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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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팬은 물론, 철학적 성찰을 원하는 독자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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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불변의 인사이트
오구라 고이치 지음, 류휘 옮김, 김승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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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미디어 연예 프로를 보면, 무속 관련 에피소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인기 예능 프로인 <미운 오리 새끼>에서 무속집으로 찾아가서 점을 보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있고, 유튜브 '노빠꾸탁재훈'에서 초대 연예인이 타로 점을 봐주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단순히 재미로 보는 면이 있으나 공중파와 인터넷에서 시청률이나 조회수가 높은 상황에서 무속이나 운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너무 부추기는 측면이 있어 보였다. 또한 대학가나 대학로 주변을 가보면 사주, 타로가 인기라고 한다.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풍경도 연출되기도 하고, 대학가 축제나 공연이 있을 때는 관련 부스들이 학생들로 만원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축제나 공연 중, 재미삼아 보기도 하겠지만 취업, 연애, 학업 등 미래가 궁금하고 불안한 학생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서인지 요즈음 타로와 운과 관련 한 책들의 출간이 많이 되고 있다. 관련 서적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었는데 기회가 되어 읽어 보았다. 주역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김승호님과 오구라 고이치의 <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였다. 제목이 직설적이다. 동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주역에서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주역‘의 핵심은 64개의 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괘는 다양한 상황과 변화를 상징한다. 이들은 단순한 예언을 넘어, 인생의 원리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러한 점에서 『주역」이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지혜의 보고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주역」의 가르침이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이유를 여러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주역』은 복잡한 인생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주역』의 괘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특정 상황에서의 결단과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주역』은 리더십과 의사결정의 지혜를 강조한다. 저자는 윈스턴 처칠, 오타니쇼헤이 등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주역』이 어떻게 그들의 리더십과 결단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올바른 판단과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셋째, 『주역』 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도 유용하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돈, 성공, 행복 등-에 대한 해답을 『주역』의 철학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개인의 삶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늘날의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기 쉽다. 이러한 시기에 「주역」이 제공하는 철학적 통찰은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방향성을 제공한다. 저자는 『주역』의 가르침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삶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과 퍼포스(purpose) 경영과 같은 현대 비즈니스 철학과 『주역』의 원리를 연결지어 설명한다. 이는 조직과 개인이 어떻게 목적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지혜임을 보여준다. 또한, 저자는 『주역』이 가진 통찰력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비즈니스맨이나 직장인들에게, 『주역』은 그들이 원하는 삶으로 이끌어주는 불변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성공의 기준을 넘어,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추구하는 데 필요한 지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거인들은 주역에서 답을 찾는다, 총리뷰
『주역』은 고대의 지혜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저자는 『주역』을 통해 인생의 복잡한 문 제들을 간결하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훈 을 얻기를 바란다. 현대 사회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도전과 불확실성 속에서, 『주역』의 철학은 우리에게 방향성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단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서 읽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나 자신을 믿 고 목표를 향해서 진심으로 노력하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그 중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으면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빋아 주괌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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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의 미래를 묻다 -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예술과 가능성 서울대학교미술관×시공아트 현대 미술 ing 시리즈 2
장병탁 외 지음 / 시공아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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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현실화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이용하여 생성하는 디지털 예술에 대한 논란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 분석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AI , 예술의 미래를 묻다>였다.

『AI, 예술의 미래를 묻다』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접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작품으로, 인공지능이 예술가로서 창작 주체가 될 수 있는지, 혹은 그저 예술의 도구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논쟁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과 예술의 관계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다. 인간은 오랜 세월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 그리고 세계관을 표현해 왔다. 이러한 창작 행위는 인간에게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졌고, 그 과정은 독창성과 창의성의 상징으로 간주되었다. 그런데 오늘날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예술 창작 과정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과연 예술가가 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AI는 인간의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며, 문학 작품을 작성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예술을 창작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넘어선 문제다. 예술 창작에 있어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창의성의 핵심은 무엇이며, AI가 이를 실현할 수 있는가? 이는 인공지능이 예술을 꿈꾸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핵심적인 논점이다.



예술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지만, 그 과정에서 예술은 인간의 의도와 감정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예술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AI가 생성한 작품들은 이러한 의도를 지니지 않는다.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산출할 뿐, 인간과 같은 의도나 감정을 담지 않는다. 그렇다면 AI가 만든 작품이 과연 예술로 인정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던 그 고유한 성질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장병탁의 책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주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이 예술에 제공하는 가능성이다. AI는 기존 예술과는 다른 차원의 예술적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과거의 예술가들은 도구를 이용해 작품을 창조해 왔고, 그 도구가 붓이든, 피아노든, 카메라든 간에 기술이 발전할수록 예술의 영역 또한 확장되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흐름에서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도구로 평가될 수 있다. AI가 생성하는 작품들은 그 자체로 기존의 예술 작품과는 다른 독창성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AI가 학습한 데이터로부터 스스로 결과물을 생성하는 방식은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시사한다.



