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서사원 중학년 동화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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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는 여행을 가는 엄마를 대신해서 말을 하지 못하고 움직일 때마다 엄청난 먼지를 날리는 거대한 몬스터가 베이비시터로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어린 삼남매가 반은 몬스터, 반은 사람인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와 함께 하는 모험을 다루고요.

어느날 평범한 일상 속으로 들어온 몬스터 내니와 함께 하는 또래 친구들의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해 줄거 같은데요.

핀란드 아동소설 화제작으로 영화화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헬맨네 삼남매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엄마가 복권에 당첨돼서 2주간 힐링캠프에 가게 됐어요.

아빠는 아주 먼 곳에 있고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기에 아이들은 아빠를 '얼굴 없는 목소리'라고 부른답니다.

엄마는 2주간의 여행을 앞두고 아빠에게 집으로 와달라고 해요.

하지만 늘 그렇듯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여행 당일이 되도록 아빠는 집에 오지 못한답니다.

엄마는 아이들만 두고 가기가 꺼러지는데요.

여행 주최측에서 아이들을 돌봐줄 몬스터 내니 베이비시터를 보내줘요.

 

 

 

 

온순한 성격에 말을 하지 않는 몬스터 내니는 딱히 이름은 없는데요.

엄청난 털로 덮인 거대한 몸으로 움직일 때마다 먼지를 날려요.

커다란 손과 발, 먼지 때문에 과연 아이들의 식사를 챙겨주고 청소를 하는 등 베이비시터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인데요.

아이들은 걱정 말라며 엄마를 보내요.

하루만 있으면 아빠가 집에 오기에 엄마는 결국 여행을 가게 된답니다.

 

얼굴 없는 목소리인 아빠하고는 통화만 하는데요.

집으로 오고 있으나 늦어진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몬스터 내니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 듣기는 하는데요.

벽장 안에서 잠을 자고, 식사는 혼자서 밖에서 해결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낮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몬스터에 대한 책을 함께 읽는데요.

몬스터를 가까이에서 관찰한 사람이 쓴 책으로 몬스터의 성격, 특징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어요.

처음 보는 몬스터라는 존재에 아이들은 무서워하지만 밤이 되고 몬스터도 식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몬스터를 데리고 집 근처 숲에 가요.

그 곳에서 몬스터 내니 진흙에서 뒹굴며 좋아한답니다.

 

 

 

 

 

집으로 돌아 가는 길 걸음이 빠른 몬스터 내니를 보며 막내 미미가 감탄을 하자 첫째 핼리가 달리기 내기를 하자고 제안해요.

그러면서 "준비 출발"하면서 먼저 달려 간답니다.

몬스터 내니는 둘째인 코비와, 막내 미미를 양 손에 들고 핼리를 따라 달려요.

달리는 몬스터 내니에게 안겨 있는 코비와 미미는 장애물을 피하지 않고 달리는 몬스터 턱에 나뭇가지에 부딪치지만 마치 놀이기구를 탄 듯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처음보다는 몬스터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지고 함께 거실에 누워 잠을 자요.

다음 날 막내 미미는 언니, 오빠와 함께 읽은 몬스터 책을 내니에게 보여주고 몬스터 내니 책에 그려진 몬스터 그림을 보고 바닥에 웅덩이가 생길 정도로 엄청 운답니다.

하지만 곧 먼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장갑을 끼고 아이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해요.

처음 보는 존재인 몬스터에 대해서 책을 통해 조사를 하고, 직접 관찰을 하면서 몬스터에 대해서 알아 가는데요.

아이들은 막내 미미의 특별한 친구의 말을 통해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고 오스카라는 친구 집에 갔다가 그 집에도 몬스터 내니가 있음을 알게돼요.

그리고 곧 다른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 몬스터 내니가 있는 아이들이 여럿 있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아빠는 눈 때문에 공항에 갇혀 집에 오지 못하고, 동네에는 여기저기 몬스터 내니가 있고, 개구리얼굴을 가진 이상한 요정이 날아 다니고 점차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몬스터 내니 1권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는 여행을 앞둔 엄마와 아이들이 헤어지는 과정, 몬스터 내니를 만나는 모습과 아이들이 몬스터 내니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동네에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에 대해서 아이들이 눈치를 채는 과정까지를 담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모험을 앞두고 1권이 끝이 나기에 빨리 2권을 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9살 11살 또래 아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초등 아이들이 몬스터와 함께 즐거운 모험을 즐기기에 좋은 책이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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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버스에 탑승하시겠습니까? 고학년 창작 도서관
임은하 지음, 박현주 그림 / 예림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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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랑은 6학년 남자아이에요.

