고 보잘것없는 풀꽃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데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시인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치, 즉 일상의 소중함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커피와 함께 이번에 읽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은 현대인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달해 줄 것이다. 특히, 개인의 삶에서 작은 것들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어떻게 우리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줄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깊어진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매일의 삶 속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


나태주 시인은 '풀꽃 시인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그는 공주에 위치한 일본식 가옥에 풀꽃문학관을 개관하였고, 그곳은 그의 문학적 세계와 자연을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풀꽃문학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서, 나태주 시인의 삶과 철학, 그리고 자연에 대한 사랑이 담긴 장소인 것이다. 풀꽃문학관은 공주에 위치한 유일한 일본식 가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그 독특한 건축 양식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학관이 개관된 이후, 나태주 시인은 이곳을 통해 자신의 시 세계를 더욱 넓히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해왔다. 특히, 문학관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강연을 개최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왔다. 올해는 새로운 문학관이 개관될 예정이며, 나태주 시인은 과거의 풀꽃문학관을 돌아보며 그 경험을 담은 책 《꽃은 사람이다》를 집필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를통해 그는 문학관의 역사와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독자와 나누고자 한 것이다. 나태주 시인에게 꽃은 시를 위한 소재만 아니다. 그의 시와 산문에서 꽃은 생명, 사랑,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으로 기능을 한다. 그의 대표작인 〈풀꽃>에서 그는 작고 소박한 풀꽃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며, 흔히 간과하기 쉬운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하였다. 풀꽃문학관은 이러한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공간으로, 꽃과 자연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에서 꽃은 단순한 자연의 일부가 아니다. 그는 머위꽃, 매화꽃, 봄까치꽃 등 다양한 꽃들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그 덧없음을 노래한다. 그의 시는 꽃을 통해 인간 존재의 가치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품으려고 하면 잡초도 꽃이고, 베려고 하면 꽃도 잡초다"•. 모든 생명이 그 자체로 귀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여러 차례 언급한다. 그는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살아 있는 생명 그 자체로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말을 통해, 모든 존재가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노래한다. 현대 사회에서 잊혀지기 쉬운 가치로, 나태주 시인은 이를 되새기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시적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해마다 봄은 쉽게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묵상하며,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시인은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기다리며, 그 순간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고백하는 것으로, 기다림과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이 만나는 꽃들은 그에게 시적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유년 시절에 경험한 기억과 함께, 그 꽃들이 지닌 감정과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었다. 외갓집의 보리수나무는 그에게 잃어버린 유년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킨다. 그의 시에 진정성을 부여하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위로 받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나태주 시인이 꽃을 바라보는 시선의 따뜻함이었다. 그는 머위꽃, 도장지, 복수 초 등 다양한 꽃들을 이야기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세심하게 전달한다. 이러한 꽃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은 나에게도 꽃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것들이, 그가 쓴 글을 통해 얼마나 특별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풀꽃문학관은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감성을 담아내는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그가 이곳에서 꽃을 가꾸고, 글을 쓰면서 느낀 감정들은 독자에게도 전이 된다. 그는 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삶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글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되며, 나 또한 그 공간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꽃이 사람이다, 총리뷰

나태주 시인의 문학이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함과 위로를 제공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의 글 은 나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다시금 일깨워주었고,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앞으로도 그의 시와 산문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감성을 느끼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 나태주 시인의 문 학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와 같으며, 언제나 나를 포근히 감싸주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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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초록빛 - 아끼고 고치고 키우고 나누는, 환경작가 박경화의 에코한 하루
박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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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지구를 만들 기 위한 노력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쓰레기 문제 해결,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전기 아끼기 등 여러 노력이 병합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환경운동자로 활동을 하시고 계신 박경님의 녹색환경 노력에 대한 에세이를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번 생은 초록빛>이었다. 녹색 지구를 위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환경 작가 박경화님은 그가 20년간 쌓아온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적인 방 법들을 소개한다. 자신의 일상 속 에코 라이프를 통해, 독자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물건을 아끼고 오래 사용하는 것의 가치를 강조한다. 그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어떻게 에코하게 다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생긴 소소한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고향집에서 가져온 손잡이가 부러진 칼을 서울에서 수리하기 위해 대장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4천 원이면 새 칼을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그는 손잡이 교체에 8천 원을 지불하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지만, 이는 그의 어머니가 사용하던 칼이기에 그 역사와 의미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물건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가 쉽게 버려버리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그는 반찬 등을 담기 위해 모은 유리병의 뚜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통해, 작은 물건에도 애정을 가지고 다루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처럼 박경화는 물건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소중히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를 일깨운다.



