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북멘토 가치동화 73
박슬기 지음, 해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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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라는 책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겨울과 봄 사이'는 어떤 내용일지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실제 학창 시절에도 교우 관계는 항상 중요한 문제 중 하나였어요. 이번 책의 주인공인 겨울이와 봄이는 어떻게 슬기롭게 성장해 나갈지 궁금해져요. 주인공들의 이름처럼 봄과 겨울은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가장 가까운 계절이기도 해요. 두 친구의 이야기를 읽어보기 위해 페이지를 넘겨보았어요.

차례를 통해 두 친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유추해 볼 수 있어요. 시작하는 표지 그림처럼 두 친구에게는 어색함이 느껴져요.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요. 개인적으로 달의 뒷면이란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책을 보면서 저의 학창 시절이 떠오르기도 해요. 그 당시엔 친구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였으니까요.

학년이 바뀌고 새학기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친했던 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그러나 그 바람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죠. 겨울이와 연서, 해밀이는 친한 삼총사였어요. 그러나 반이 바뀌면서 그들 사이에는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해요. 겨울이와 연서는 같은 반이 되었지만 삼총사의 중심 같았던 해밀이가 다른 반이 되어 여름이라는 새로운 친한 친구가 생겨버려요. 겨울이와 연서는 서운했지만 어쩔 수 없었죠.

또 다른 아이 한봄이는 재혼 가정으로 고학년 학기 말에 이사를 오면서 새로운 학교로 전학가게 되었어요. 늘상 밝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며 본인의 마음을 숨기며 새로운 가족 사이에서 노력하는 중이였죠. 그날도 한봄이는 애써 밝은 척 하며 집을 나와 답답한 마음에 새로운 동네를 돌다 전학가게 될 학교를 가게 되었고 거기서 달리기를 하며 우울한 기분을 떠쳐냈어요. 그러던 중 철사로 인해 다리가 불편해 보이는 고양이를 보게 되죠. 도와주려던 찰나 겨울이가 찬 캔에 놀라 고양이는 도망가게 되고 그렇게 겨울이와 봄이는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을 하게되요.

봄이는 배정된 반에 가 본인 소개를 하는데 그 곳에서 겨울이를 만나게 되요. 서로를 알아봤고 둘은 매우 어색했어요. 새로운 학교에서 모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싶었던 봄이의 게획과는 달리 학교에선 봄이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무성했어요. 또한 겨울이도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은 친구들과는 선을 그으며 지내다 결국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었죠. 그 둘의 관계를 어떻게 될까요?

학교에선 외로운 겨울이였지만 온라인으로 만난 자신의 결이 잘 맞는 연두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오랜 시간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았고 위로와 공감을 받으며 둘은 무척 친해졌어요. 실제로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만나지 않기에 자신의 마음을 가감없이 털어 놓을 수 있단 생각도 했지요.

학교에서 열리는 혜윰의밤이란 전통적인 행사가 열리던 날 겨울이와 봄이는 서로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되요.

겨울이는 거짓으로 자신을 소개했던 봄이에 대한 원망과 그렇게 믿고 모든 것을 얘기 했던 존재 역시 봄이란 사실에 혼란스러웠어요. 봄이는 자신을 존재를 알게 됐을때 상상했던 겨울이의 반응과는 너무 달라 혼란스러웠죠.

겨울이의 동생이 갑자기 사라지며 겨울이, 봄이, 호수는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갔고 그로인해 서로에게 쌓여있던 오해도 함께 풀 수 있었어요. 앞으로 세 친구는 어떻게 성장해 나갈까요? 이미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간 것 같아요.

학창시절 친구관계는 더 없이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되는 경우도 많아요.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고 있는 세 친구가 기특하고 이쁘네요. 셋의 우정이 커서까지도 잘 지켜지면 좋겠어요.

좋은 책 선물 감사합니다.