키도 작고 얼굴도 그저 그렇고, 잘하는 것 없는 호랑이는 현실 세계에서는 늘 위축되어 있고 친구가 없는 아이인데요.

하지만 가상 현실인 조이버스에서는 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기 크리에이터 랍니다.

소라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데요.

'절대 파워'라는 크루를 만들고 크루에 들어 오고자 하는 회원들을 직접 승인해 주면서 크루에서 대장으로 활동해요.

 

 

 

 

호랑이는 조이버스 인기 크리에이터 소라게가 자신이라는걸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을 해요.

실제로도 자신의 현실모습을 알리는 글은 절대 올리지 않고요.

학교에서도 비밀로 하고 있답니다.

 

 

 

 

호랑이는 메일 조이버스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거나 특정 미션을 통해서 코인을 모으고 그걸로 멋진 옷을 사서 자신의 아바타에 입히는데요.

소라게는 현실 속 호랑이와는 달리 키도 크고 멋진 모습을 하고 있어요.

소라게가 조이버스에서 여기 저기 이동을 하면 수많은 팔로워들이 따라오며 말을 걸어 온답니다.

하루는 소라계라는 이름의 소라게를 사칭하는 인물이 나타나요.

소라게를 따르는 팔로워들이 이 사실을 알리며 소라계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데요.

호랑이는 악성댓글을 다는 팔로워들이 언어 폭력을 자제해 달라고 하고요.

소라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탈퇴하고자 하는데요.

호랑이는 그런 소라계와 친구가 된답니다.

 

 

 

 

호랑이네 학교에서는 코알라를 닮은 교장 선생님이 부임해 오면서 매년 농구대회를 갖는데요.

일명 코알라배 농구대항전

호랑이네 반 농구팀 아이 한명이 다치고 빈 자리에 호랑이가 추천돼요.

반 친구들은 왜 호랑이가 무슨 농구를 하냐며 따지지만 호랑이를 추천한 준서는 잘하는 아이에게만 기회를 주는건 불공평하다고 해요.

평소 농구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농구 교실에 다니고 있던 호랑이는 나름 열심히 연습하면서 농구시합을 준비하는데요.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을 보면서 조이버스에 #코알라배 #농구대항전 #어흥 이라는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해시태그를 포함해서 글을 올리게 돼요.

농구 결승에 올라간 호랑이네반..

1점만 넣으면 되는 상황에서  준서가 호랑이에게 공을 주고 호랑이는 골대 아래에 있었지만 골을 넣는데 실패해요.

반 친구들은 호랑이 때문에 졌다고 화를 내고, 호랑이 역시 자신 옆에 잘하는 친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준서가 자신에게 공을 준건지 이해를 하지 못해요.

 

 

 

 

한편 호랑이는 같은 반 여자아이인 예랑이를 좋아하는데요.

예랑이에게 편지를 썼다자 주지 못했는데 어느날 한 친구가 그 편지를 발견하고 교실에서 큰 소리로 편지를 읽으며 호랑이를 놀려요.

이 일로 호랑이는 집으로 돌아가 학교에 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게 된답니다.

부모님의 설득에도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하고요.

조이버스에서는 평소 소라게와 친하게 지내던 '알리오올리오맛있쩡'이 호랑이의 학교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아는척을 하면서 위로를 하는데요.

알리오올리오 외에도 소라게의 현실 모습을 폭로하는 방탄소녀클럽이 나타나고 호랑이는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이 조이버스에 있다는 사실에 혹시 자신의 현실 모습을 폭로하면 팔로워들이 자신을 비난하고 떠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조이버스에 들어가지 못한답니다


호랑이는 현실에서는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말도 걸지 못하고 농구시합을 망치고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요.

현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가상세계에서는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알려질까 걱정하게 돼요.

