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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 어휘력 확장편 ㅣ 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한순 지음, 강나래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4년 5월
평점 :
재미난 옛이야기와 함께 문해력과 어휘력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이들은 책 표지를 보며 자신들이 알고 있는 옛이야기를 이야기 하기 시작했어요.
작가의 말로 책이 시작되는데 옛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재미있고 즐겁게 읽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많은 옛이야기 중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고르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하셨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차례를 보며 어떤 이야기를 먼저 읽을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고 각자 보고 싶은 제목을 이야기 해보았어요.
첫째는 주먹이를 고르고 둘째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을 골랐어요.
순이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별이에게 읽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옛이야기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들어야 더 재미있고 집중이 잘되는 신비한 마법이 있는 것 같아요.
처음 읽은 옛이야기는 첫째가 고른 주먹이예요.
그림을 보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아 보았어요.
첫째는 제목이가 주먹이니 아이의 키가 주먹처럼 작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둘째는 소가 작은 아이를 잡아 먹는다며 깜짝 놀라했어요.
주먹이는 제목처럼 주먹처럼 작아 붙여진 이름이예요. 주머니 속에 있던 주먹이가 바깥세상 구경을 위해 잠시 나왔다가 겪게 되는 에피소드가 시작되요. 아이들은 주먹이가 소에게 잡아 먹혔다가 똥과 함께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을 재미있어했어요. 마지막에 물고기에게 잡아 먹히는 모습을 보고선 이젠 못나오는거 아니야라고 걱정을 하기도 했어요.
옛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명장면 따라쓰기와 어휘력 놀이 페이지가 나와요.
첫째는 명장면 따라쓰기를 하다가 어휘력 놀이를 먼저 하고 싶어했어요. 옆에서 둘째도 함께 했는데 아직 6살이라 조금 어려워했어요.
다음 이야기는 둘째가 읽고 싶어했던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이야기예요.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옛이야기들의 내용에 대해 얼추 알고 있었어요. 왜 호랑이는 곶감을 무서워하는지 궁금해 하면서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어요.
한 오두막집에 아이가 우는 내용으로 시작되는데 호랑이가 왜 곶감을 무서워하는지 첫째는 알게되었어요.
둘째는 곶감은 맛있는건데 호랑이가 왜 무서워하냐면 의문을 가졌어요.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다보니 금새 옛이야기가 끝이나고 활동지 순서가 나왔어요.
아이들은 특히 어휘력 놀이의 글자판 놀이를 재미있어 했어요. 한 글자로 되는 단어찾기, 두 글자, 세 글자 단어로 된 단어 찾기를 신나게 찾았어요. 첫째는 글자를 알아 쉽게 쉽게 찾았지만 둘째는 아직 한글을 읽을 줄 몰라 자기가 말하고 싶은 단어를 마음대로 이야기 했답니다.
전반적으로 옛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좋았고 집중을 잘하는 편이였어요.
뒤에 나오는 어휘력 놀이등 공부연계 활동은 글자를 아는 첫째는 재미있어했고 둘째는 조금 어려워했답니다.
자연스럽게 문해력과 어휘력을 늘리기 좋은 구성으로 되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