나눔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박경화는 몽골 초원에 겨울옷을 기증한 경험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을 동네 커뮤니티에 올려 새 주인을 찾아준 이야기를 나눈다.

물자를 절약하는 차원을 넘어, 이웃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그는 감염병 시대에 자투리 천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나누던 일화를 통해, 나눔이 주는 기쁨과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 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물건을 비우는 것이 소비 감소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연결하는 방법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나눔의 순간들은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따뜻한 감동을 준다. 저자는 도시 생활에서 식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다정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반려식물과 텃밭 가꾸기를 통해 삭막한 도시를 푸르고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냉장고를 열어보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과일을 먹고 남은 씨앗을 심어 나무로 키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간편식과 배달음식이 흔한 시대 속에서 직접 텃밭에서 기른 상추로 요리하는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힐링을 강조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전하며, 작은 텃밭이 주는 행복을 통해 독자들이 자연과의 연결을 재발견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의 편리함과 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한다. 첨단 설비가 가득한 새 아파트로 이사한 후, 에너지 사용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는 점점 더 편리해지는 세상 속에서, 물과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러한 고민은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문제임을 상기시킨다. 그는 더 이상 물을 물쓰듯' 사용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게 성찰한다. 이러한 고민은 일상에서 환경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천천히 걷는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동차없는 지방 생활을 통해, 빠르고 즉각적인 것을 선호하는 현대사회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가려는 태도를 강조한다. 걷기여행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환경 이야기를 전하는 그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더 느리게, 더 깊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를 알리고, 동시에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러한 조그마한 행동으로도 영감을 주며, 자신만의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환경 문제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 중 하나이다.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자원 고갈 등 다양한 문제들이 우리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작은 실천이 집합적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한 예로 저자가 강조하는 ' 수리권' 개념은 소비자들 이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 포괄적인 개념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이 오랫동안 사용될 수 있도록 수리하고 보존하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뿐 만 아니라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이는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로서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임을 깨닫게 한다. 또한, 저자는 일상 속에서의 실천이 의외로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환경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고된 의무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의미있게 만드는 과정이 될 수 있다. 편리함과 풍족함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저자의 통찰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다시금 되짚어보게 만든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들, 즉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태도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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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쟁이들이 이기는 협상 전략 - 내편으로 만드는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호사카 코스케 지음, 안선주 옮김 / 이사빛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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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협상은 다양한 목적과 유형이 있을 것이다. 가격, 계약, 파트너십, 갈등 해결, 혁신 등 비즈니스 협상은 비즈 니스의 성공과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이러한 비지니스 협상과 관련하여, 특히 성격이 소심하여 협상하기 힘들어하는 구성원들에 대한 교육은 거의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정작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렇게 소심한 내부 구성원들의 협상 능력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 나가게 끔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번에 이러한 소심한 구성원들의 협상 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과 실전 스킬을 전달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호 사카코스케의 <소심쟁이들이 이기는 협상 전략>이었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늘 협상에서 밀리는 것을 느끼고 있는 바, 저자의 조언이 궁금하다. ^.^

협상은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협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말주변이 없거나 소심한 성격의 사람들은 협상 테이블에 나서는 것조차 주저하게 된다. 이러한 소극적인 태도는 종종 기회를 잃게 만들고, 필요 이상의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소심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효과적인 협상 전략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어떻게 하면 소심한 사람이 협상 전략을 익히고, 그들이 어떻게 자신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면 참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변호사이자 심리상담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학적 기법을 활용한 협상 기술을 제시한다. 말하는 기술을 넘어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 법을 상세하게 전달해 준다. 협상은 힘의 대결이 아니라,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소심한 사람들도 충분히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 준다. 저자는 소심한 사람들이 협상에서 어떻 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다루며, 그 과정에서 유용한 심리학적 기법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협상 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이며, 소심함이 결코 협상의 장애물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이 책을 쓴 것 같다. 소심한 사람들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협상에 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이 글의 주제인 것이다.