그러다 알리오올리오맛있쩡, 방탄소녀클럽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들을 통해 현실에서도 가상 세계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 하는데요.

서로 다른 모습으로 각기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존재지만 결국은 한사람인데요.

인터넷 사용이 많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가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의 자신의 모습, 그리고 양쪽 세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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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 꾀쟁이 토끼의 신기방기 용궁 탈출 이야기 너른 생각 우리 고전
박수미 지음, 김언희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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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은 출판사별로 이야기가 조금씩 다른데요.

큰 줄거리는 같지만 결말이 조금씩 다르고 제목도 다른 걸 보면서 왜 그런건지 궁금했는데요.

파란자전거에서 나온 <토끼전>은 토끼전이라는 이야기가 어떤 소설인지 국어적인 측면과 음악적인 측면에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토끼전에 대해서 알고 이야기를 읽으니 이해도 잘 되고 국어 공부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이야기 뒤에는 독후활동지까지 있어서 아이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속담의 뜻을 확인해 보기도 하고 등장인물이 주장한 내용을 생각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 보는 등 16쪽 분량의 독후활동지를 채우면서 토끼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남해 바다 저 먼 곳에 용왕이 살고 있었는데요.

매일 잔치를 벌이고 술을 마시며 놀던 용왕은 병에 걸려요.

하지만 어떤 의원도 병을 고치지 못하는데요.

어느날 도사가 나타나 토끼의 간을 먹으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알려준답니다.

 

 

 

 

도사의 말에 토끼를 잡아 오라 명을 하는데요.

높은 벼슬과 나라의 절반을 준다는 말에 여러 신하들이 서로 토끼를 잡으러 가겠다고 해요.

하지만 육지로 올라가는 순간 인간에 잡혀 먹히고 말것이라며 반대에 부딪치는데요.

이 때 자라가 나선답니다.

자신은 단단한 등껍질이 있어서 숨기에도 좋고, 강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어서 토끼를 잡아 오기에 적합다고 해요.

 

 

 

 

곧 용왕은 화공들에게 토끼의 모습을 그려 오라고 하는데요.

자라는 토끼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가지고 육지를 향해 가요.

육지에 도착한 자라는 하늘을 헤엄치듯 날아 다니는 여러 새들의 모습과 다양한 꽃, 나무들의 모습에 놀란답니다.

토끼를 찾으러 육지로 올라온 자라는 우생원을 만나 신세한탄을 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길쭉하게 생긴 담비가 숲속 동물들의 회의가 있음을 알려줘요.

 

 

 

 

회의에 참석하면 토끼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라는 회의를 찾아 가는데요.

마침 숲속 회의에서는 포수의 위협 때문에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를 하고 있었어요.

서로 자신의 의견만 말하자 대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때 여러 짐승들이 자신이 대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이것도 벼슬이라고 서로 대장이 되려고 과장되게 자신을 소개하는데요.

대장이 되고 싶은 호랑이는 나이가 많다는 두꺼비에게 밀려 대장을 포기하게 되요.

화가난 호랑이는 배가 고파 밥을 먹어야 겠다고 으르렁 거리고 이에 놀라 회의에 참석한 짐승들이 도망을 간답니다.

 

어렵게 토끼를 만난 자라는 망설이는 토끼에게 멋진 수국의 모습을 들려주고, 높은 벼슬을 주겠다며 꼬셔서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요.

하지만 토끼는 간을 두고왔다는 말로 도망을 가죠.

보통은 여기서 이야기가 끝이지만 파란자전거 < 토끼전 >에는 육지로 도망온 토끼에게 목숨을 위협하는 사건이 두번 더 생기고, 이마저도 토끼가 꾀를 내서 살아 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토끼전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벼슬에 욕심을 내고 신하나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무시하는 인간 세상의 축소판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이야기 곳곳에는 사자성어와 속담이 등장하는데요.

이야기를 통해 사자성어와 속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초등 아이들이 읽으면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될거 같고요.

국어와 음악적 측면에서 토끼전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토끼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요.

16쪽에 걸친 다양한 유형의 독후 활동지를 통해서 작품을 이해하고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주장을 써볼 수도 있답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쓰여져 있지만 토끼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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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풍! 날씨 예보를 부탁해!! 그루터기
박라솔 지음, 한동훈 그림 / 주니어단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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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풍은 기상 캐스터가 되고 싶은 남자 아이에요.