**네이버 카페 '도치맘'으로부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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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된다! 쉽게 따라 하는 초간단 과학 실험 - 초등학생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36가지 과학 실험
가와무라 야스후미 지음, 송소정 옮김, 김영현 감수 / 길벗스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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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험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과정이 어렵고 준비물이 많아 번거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초등학생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36가지의 과학 실험을 집에서 간단한 준비물 몇 개로 가능하다고 하니 따라해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책을 열어 보기도 전에 안에 어떤 실험들이 있을지 표지 사진을 보며 추측해보네요.

곧 있으면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데 아이들과 하나씩 하나씩 과학을 실험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평소에도 아이들은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궁금한 것들을 많이 물어봐요. 가령 목욕중에 거울이 왜 뿌옇게 서리가 끼는지, 구름은 하늘에 어떻게 계속 떠 있을 수 있는지 등 실생활에서 과학 현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더라구요. 이 책 역시 아이들의 일상적인 호기심을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목차를 보면 크게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물을 활용한 간단할 실험까지 해 볼 수 있어요.

과학 실험이다보니 부모님의 도움 아래 실험해야한다는 주의 사항도 적혀있네요. 그 뒷 장엔 과학 실험에 필요한 기본적인 실험 도구 안내가 되어있어요. 집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준비물들이라 부담이 없어 좋아요.

아이들은 각자 해보고 싶은 실험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네요.

차례를 통해 하고 싶은 실험을 고르면서 하면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높여줄 수 있어요.

간단한 준비물 몇 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실험 중 하나예요. 사진을 통해 어떤 실험인지 미리 파악해 볼 수 있어요. 실험을 하기 전에 실험을 하는 이유와 어떠한 원리로 실험이 되는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글이 적혀 있어요. 또한 키워드라는 부분을 통해 과학 원리 중 해당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짚어 주고 있어요.

실험을 하기 전 한번 읽고 넘어가면 실험할 때 도움이 될 거예요.

사진만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사진이예요. 아이들은 슬라임 만드는거 아니야?라면서 무척 만들어 보고 싶어 했어요. 아직 준비물이 준비되지 않아 직접 만드는 건 조만간 해보기로 약속 했어요.

저도 내용을 읽으면서 '다일레이턴시'라는 물질의 성질에 대해 처음 들어 보았어요. 아이들과 꼭 만들어 보면 재미있고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이나 실험 순서 등이 사진으로 나와 있어 어린 아이들이 봐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고 사진을 보면 따라하면 되니 아이들이 스스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 수 있어 좋아요.

이 실험에 대해 읽어보기 전에 아이들과 평소 색을 섞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물어보았어요. 아이들은 단 번에 여러 색이 섞이면 검은색이 된다고 말하네요. 빛은 물감과 다를 수 있다고 있다고 이야기 하며 빨간색, 녹색, 파란색 빛이 합쳐지면 흰 색이 된다고 하니 너무 신기해했어요. 또한 앞의 세가지 색을 이용해 우리가 보는 TV와 스마트폰의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했어요. 이렇게 보니 우리의 일상이 과학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제일 해보고 싶은 실험 중 하나예요. 준비물도 간단하고 과정도 쉽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너무 좋은 실험이예요. 펜으로 그린 나의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현상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마커펜 안에 들어 있는 알코올 성분은 날아가고 그림과 물 사이에 박리층이 생기며 물보다 가벼운 잉크는 물에 뜬다는 원리인데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무척 좋은 실험이예요.

시간 가는지 모르고 한참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과학 원리를 글로만 설명하게 되면 용어도 어렵고 이해도 쉽지 않은데 간단한 실험을 통하니 아이들이 훨씬 직관적으로 관찰 할 수도 있고 함께 참여하니 관심도도 더욱 높아져서 좋아요.

집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우유와 식용색소 하나만으로도 친수기, 친유기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지 않나요. 집에 있는 시간이 지겨울 때 하나씩 따라해 보면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마치 마술 같아요. 물컵에 종이를 대고 뒤집었는데 어떻게 물이 떨어지지 않고 카드 속에 갇혀 있는 걸까요. 카드로 입구 부분을 붙여놓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른인 제가 봐도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공기 중의 압력을 받아서 가능한 실험인데 볼수록 마술 같이 느껴지네요. 너무 간단한 실험이라 당장 따라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실험이 어렵지 않고 간단하며 아이들이 따라하지 쉽게 구성되어 있어 좋아요.