협상은 우리의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비즈니스 계약, 개인적인 관계, 심지어 친구 사이의 사소한 약속까지 협상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협상을 위해서는 정보 전달을 넘어 상대방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기술이 필수적일 것이다. 먼저 기술협상에서 '져주는' 기술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대개 소심한 성격이나 말주변이 부족한 사람들은 협상에서 자신감을 잃기 쉽지만, 이들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함으로써 협상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신입사원이 고객과의 미팅에서 고객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그 요구를 반영한 대안을 제시했을 때, 고객은 자신이 존중 받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이는 신입사원이 협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은 협상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팀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예산을 협상할 때, 팀원들이 각자의 요구 사항과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고 이를 제거하는 것은 협상 과정 중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렇게 준비된 상태에서 협상에 임하면,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협상 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다.

경청은 성공적인 협상의 핵심이다. 상대방이 하고 싶은 말을 먼저 듣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두 회사가 파트너십을 논의할 때, 한쪽이 상대방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이에 기반하여 질문을 던진다면, 상대방은 더욱 솔직한 의견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상대의 말을 반복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를 통해 상대방은 자신이 중요한 존재로 대우받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협상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들어야 한다. 기업의 CEO가 경쟁사와의 협상에서 상대의 의견을 경청한 후, 자신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전달할 때,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처럼 듣기와 말하기의 비율, 그리고 적절한 침묵은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서로의 의견이 대립될 때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것도 좋다. 이는 협상 과정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상대방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한 후, 상대의 기여를 인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관계를 더욱 돈독히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상대방은 자신 이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느끼게 되고, 다음 협상에서도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곤란하지 않도록 선택지를 제시하고,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을 통해 협상의 마무리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 협상에서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평소에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협상 테이블에 나갈 때마다 충분히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강박관념을 내려놓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는 협상에서 자신감을 높여주고, 보다 효과적으로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협상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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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 킬러 킬러
이기호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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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국가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사인데, 우리나라 교육 정책은 정권이 바뀔때 마다 중구난방으로 바뀌어 왔다. 교육 현장은 더 심각하여 고3의 교실 풍경은 상상이상으로 비참하다고 한다. 이번에 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실상과 문제점 그리고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의 화두를 던지는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기호님 외 공저의 <킬러 문항 킬러 킬러>였다. 작년 정치권이 기존 수능의 “킬러 문항 킬러"였다면, 그들에 대한 킬러로서 ”킬러 문항 킬러 킬러"라는 제목을 선택한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몸 담고 있는 교육 현장의 실상을 들여다 본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많은 발전을 이뤄왔지만, 현재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입시 중심의 교육 체계는 학생들에게 과도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과 부모 간의 갈등, 학교의 역할 상실, 그리고 사회 전반의 비윤리적인 행태로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각 소설가들이 한국 교육 현실의 문제점들을 자신들의 관점에서 짧은 소설의 형태로 이야기한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성적을 위한 경쟁이 전반에 흐르는 기본 전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한 성적 경쟁이 지배하고 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속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는 종종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이어진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대입 수시전형에서의 부정행위 사건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반칙을 저지르게 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든 동원할 수 있다는 잘못된 신념을 심어주고 있다.



