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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코딩지식 - 디지털 시대,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EBS <코딩, 소프트웨어 시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제작팀 / 가나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여러 매체를 통해서 코딩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미래 사회에서는 누구나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인터뷰도 봤고, 어느 나라에서는 코딩을 정규과목에 넣어서 어릴때부터 가르친다는 말도 들었어요.
우리 나라에서도 학교에서 코딩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코딩이 뭘까 막연하게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이라고만 알고 있는데요.
왜 모두가 코딩을 할줄 알아야 한다는 듯이 말을 할까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 최소한의 코딩지식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디지털 시대,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최소한의 코딩지식은 3개의 챕터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코딩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해햐할지에 대한 이야기와 다가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사진, 자료들과 함께 수록해 놓았는데요.
EBS다큐 제작팀이 만들어서 그런지 한편의 잘만든 다큐를 본 듯한 느낌으로 지루할 틈 없이 한 권을 뚝딱 읽었답니다.


세상을 바꾼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챕터 1에서는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데요.
농업 중심 사회에서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기계를 이용한 공장이 생기고 산업혁명이 시작됐는데요.
공장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길이를 재고, 수를 더하는 간단한 산수능력이 필요했다고 해요.
수천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수학이지만 그전까지는 일부 계층만이 수학을 배웠는데요.
산업혁명을 계기로 노동자들의 아이들도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게 되었다고 해요.
수학은 문명의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학문으로 산업혁명 아이들은 수학을 배우게 됐어요.
사이트를 로그인할 때 컴퓨터의 자동가입을 방지하기 위해 입력을 요구하는 찌그러진 문자들을 누구나 봤을텐데요. 이걸 캡차라고 불러요.
하루에 2억명이 이를 이용하는데요.
고문서를 디지털화 하면서 컴퓨터가 인식하지 못하는 단어를 캡차로 제공하고 사람들이 이를 입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문자를 인식하고 디지털화 하는 작업을 하는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고문서 단어 해독 작업을 하게 된답니다.
이를 통해 년간 250만 권의 책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챕터 1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췌장암 진단 키트를 만든 소년의 이야기도 있고요.
아무런 자원을 가지지 못한 에스토니아가 IT산업에 집중해서 IT강국으로 성장한 이야기도 있어요.
챕터2에서는 인터넷이 언제 시작됐는지, 사람들의 접근을 쉽게 만들어 준 월드와이드앱에 대한 이야기, 컴퓨터의 역사, 더블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야기가 있답니다.
코딩과 관련 있는 다양한 기본 지식들을 배울 수 있어요.
챕터 3에서는 시작된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컴퓨터의 발달로 사람이 하는 일을 인공지능을 가진 사물이 대체를 하게 되면서 미래에는 수많은 직업이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물론 새로 생기는 직업도 있지만 현재보다는 일자리가 많이 줄어 들거라는건 사실이에요.
그런 미래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가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소통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요.
미래에 필요한 직업과 소프트웨어 혁명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코딩이라는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이지만 이를 통해서 컴퓨터적인 사고를 배울 수 있고 인류 문명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낼 수도 있어요.
코딩을 배우는 일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고 코딩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한 개념들도 배울 수 있는 코딩 교양서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