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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평점 :
한국은 무한한 부의 시대가 도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매우 힘든시기인 것은 확실합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상승하여 노란우산 폐업환급금을 수령하러 오는 경우가 빈번해졌다고 그러고 있고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또한 간과할 수는 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각계에서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만 분명 이것이 도화선이 될 것은 확실하단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PF채권도 레고사태 이후 잠잠해졌지만 아직 그 도화선의 불은 꺼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생각하면 할수록 당장의 한국경제는 밝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증분석결과 한국의 경제는 침체기 19개월 상승기 31개월의 순환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말은 절대 침체기만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승기에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침체기에서부터 준비해야 겨우 상승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를 통해 제가 본래 알고 있던 내용에서 첨삭을 해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시대는 인류의 생활패턴을 꽤 많이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의 패턴도 크게 변동시킨 것 같습니다. 특히 대공황과 비교해서도 하락률이 많게는 3배 적어도 2배이상은 하락했는데 2차세계대전을 일으켰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대공황의 침체기에도 8.5%, 6.4%, 12.9%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코로나 19의 여파가 강력했다는 방증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한국도 침체기에 양적완화를 했던 자금이 주식시장에 흘러들어 세상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예전에 기계가 나오면서 러다이트 운동이 생겼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Chat GPT와 AI기술을 보면서 다시 제2의 러다이트 운동이 발생하지 않을까?는 우려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그 당시에도 행동이 꽤 과격했는지 기계파괴방지법을 통과시켰고 그 법을 어긴 70명은 사형을 집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만 보아도 그 당시의 기계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대변되는 듯합니다만 지금도 그와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직업의 지각이 변동될 것이며 구조적 실업자가 대량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뀐 만큼 사람도 바뀌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바뀌는 것과 같이 재무구조도 요즘 ESG경영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통해 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비재무 지표에 투자하면서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추구한다는 것이 그만큼 세상이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