이기호의 소설 《학교를 사랑합니다: 자퇴 전날》에서처럼,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부모로부터 자퇴와 검정고시를 권유받는 경우가 많다. 검정고시 만점이 내신 2등급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자퇴가 입시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본질을 잃게하고, 학교는 학생의 진로를 지원하기보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게 하고 있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을 위해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는 자녀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한다. 정진영의 소설 《덜 싸우고 덜 상처받는 전략》에서처럼, 엄마는 아들에게 명문대 진학을 권유하며, 음악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압박을 준다. 자녀가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하게 하고,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선택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는 교육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부모의 기대는 자녀와의 갈등을 유발하고, 결국 가족 간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부모는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녀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교는 학생의 성장을 돕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학생의 개별적인 필요를 무시하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담임교사가 학생의 괴로움을 지켜보면서도 이를 도울 수 없는 무기력한 상황은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든다. 이와 같은 상황은 교사가 학생의 진로에 대한 상담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주원규의 소설 《한 바퀴만 더》에서처럼, 학교폭력 피해자인 아들이 대안학교로 전학했으나 다시 대치동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겪는 곤란은 학교가 학생을 보호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대안학교나 다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이런 대안은 현실적으로 많은 학생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 문경민의 《지나간 일》에서 보여지듯이, 학교폭력은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와 부모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사건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의 부모는 서로의 아이를 감싸느라 날선 감정을 주고받으며, 결국 각자의 어려움만을 토로하게 된다. 학교폭력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문제라는 점을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예방하고 해결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나 포트폴리오 평가 등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학생들이 점수를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필요할 것 같다. 자녀의 꿈과 목표를 이해하고, 그들을 지지해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기대와 꿈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학교는 학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 진로 상담과 심리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이 필요하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 직업 체험, 인턴십,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데 있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어려운 문제이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육은 백년지계의 중요 사안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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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 - 딥페이크 성범죄부터 온라인 담론 투쟁까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언어들
한국여성학회 기획, 허윤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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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러한 디지털 페미니즘의 활동과 연구에 대한 주제를 종합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이었다. 현 시점에서의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디지털 페미니즘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인 것이다. 디지털 성범죄가 가져오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과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디지털 페미니즘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저자들의 노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분석과 노력을 통해서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디지털 페미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의 현재의 문제를 읽어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쳤지만,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저자들은 사이버 레커, 딥페이크 성폭력, 그리고 온라인 여성혐오 현상 등을 분석하고, 이와 관련된 페미니즘의 대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각 장에서 다루는 다양한 문제들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맥락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디지털 사회에서 여성들이 직면한 현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고어 자본 주의' 개념을 통해 한국 사회의 '고어 남성성'을 조명한다. 디지털 공간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은 가상의 유희가 아니라, 실제로 신체적 폭력을 동반하는 현실로 이어진다. 사이버 레커와 웹하드 카르텔은 여성의 신체와 이미지를 착취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어떻게 자본과 결합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서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서브컬처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발생하는' 메갈 색출' 현상을 다룬다. 온라인 집단행동이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을 어떻게 낙인찍고 사회경제적 기반을 박탈하는지를 분석하며, 이는 소비자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폭력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에 대한 차별을 강화하 고, 페미니즘 운동의 기반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최근 그 파장이 크게 이슈되었던 딥페이크 성범죄와 사이버 스토킹 등 '기술매개 성폭력'의 정의와 실질적 피해를 상세 분석해 준다. 디지털 피해는 물리적 폭력과 연결될 때에야'진짜 피해'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기술매개 성폭력은 온라인뿐 아니라 대면 현실에서도 피해를 발생시킨다. 현재의 성폭력 판단 기준이 기술매개 성폭력의 실질적 피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부각된다.

ICT 기술 개발과 함께 IT업계로의 여성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 청년 개발자의 위치성을 통해 페미니스트 인공지능의 가능성도 탐색한다. AI 챗봇' 이루다 '가 혐오 발언을 반복하는 사례를 통해, 기술 개발 과정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혐오와 성차별 문제에 개입하는 페미니스트 개발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IT 개발자 문화 속에서의 젠더 편향을 분석한다. 소프트스킬의 탈젠더화와 여성의 업무 배제 등 미시적 차별이 심층 인터뷰를 통해 드러나며, 이는 기술 분야에서 성차별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는 기술 발전이 성평등을 이루는데 한계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례로 디지털 네이비트 세대이자 청년 페미니스트 연구자로서의 경험을 되짚는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연구와 소통은 새로운 여성주의 지식 생산의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고민과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서울 중심의 재현을 넘어 지방 페미니스트들의 리부트에 대한 주제도 있었다. '페미니즘 불모지'로 여겨졌던 지역에서의 여성주의 운동은 친여성주의적 지방정부와 소규모 대면활동을 통해 전개되어왔다. 이는 지역적 맥락에서 여성주의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능력주의가 어떻게 구조적 성차별과 공모하는지를 분석하여, 능력주의 담론은 여성의 성적 차이를 시민의 자질과 연동하여 여성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 공정' 담론과 포스트페미니즘의 연관성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며, 성차별이 어떻게 정당화되는 지를 이야기 한다. 이 이외에 신자유주의적 안티페미니즘과 보수 개신교 반동성애 운동, 급진 페미니스트들의 입장에 대한 주제 등은 흥미롭다. 세 진영 모두 '젠더'에 반대하지만, 젠더는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문화적 과정과 기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이는 젠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능력주의가 금융 자산화 시대에 남성들의 분노를 불러오는 과정을 분석한 주제는 흥미로운 결론이었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자산으로서의 몸'을 가진 여성에 대한 폄훼는 남성들이 자신의 몸을 자본화할 수 없다는 불만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여성의 몸을 자본화하는 문제를 비가시화하게 만든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출산과 돌봄 문제에서,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인정되지 않는 사회에서 여성들은 출산을 회피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현재의 저출생 대책을 비판하며, 일과 돌봄이 양립하는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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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 총리뷰

4차 산업혁명의 생성형 인공지능 AI 디지털 시대에 여성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기술 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통해 여성혐오가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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