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뽀메로, 책 표지를 아들에게 보여주자 저 멀리서 아들이 책 있는 쪽으로 기어서 오는거예요.
책을 넘기자 코끼리의 꿈을 얘기해주더라구요.. 꿈속에 커다란 토끼가 나오고, 달팽이도 나오고, 코끼리가 수영복을 입었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코끼리 코를 보고 아들이 웃길래. 저도 코끼리 코를 따라서 보여줬어요.
꿈, 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어요.
밤에 잘때, 혹은 낮에 낮잠 잘때라던가 꿈을 꿀때가 있잖아요.
그리고, 그 꿈이 좋은꿈도 그렇지 않고 반대로 나쁜 꿈일수도 있구요. 좋은 꿈은 꿈을 꾸고 난뒤 기분까지 좋게 만들고, 나쁜꿈은 다시는 떠올리고, 기억조차 하기 싫잖아요. 이럴때는 꼭 꿈은 반대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죠.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보여주면서 저는 꿈에 대해서 잠시나마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꿈속에서 달팽이의 코와, 코끼리 뽀메로의 코가 바뀌었는데 달팽이의 모습에 웃어보기도 했어요.
또한 새로운 친구인 아기감자도 나오고, 거북이, 개구리, 꿀벌. 등 많이 나오더라구요.
개구기가 폴짝 뛰는 모습을 보면서 아들에게 개구리와 올챙이 노래도 불러주었어요.
책도 보여주고, 읽어주고 노래까지 함께해서 더 좋았어요.
또, 정원에서 축제를 하는데 서로 변장도 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일상생활을 떠올리게 되네요
우리 일상생활을 보면, 꿈을꾸고, 행복해하기도, 싫어하기도 하잖아요..
새로운 친구, 직장동료를 만나기도 하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누군가를 사귄다는거 만나는게 쉽지 않은거 같애요.. 이 책을 보면서 여러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예쁘게 그려진 그림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아이도 좋아하구요. 달팽이, 코끼리. 꿀벌. 개구리 등 축제를 통해 변장한 모습도 보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오늘은 꿈꾸는 뽀메로를 보고 밤에 행복한 꿈을 꿀수 있을거 같애요.
밤에 웬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할거 같네요..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