AI가 예술에서 가져오는 첫 번째 중요한 가능성은 ‘리얼리즘’에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공지능은 실재하지 않는 이미지를 매우 현실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예술에서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현실과 환상,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이처럼 실재하지 않는 것들을 실재처럼 보이게 만드는 능력은 인공지능 예술이 기존 예술 형식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특징이다. 인공지능은 기존의 시각적 틀을 깨고 새로운 형태의 리얼리즘을 창출함으로써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킨다. 두 번째 가능성은 매체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시각 예술뿐만 아니라 음악, 문학, 영상, 심지어는 텍스트 기반의 작품까지도 창작할 수 있다. 이는 각 매체 간의 구분을 허물고, 상호매체적 실천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여러 매체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변환할 수 있다는 점은 예술가들이 더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을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매체 간의 융합을 통해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작품들은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창작 주체’에 대한 문제이다. AI는 스스로 학습하고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지만, 이 과정에서 인간의 의도나 개입이 거의 없다. 그렇다면 AI가 만든 작품을 누가 소유해야 하는가? AI 자체가 창작자인가, 아니면 AI를 프로그래밍한 사람이 창작자인가? 이는 예술의 본질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인공지능이 사용하는 데이터셋에 대한 문제도 주요 쟁점이다. AI는 학습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접근하여 패턴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생성한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 데이터가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기존의 예술 작품을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AI가 창작한 작품이 단순히 모방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창의성의 산물인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인공지능의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명성의 문제도 있다. AI가 작품을 생성할 때, 그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 이는 AI가 인간과 달리 의도나 감정을 담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이러한 불투명성은 AI가 과연 진정한 창작자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며, 예술 작품이 갖춰야 할 창의성과 진정성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예술 창작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넘어서, 새로운 시대의 예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AI가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예술가들, 혹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창조하려는 창작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AI와 예술에 대한 철학적, 사회적 논의를 깊이 다루고 있어, AI가 단순히 기술적 도구로서의 역할을 넘어 예술의 본질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강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I가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기대할 수 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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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역습 - 모든 것을 파괴하는 어두운 열정
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김희상 옮김 / 책사람집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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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간의 감정 중에서 부정적인 영향도가 가장 큰 증오에 대해 깊게 분석하고 증오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이용되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라인하르트 할러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어두운 열정 : 증오의 역습>이었다. 어둡지만 직시하면서 책 속으로 들어가 본다.


라인하르트 할러의 〈증오의 역습〉은 증오의 복잡한 기원과 그것이 어떻게 인간 사회와 개인의 삶에 파괴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 중요한 작품이다. 이 책은 유럽 최고의 범죄 심리학자로 알려진 저자가 현대 사회에서 증오가 어떤 방식으로 퍼지고 증폭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결과들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증오의 심리적 기원, 증오 범죄의 발생 메커니즘, 그리고 증오를 극복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제시하며 독자에게 큰 통찰을 제공한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증오의 파괴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경고한다. 증오는 분노나 불만과는 다른 감정으로, 감정 중에서도 가장 파괴적이고 위협적이다. 증오의 기원은 우리의 일상에서 종종 간과되지만, 그것이 쌓이고 표출되었을 때는 사회적으로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 증오 범죄, 테러, 전쟁, 소수자 박해와 같은 대규모 폭력 사태는 모두 작은 감정에서 비롯된 증오가 극단적으로 표출된 사례들이다. 저자는 증오가 사소한 갈등에서 시작하여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상황들이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불편한 감정이나 타인에 대한 의구심이 증오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또한 증오가 감정의 극단으로 치닫는 것은 개인적인 갈등뿐 아니라 사회적 구조 속에서 증오가 악용되고, 정치적 목적에 의해 증폭된다는 점도 중요한 분석이다.



할러는 미디어와 정치가 증오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명확하게 지적한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는 온라인 혐오가 새로운 형태의 파괴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는 익명성을 보장하며 증오가 쉽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차기 대통령 운동이 한창인 미국의 경우 해리스와 트럼프간의 극한의 대립이 증오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특히 이들은 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인성 장애와 깊은 관련이 있는 자아 중심적인 사고가 더욱 심화되며, 증오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전파된다. 정치적으로도 증오는 집단 간 갈등을 부추기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증오 범죄의 심리적 배경을 분석하면서 저자는 정치적 수단으로 증오가 얼마나 쉽게 남용되는지를 밝힌다. 특히 이민자나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며, 증오가 정당화되고 확산되는 메커니즘이 형성된다.

책에서 중요한 분석 중 하나는 나르시시즘과 자아 중독이 증오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저자는 나르시시즘을 단순한 자기애로 보지 않는다.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을 사랑할 줄 모르며, 심지어 자신조차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존재이다. 그들은 타인의 칭찬과 찬양에 중독되어 자신을 이상화하고, 그런 이상화가 유지되지 않을 때 증오로 표출된다. 특히 저자는 자아 최적화 사회가 나르시시즘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강조한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경쟁과 자기 발전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필연적으로 무력감, 자존감 붕괴로 이어진다. 자아 최적화의 실패는 개인의 불안과 두려움을 극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증오로 연결된다. 악성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기대했던 수준의 칭찬을 받지 못할 때 타인을 증오하고, 그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깊어진다.

책은 증오 사회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것이 개인과 사회의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증오는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며,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 페미사이드(여성 혐오)와 같은 현상으로 나타난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자기혐오와 무력감에서 비롯되며, 이는 증오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러한 증오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증오를 단순히 억누르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뇌과학, 심리학, 사회학 등의 최신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증오가 어떻게 발생하고 작동하는지를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증오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철학적 통찰을 통해 증오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증오의 역습〉이 다른 법정신의학 서적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증오의 사회적, 심리적, 그리고 신경학적 분석을 통합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단순히 증오 범죄나 정신적 장애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구조와 정치적 요인이 증오의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고대 철학과 신화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통해 증오의 기원을 다루며, 이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증오의 관계를 폭넓게 조망한다.



이 책은 사회학, 심리학, 철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범죄 심리학이나 법정신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정치학이나 사회 운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증오가 어떤 방식으로 이용되고 확산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증오의 역습, 총리뷰

저자는 이 책이 증오를 극복하고 사회적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자아 최적화 시대에 우리가 겪는 증오와 불안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가이드가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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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고 앉아 있네 - 문지혁 작가의 창작 수업
문지혁 지음 / 해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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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며, 끊임없이 글쓰기를 추구하게 만드는 힘 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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