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자 필수유형 수학 2 (2020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 풍산자 필수유형 (2020년)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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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수학 공부를 하면서 어떤 교재를 사용할지는 처음만 내가 소개를 해줬고 다음부터는 아이가 어떤책으로 사달라고 했다. 어떤책이 좋은지 어떤문제가 좋은지 사실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아이에게 맞는 교재로 준비해줄 수 밖에 없었다.

EBS강의로 개념을 듣고, 개념 문제집을 선택을 했고, 유형 문제집은 고민이 많았다. 물론 한권으로 끝낼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무얼 우선순위에 두고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수(상), 수(하), 수Ⅰ,수Ⅱ 네 학기를 마치면서 항상 빠지지 않았던 풍산자!

어떤 학기엔 풍산자라이트로 어떤 학기엔 풍산자 필수유형으로.

풍산자 라이트를 할때는 다른 유형서 한권더!

이번엔 풍산자 라이트도 구매했는데 필수유형 서포터즈의 행운으로 라이트는 다음 복습할때 빠르게 보기로 했다.

  

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문제 풀이 비법서

필수유형 74개, 584문제

풍산자필수유형

 

유형정복을 위해 필수유형은 필수?

이 교재는 유형서의 정석을 보여주는것 같다. 1등급 달성을 위한 4단계학습법!

1단계 : 개념

명쾌! 통쾌! 핵심을 꿰뚫는 풍산자식 설명

유형서답게 개념이 매우 짧게 하지만 임팩트있게 설명되어 있어서 개념서를 공부했다면 충분한 내용의 개념이 설명되어있다.

특히 풍쌤비법은 문제를 풀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비법이기 때문에 익혀두면 좋을것이다.

물론 그 내용이 개념에 담고 있지만 이렇게 따로 익혀두면 문제풀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

 

 

2단계 : 유형

출제율 99%의 엄선된 유형별 문제

실력을 기르는 유형!

유형마다 중요도가 표시되어있다. 중요하지 않는 개념이 어딨어만은 중요도가 높을수록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기 때문에 좀더 신경을 써서 문제 풀이를 하면 좋지 않을까?

중요도가 낮으면 쉬운 문제들로 개념을 훑는 기분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 하고,

중요도가 높을 수록 문제별 난이도가 하에서 상까지 여러개가 출제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여러문제, 어려운 문제 쉬운문제 많이 풀어서 유형에 익숙해질수 밖에 없게 구성되어있어 참 좋다.

 

 

문제를 풀다보면 [최다빈출] , [학평기출] 이 표기되어있어서 문제를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 뭐가 중요한지 아직 잘 모르는 경우에는 이런것들을 기준으로 공부해 나가면 도움이 될듯 한다.

 

 

문제들 중엔 [풍쌤비법]이라고 표기되어있는것들도 있다. 개념설명에 풍쌤비법이 따로 되어있는데,

혹시 문제를 풀다가 잘 모르겠거나, 문제를 풀고 맞았더라도 풍쌤비법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좀더 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유형중에 가우스 함수의 극학과 합성함수의 극학을 개념으로 공부한 책에서는 다루질 알았다고 한다. 가우스함수의 극한은 문제를 풀다가 개념을 알았는데 합성함수의 극한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혼자 끙끙 앓는 스타일인 아들 ㅠㅠ 풀면서 바로 말했으면 강남인강 틀어줬을텐데...^^;;;

중고등학생이 있는 집은 강남인강 연간수강권을 갖고 있는 집이 많을것이라 생각된다. 풍산자도 풍산자필수유형도 강남인강을 볼수 있어서 합성함수의 극학 부분만 강남인강을 들었다.

선생님께서 문제만 풀이 해주신게 아니라 개념도 설명해줘서~ 개념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강남인강이 딱딱하고 재미는 없지만 역시~ 정말 유용한 인터넷강의라고 생각한다! 중고등학생이 재미로 강의를 듣는건 아니니까!! ^^

 

 

3단계 : 서술형

반드시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

 

13유형까지 풀고, 이제 내신을 꽉잡는 서술형을 풀어야할 차례인가보다.

서술형을 완벽하게 쓰지는 못하지만 제학년 서술형은 잘쓰는것으로 보아 천천히 연습해 가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서술형 문제는 많지 않다. 한페이지 분량의 서술형 문제.. 지금은 주관식이다 생각하고 풀고있는 중이지만 풀이과정에서 포인트가 무엇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4단계 : 등급 UP

고득점을 향한 필수 문제

 

공부를 함에 있어서 목표는 다들 1등급 아닐까? 1등급을 위해서 피할수 없다면 즐겨야지...

고득점을 향한 도약 페이지는 전체 진도 마치고 다시 오답 보면서 복습하면서 풀어가고 있다.