곧 아이들 겨울 방학이 시작 되는데 방학 시간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고민일때 딱 좋은 실험책이예요.

재미있고 즐거운 책 선물 감사드려요.

* 네이버 카페 '도치맘'으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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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고전 -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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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고 하면 학창시절에 지루하고 어려운 내용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네 삶이 녹아있고 배우고 생각할 것이 많은 분야라고 생각해요. 처음 고전을 접하는 학생들에게 중등 필독 고전은 고전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나아가 고전과 관련된 다른 문학과의 연계, 주제의 확장 등까지 배우며 이해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수 있어요.

목차를 보면 크게 동양고전과 서양고전으로 나뉘어 있어요. 저희가 평소 많이 들어봤던 책 제목들이 눈에 보이네요. 학창시절 많이 들어봤었는데 막상 내용은 잘 생각이 안나는 경우도 많네요.

이번을 계기로 저도 고전을 다시 한번 읽고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홍길동전은 책이나 드라마 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 수 있게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사용되어 왔어요. 그래서 홍길동에 대해 모르는 학생들은 잘 없을거라 생각되요. 중등 필독 도서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모든 고전을 읽은 시간이 부족한 친구들에게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간단히 책의 줄거리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질문을 통해 고전이 담고 있는 의미를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

학창시절 동백꽃이란 고전을 배웠는데 제목만 듣고는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그리곤 줄거리를 다시 읽어보는데 이러한 내용이였구나라며 어렸을때 읽었을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동백꽃 책을 다시 찾아 읽어봐야 겠다라고 생각했으며 동백꽃을 통해 다른 주제와 결합해 고전을 읽는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동백꽃 관련해 더 읽어보면 좋을 작품까지 추천해주고 있어 시간이 되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논어는 인생에 길잡이 같은 책인 것 같아요. 논어에 관해 다양한 해석으로 풀이해 놓은 책들이 무척 많아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논어 대해 공부해 보면 좋을 듯 싶어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을지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예요. 개인적인 바람으론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 친구들이 읽고 조금이나마 와닿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있단 생각이 드네요.

중등 필독 고전에 나오는 다양한 고전을 보며 저도 아직 읽지 못한 고전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열하일기는 책으로 읽어 보지 못했는데 간단한 줄거리를 읽으며 그 당시에 선입견 없는 태도로 타 문명을 받아들이려 노력한 박지원이 굉장히 대단해 보여요. 타국의 좋은 점은 배우려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은 지금 시대의 우리나라도 쉽지 않음을 엿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쉽고 재미있게 잘 쓰여 있어 고전을 이해하는데 좋아요.

어린왕자를 빼놓고는 서양의 고전을 이야기 할 수 없죠. 우리나라에서도 무척 유명한 책 중 하나예요. 아이였을때 읽는 어린왕자와 어른이 되서 읽는 어린왕자는 차이가 많아요. 어릴때 와닿지 않던 책의 문구 내용들이 커서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어린왕자를 통해 대기의 구성과 생명을 연계한 부분이 재미있네요. 한 권의 책을 통해 연계활동을 하니 이야기의 내용이 무궁무진하게 연결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인과 바다는 처음 읽었을때 지루하단 생각을 조금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노인과 청새치와의 사투는 실로 대단했고 어렵게 잡은 청새치를 상어가 먹게되고 결국 뼈대만 남아 집으로 다시 돌아온 노인을 보며 얼마나 지치고 고단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어요. 제가 한 다큐를 통해 실제 청새치를 본 적이 있는데 무척 날카로운 뿔과 거대한 몸 크기는 사람이 상대가 되지 않을 것만 같았어요. 고전 속에 담긴 내용을 보며 인간의 의지와 용기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윤리 시간에 배웠던 국가론을 다시 배울 수 있는 시간이네요. 아직도 이런 단어를 보고 들으면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면 아직 국가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플라톤의 국가론을 다시 배우며 읽으니 이상적인 국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또한 국가론을 이야기 하며 통치자가 가져야하는 덕목은 앞날을 이끄는 지혜라는 말이 무척 와닿아요. 평탄하지만 않았던 대한민국의 정치사를 보며 결과적으로 우리나라가 가고자 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고전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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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입시독서는 달라야 합니다 - MMI+생기부 52주 의대독서
여성오 지음 / 일상이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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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의대 입시에 대해 관심을 둘 만한 계기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를 책을 읽다보니 의대 입시는 일반적인 학과의 입시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또한 의대를 목표로 입시를 준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입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 미리 읽고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하단 사실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단 단순히 책을 읽고 지나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또한 책을 읽고 난 후 입시 관련 주제와 어떤 식으로 연결 될 수 있는지 생각의 영역을 넓혀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차례를 보면 다양한 책 제목이 적혀 있고 소제목으로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해 적혀 있어요.