학교에서 장래 희망에 대해 발표하는 날 평소 서풍이의 꿈을 알고 있던 친구들이 치마와 긴가발을 써야 하는거 아니냐며 서풍이를 놀려요.

서풍이는 기상 캐스터가 되어 날씨를 알려주는 일을 하고 싶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장래희망에 대해 발표하는 순간이 너무 싫었어요.

기상 캐스터는 대부분 여자들이라 남자인 서풍이가 기상 캐스터를 하겠다고 하니 친구들이 놀렸거든요.

하지만 선생님은 직업에 남녀의 구분을 가져서는 안되고 말씀해 주세요.

 

 

 

 

 

한편, 하늘에서 옥황상제가 오랜만에 지상을 내려다 봤어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하늘을 향해 비가 오게 해달라, 비를 멈춰 달라 등 여기저기에서 애원하느라 너무 시끄러웠어요.

그래서 옥황상제는 지상을 볼 수 없도록 가리는 천을 깔아 두고 잔치를 벌였는데요.

그 사이에 지상에는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있었어요.

옥황상제가 지상을 가리는 천을 치우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그 사이에 사람을 태운 기계가 하늘을 날아 다니고 고층 건물이 올라오는데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어요.

그리고 아무도 하늘을 향해 애원하지 않았어요.

이를  괘씸하게 여긴 옥황상제는 날씨를 예측해 준다는 슈퍼컴퓨터를 망가뜨리라고 풍우도사에게 명령한답니다

 

 

 

 

풍우도사는 하늘을 관찰하는 서풍이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요.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서풍이를 만나요.

서풍이는 날씨에 관심이 많은 아이로 옥상에 텐트를 치고 지내면서 기온과 습도를 매일매일 기록하고 있었어요.

 

 

 

 

서풍이의 아빠는 날씨 예보관으로 날씨를 예측해 주는 슈퍼 컴퓨터가 있는 센터에서 일을 하는데요.

서풍이는 풍우를 데리고 아빠를 따라 슈퍼 컴퓨터 센터로 견학을 가요.

그 곳에서 우연히 풍우가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 대화를 듣게 되고 풍우가 슈퍼 컴퓨터를 망가뜨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하지만 풍우 도사 보다 먼저 벼락장군이 나타나 슈퍼 컴퓨터를 망가뜨린답니다.

 

 

 

 

서풍이에게 하늘을 보며 날씨를 예측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풍우 도사는 서풍이게 호감을 갖게 된답니다.

풍우 도사는 지상에 내려오면서 천기를 누설해서는 안되는 규칙을 들었는데요.

날씨를 알려주는 슈퍼 컴퓨터가 망가진 상태에서 곧 기존에 보지 못한 엄청난 태풍이 온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데요.

풍우 도사가 서풍이에게 태풍에 대해서 알려주고 서풍이가 운영하는 '믿거나 말거나 날씨채널'을 통해 날씨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준답니다.

한편 천기 누설을 했다는 이유로 풍우는 영원한 암흑에 갇혀 버리게 되고요.

거대한 태풍이 다가오는데요.

암흑에 갇힌 풍우는 그 곳에서 생각치 못한 사람을 만나게 되요.

서풍을 도와준 풍우 도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다가오는 거대한 태풍에 사람들은 어떻게 맞서게 될지는 책을 통해서 알아 보면 좋을거 같네요.

이 책 뒤에는 날씨를 예측하는 여러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부록이 있는데요.

옛날 사람들은 속담을 통해 예측을 하거나 첨성대, 해시계, 측우기 같은 과학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날씨를 예측했고, 현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날씨를 예측하는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책을 통해 날씨 예측을 어떻게 하는지 기상 캐스터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거 같아요.

옥황상제라든지 풍우도사, 벼락 장군 등 가상의 인물과 함께 하기에 초등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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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 이마주 창작동화
황선미 지음, 이소영 그림 / 이마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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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은 364일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아빠와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형을 보면서 가족 안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명조가 사랑을 생각해 주는 형의 마음을 알게 되고 형을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새 옷, 새 장난감 등 뭐든 형이 먼저이고 자신은 물려 받거나 하고 싶은게 있어서 하지 못하는 상황에 차별이라 느끼는데요.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라면 은연중에 차별을 느낄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런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차별이 아닌 다름이라는 걸 이해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생각해 볼 수 있을거 같아요.