[100점도전] 문제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유형들중 상문제들 수준인것 같다고 한다. 반드시 이 과정을 정복해서 이 교재를 열심히 풀어 자기것을 만든 친구들이 내신 1등급 되었으면 좋겠다.

 

 

아들은 이 책이 1번부터 584번까지 쭉 연속 번호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빨리 간편한 정답 체크를 할 수 있고, 어느정도 진행되고있는지 파악도 되고~!

이 교재를 통해서 수학문제에 익숙해지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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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기출 중학 수학 2-1 중간고사 (2022년용) - 새 교육과정 기출예상문제집 중등 특급기출 수학 (2022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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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처음으로 중학교 내신 대비를 해야 하는데 최신 기출 문제로 구성된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특히 모의고사 5회는 실전 대비에 아주 유용하게 풀이될것같아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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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어 문법 연습 1 - 쓰면서 마스터하는 중학 영문법 숨마 주니어 영어
김지영.정지윤.김영현 지음 / 이룸이앤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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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우리집 아이는 영어 문법을 지난 2학기 부터 초등영문법으로 조금씩 공부를 했었다. 그런데 너무 조금씩 한건지 아니면 아직 그걸 받아 들일 만큼 머리가 안 큰건지... 등등의 이유로 겨울방학 시작하면서 잠시 stop!

분명했는데 안한거 같은 그정도의 지식(?)으로 3월부터 접하게 된 숨마주니어 중학영어 문법연습!

사실 이 책보다는 중학영문법 manual 119 이거 부터 진행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이 책이 눈에 먼저 들어온건지 이거부터 해보고 싶다고,, 그래서 생각한게 디자인도 아이들에겐 한 몫하는구나. 특히 어린 아이들일 수록 더 그런것 같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형아들 책같아서..ㅡㅡ^)

이 책은 40일 완성,56개 포인트를 다루고 있다.

우린 3월2일부터 시작해서 주중 학습만 하고 있으니 8주는 걸릴것으로.. 그보다 더 걸릴수도 있다 생각하고 진행 중이다. 어떤날은 그래 잘 하고 있어,, 하다가 어떤날은 안돼겠다. 그냥 학원으로... ㅋㅋㅋ

매번 생각이 바뀐다. 내가 중심을 잡고~ 할수 있어! 를 외쳐줘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시제까지 하고 다른 책으로 내용을 다질까 하다가 일단 아들이 조동사는 잘 할 수 있을꺼 같다면서,,, 그냥 해보자고,, 절반은 해야하지 않겠냐고! ㅎㅎㅎ 엄마보다 낫다~ 그래서,, 계속 진행중이다.

나 역시 2궈3권까지 쭉쭉 했으면 좋겠지만.... 그건 한권끝나고 생각해 보기로 한다.

국어문법도 어려운데 영어문법은 얼마나 어려워 하면서도, 영어에 담을 쌓고 살았던 큰아이 생각해 보면 지금 이렇게 진행하는게 맞는것 같단 생각이 든다.

각설하고,

지난주에 학습한 시제 chapter를 통해 다시 한번 이 책을 살펴봐야겠다.

네개의 point로 구성된 시제는,

point 13 현재시제와 과거시제

point 14 미래시제

point 15 현재진행형과 과거 진행형

point 16 진행형의 무정문과 의문문

chapter 03 내신 대비 실전 Test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단원이 시작하기 전에 항상 준비 단계가 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은것,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대략적인 설명등..

우린 한글자도 빼놓지 말고 일단은 다 뇌에 집어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읽어본다.

point 학습 하기!

한번 읽고, Test 보기 전에 한번 읽고 !

잘 요약되어 있다. 예문도 잘 제시되어 있고, 보충설명도 되어 있다.

또한 아래쪽에 +는 보충되어야 할 내용을 담고있다.

이 정도 포인트를 머릿속에 저장해 놓으면 어려울게 없을듯! ㅎㅎㅎㅎ

이 포인트 개념을 확인하는것이 문장해석하기이다.

시제 부분을 굵은 글씨로 표기해서 정확한 해석을 요구하는 문제들이다.

문법 개념학습과 문장해석하기를 통해 문법 확인 학습을 한 후에 문법 기본연습을 하게 된다.

1단계 : 문법 개념 학습

2단계 : 문법 확인 학습

3단계 : 문법 기본 연습

4단계 : 문법 쓰기 연습

5단계 : 내신 실전 연습

그중에 문법 기본 A,B는 3단계에 해당한다.

개념 학습 끝난지 얼마 안되서인지 대부분 정답! 중간중간 힌트도 주고 해서 어렵지 않게 기본 문제들 풀어나갈 수 있다. A 단계는 중복표시 가능하다는 말 덕분에 아이가 좀더 신경쓰는것 같다. 이런 유형 참 좋다. 크게 어렵지 않고, 중복 선택하는 문제들.. ㅎㅎ

문법기본 B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것이다.