책을 전반적으로 읽고 나면 책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의과대학의 수시 면접 예시문을 처음 접해보는데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지문이였어요. 옳다, 그르다의 답이 정확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사회의 규범과 개인의 존중, 개인의 생각등 다양한 입장을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야하는 내용인 것 같아요. 정해진 답이 없기에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잘 표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윤리적인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제시문을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라는 책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적 윤리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 대립되는 입장들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고 해요.

책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가장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면접 제시문을 읽고 그 문제 속에 담겨있는 메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찾아 낸다는 사실이예요. 단순히 정현이의 행동이 어떠했다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통해 개인과 팀원에게 어떤 영향이 미쳐질지, 또한 자신의 경험까지 연결하고 생각해서 대답하는 것이 신기했어요.

또한 생기부 세특을 어떻게 소개해주는 책과 관련하여 쓰면 좋을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까지 볼 수 있어 나와 비교해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의과대학 면접 제시문을 읽다보니 도덕적 딜레마나 사회적 딜레마등 애매모호한 상황에 대한 문제를 많이 물어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답하기가 애매모호하거나 특정 답을 답했을때 반대의 의견에 대해 묻는 다면 대답을 쉽게 할 수 없게 되는 문제들인 거지요. 그래서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시각을 생각해 볼 줄 알고 알아야하고 그 시각을 키우는 것 중 하나가 독서를 잘 하는 일이예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도덕적 딜레마는 '내가 만난 데이언 허스트'라는 책을 통해 예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고 다양한 시각으로 토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시문 자체의 내용이 어렵네요. 한번 읽고서는 쉽게 바로 이해되는 내용은 아니였어요. 제시문에 대한 해석을 해주니 그제야 조금 이해가 가시 시작했어요. '평등과 동일성은 혼동되어서는 안된며,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평등을 실현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이러한 내용의 주제는 지금도 여전히 풀기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인간이란 제각각 다르게 태어났으니 다양성은 존중하되 평등은 보장되어야 하는 사회.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해질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제시문이예요. '온전하고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이라는 책을 통해 저자는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변호사를 그만두고 무용사의 길을 택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차별 없는 평등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단체 생활이나 사회 생활을 하게되면 나와 성향이 다르거나 의견이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고 나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대외활동 면접을 보면서 위와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나와 의견이 다른 팀원이 있을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였는데 서로의 의견을 잘 조합해 팀 전체에 피해를 주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그렇듯 평소에도 이러한 내용의 생각을 미리 잘 정리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대답이 술술 나오기 힘든 질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되요. 더불어 추천해주는 '90년생이 온다'를 통해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와의 의갈등을 넘어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이야기 해보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제시문이네요. 부모가 거의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경우보다 집에 책이 많은 환경의 학생의 학업성적이 더 놓았다는 사실이 의외였어요. 저도 아이들의 독서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아이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보면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잠자리 독서의 중요성이였거든요.

결국 독립적인 독서와 자율적 학습분위기 등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을때 독서의 효과는 빛을 발휘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책의 흥미를 잃지 않게 도와주어 독립적인 독서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징검다리 역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결국 스스로 자발적으로 읽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진정한 의미있는 독서 시간이 가질 수 있네요.