 

 

 

 

명조가 다섯살 때 할머니가 명조네 집에 살러 오셨어요.

명조네 아빠는 할머니가 제일 사랑하는 막내 아들이었고, 형인 윤조는 할머니가 제일 아끼는 손자였답니다.

형인 윤조는 겁이 많고 밤에 자다가 깨서 울기도 하는 약한 아이인데요.

할머니가 집에 오면서 윤조는 할머니와 함께 방을 사용하게 됐어요.

명조 역시 할머니와 함께 자고 싶지만 형 잠을 깨운다는 이유로 명조는 방에 들어가지 못한답니다

 

 

명조는 갖고 싶은 운동화가 생겨서 엄마를 졸랐어요.

그리고 엄마가 출근하면서 운동화 값을 할머니에게 주고 나갔는데요.

할머니는 명조가 갖고 싶은 운동화를 사와서는 형인 윤조에게 몇일 신어 보고 물려주라고 해요.

그 말에 명조가 화를 내자 그 깟 신발 몇 번 신는게 뭐 어때서 그러냐며 명조를 나부라고 윤조에게 새운동화를 신어 보라고해요.

윤조는 새운동화에 관심도 없는데요.

화가난 명조는 베란다를 통해 새운동화 한짝을 던지는데요.

다시 주우러 나가 보니 그 사이에 운동화가 사라지고 없었어요.

 

 

 

 

형인 윤조는 로봇과 레고를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고 그외에는 딱히 관심 있는게 없어요.

말도 없고, 순하고 딱히 화를 내는 일도 없으며 스스로의 일을 잘 챙기지 못하고 물건 정리 정돈도 하지 못한답니다.

할머니가 윤조를 따라 다니며 다 정리를 해주세요.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윤조의 모습에 아빠가 보이 스카우트에 가입하도록 하지만 윤조는 보이 스카우트 선서식에 가지 않았고, 아빠는 화를 내요.

명조는 사실 관심이 있기는 했지만 형에게 기회가 먼저 주어지고 자신에게는 기회가 주어지 않자 살짝 화가 나기도 하고 돈만 버린 형을 이해하지 못해요.

명조는 방과후로 미술 공예를 하는데요.

옆 자리에 앉은 남자처럼 보이는 여자아이가 명조의 그림을 훔쳐보고 그대로 점토를 가지고 만들어요

 

 

 

 

명조의 공책을 빼앗고 돌려주는 않는 남자처럼 보이는 여자애의 모습을 보고 형인 윤조는 멱살을 잡고 동생을 괴롭히지 말라고 한답니다.

사실은 여자애야.. ^^

얌전하고 순한 형이 자신을 위해 화를 내는 모습에 명조는 살짝 감동한거 같아요.

그날 이후 형에게 멱살을 잡힌 여자애게 형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편지를 보내고요.

결투 시간이 다가오자 형이 걱정된 명조는 친구들을 불러 모은답니다.

한편 명조가 던진 운동화는 다른 여자애가 가져갔는데요.

그 여자애는 파란 운동화와 분홍 운동화를 한짝식 신고 다니는 이상한 애에요.

명조가 따지자 너무나도 태연하게 명조의 운동화를 돌려준답니다.

알고 보니 명조의 운동화를 가져간 애는 명조의 그림 공책을 빼았았던 남자처럼 보이는 여자애와 쌍둥이 동생이었어요.

명조는 364일 차이는 형에게 가족의 사랑을 빼앗기고 늘 뒷전이라 속상한데 그 아이는 고작 3분 차이나는 언니가 있고 비교 당하는게 일상일텐데 언니와 다른 개성으로 살아 가고 있어요.

형에게 사랑도 물건도 빼앗기고 늘 뒷전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형이 자신을 아낀다는걸 알게 되고 할머니 역시 윤조에 대한 사랑을 고집하지 않고 가족 안에서의 갈등을 해결하는데요.

같은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난 형제들이지만 그 안에서 느끼는 사랑은 다를 수 있을거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차별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형제 사이의 우애,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좋을거 같아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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