의사란 직업적 특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의사란 당연히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그와 더불어 환자와의 의사소통 즉, 타인의 말에 경청과 공감은 필수적이예요. 그만큼 의사란 직업은 특별한 사명감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직군임이 틀림없고 자신만의 가치관이 뚜렷해야만 환자를 건강하게 보살필 수 있어요. 칼의 노래라는 책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통찰력과 강인한 의지, 책임감, 자기 성철의 리더쉽 등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의사란 직업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꼭 필요한 직업이란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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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영어 공부법 - 15살, 토익 만점으로 대학 입학! 사교육 없이 이룬 영어 혁명
노티드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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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AI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 많은 매체에서도 AI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어요. 똑똑하게 잘 활용하고 사용한다면 더 없이 좋은 만능 선생님과도 같은 역할이죠. 그런 AI 시대에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소개해준다니 너무 기대되네요. 사실 영어는 늘상 우리의 평생 과제 같은 느낌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어를 과제가 아닌 친구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어떠한 일이든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어요. 즐기기 위해서는 흥미가 있어야 하고 그러한 흥미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부지런히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해봐야해요. 저자의 말처럼 영어가 늘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로 생각하고 친구들과의 대화 및 소통도구로 생각했는 것이예요. 특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쓰면서'익히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어요. 실제로 사용해야만 내 것이 된다는 말이 매우 간단하지만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

차례를 보면 각 나이대 별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한 소제목이 나와 있어요. 저는 요즘 아이들의 영어 공부가 고민이라 유아~초등 저학년 파트를 집중적으로 읽어보고 실생활에서 적용하고 싶네요.

어른인 저도 아직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있지만 꾸준히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른들을 위한 영어공부법을 참고해 볼 생각이예요.

영어가 언어인만큼 단순히 시험 과목 중 하나로 공부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영어 수준에 다다르기가 어려워요. 영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여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건 당연해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자투리 시간을 할애 하고 그 시간들이 쌓이다보면 영어 실력은 차츰차츰 쌓이고 있을 거예요.

대신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져요. 다른 것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해외 커뮤니티나 sns를 보고 댓글을 달아보는 건 해볼만 하다고 보여지네요.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초등학생이 된 아이의 영어 시작을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다는거예요.

가장 처음 해야하는 일 중 하나는 아이가 영어를 공부로 느끼지 않게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노출해주는 일이예요. 부모가 영어를 잘해야한다는 압박은 받지 않아도되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아이들마다 다르니 그것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는 영어를 놀이의 하나로 인식할 수 있겠죠. 저희 아이는 게임을 좋아하니 게임관련 영상을 영어로 찾아봐야겠어요.

저희 아이가 이 경우에 속하는 나이대인데 아이가 좋아하는 컨텐츠를 활용하여 꾸준히 노출 시켜준다면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의 말처럼 주1~2시간의 제한적인 노출은 충분하지 않다고 하니 하루에 1시간을 목표로 삼아야겠어요. 요즘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게임을 영어로 된 유튜브 시청을 목표로 햐야겠어요. 저자의 말대로 아이가 재미를 느껴야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무척 중요하게 들리네요.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영어를 위해 시간을 사용하다보면 그 시간들이 합쳐져 영어의 실력이 향상되어 있을거예요. 저도 아이들에게 시키지만 말고 함께 그 시간에 공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챗GPT를 활용해 하루 한번 영어로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예요. 또 간단한 영어로 된 미디어를 자투리 시간에 시청해볼께요.

책상에 앉아서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바꿔보려고 해요. 또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겠죠.

꾸준함에 대한 중요함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사실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에 꾸준히 접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공부 할 수 있는 주제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처음부터 많은 욕심을 부리기 보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거예요.

나이대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있어 영어 공부희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나, 학생, 영어를 배우려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저처럼 아이의 영어 공부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가이드라인을 잡아 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영어의 실력이 느는 것보다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에 대한 아이의 흥미를 잃지 않게 도와 주는 것이 지금 단계에선 가장 중요하단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울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좋은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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