이 파트를 가장 쉽다고 한다. 두 단어를 보고, 어떤 문장인지를 보면 된다고,,

is/was 현재인지 과거인지.. '가난했다' 과거 was 이런 식으로~

계속 연습하다보니 문제 푸는 능력은 증가하고 있구나는 눈에 보인다.

다음은 4단계 : 문법 쓰기 연습

쓰기연습은 A,B,C 로 되어 있다.

지시에 맞게 바꿔쓰기, 틀린부분 찾아서 고쳐쓰기, 단어 활용하여 문장쓰기

점점 난이도가 상승하지만, 대체적으로 정답을 써준다.

Example이 있어서 전혀 감을 못잡거나 하지는 않는다.

의외로 어려워 하는 것이 문법쓰기B 틀린부분 고치기다.

아무리 봐도 틀린게 없다고..ㅎㅎ 맞아. 틀린게 뭔줄만 알면 고치기 쉽지..!

그럴땐 우리가 뭘 개념학습했는지, 문제는 결국 그 부분에서 나올테니까~ 하고 힌트를 준다.

이 챕터는 시제니까.. 시제부분에서 문제가 나왔을테니 그부분이 혹시 오류가 있는지 살펴보라고!

그럼 대부분 찾아 낸다.

그렇게 계속 쓰고 연습하면서 알아가는거겠지!

처음엔 C문법쓰기를 어려워 하더니 요즘은 B단계를 통해 고치는 연습을 하더니 이걸 수월하게 풀고있다. 역시 단계가 있는 이유가 있는것이다. 점점 발전하는 자신을 보면서 아이들 자신감도 같이 상승하길 바라본다.

5단계 : 내신 실전 연습

실전 연습이 몇문제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

예제 문제까지 잘 풀어보는걸로~ 왜 아이들은 바로 정답이 적혀있으면 풀지 않는걸까?

꼭 실전연습만 풀어놓는다.

그럼 나는 채점을 해주면서 꼭 예제 문제를 시켜보지... 엄청 중요한 teacher's guide를 읽어보게 하고~

물론 아이들은 다알고 있다고 한다. 알아도 읽고 몰라도 읽기로! 꼭 꼭 약속!

그런데,,, 왜왜왱??

대신 대비 실전 TEST만 풀면 아이는 작아지는가!

많은 개념도 아니고 고작 2일차 학습하고 실전 테스트를 하는건데도 아이는 왜 이렇게 비가 내는건가?

그렇다고 개념을 잊은것도 아닌다. 채점하고 처음부터 같이 공부하면 내용을 잊지 않고 곧잘 대답한다. 그런데 그 개념을 문제에 적용을 못시킨다.

아이도 좌절,, 나도 좌절..

테스트 1,2는 그래도 객관식에서 비가 내렸지만 주관식은 거의 다 정답을 적어줘서 잘 집고 넘어갔는데,

이 시제 테스트는 집중호우를 넘어섰다. 산사태 직전이다.

채점하고 내 표정관리가 안된다. 아이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또 생각한다.. 그만 둬야 할까?

어디서 모르는지 일단 확인부터 들어간다.

동그라미도 분명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경우도 있을것 같아서 1번부터 모조리 다시보기!

쉽든 어렵든 모조리 쫙쫙!

잠시 돌아가는 방법도 생각했다. 포인트 5단계 학습만 하고 테스트는 다음에?

노노~ 그렇게 조금씩 아이가 잘하는것만 타협하다보면 아이의 실력은 그 자리란걸 안다. 경험을 해봤으니까..

그냥 다 틀리더라도 부딪혀보자고 결론지었다.

나도 영어무식자지만 같이 포인트 공부 했다고, 나는 답이 보인다.

그렇다. 아이는 아직 경험 부족인것이다. 이런 문제들과 계속 부딪히다 보면, 어떤 부분을 주의 하면서 봐야하는지 배워가는것이다.

수학도 연산-개념-유형-심화로 많이 하는 아이들은 4권씩도 하는데,, 영어문법도 4권한다 생각하고 기운을 내본다. 그래도 5단계 반복학습을 했다고 비록 문제들은 틀렸지만 개념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반복학습의 효과를 제대로 활용해 보자! 파이팅!

5단계 반복학습과 TEST! 매일 그렇게 학습하면서

요즘 하나 추가된게 있다. 바로 일반동사 과거형 불규칙 변화 한번씩 읽어보기~

따로 영어단어 학습중이라 중간중간 이런 불규칙 변화가 나오고 있으니 그냥 이건 문법학습 시작전에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터득중이다.

point 11, 12에서 학습 학 내용인데 본책 맨 뒷장에도 이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본책이 마무리 될때 다시 한번 확인 해봐야겠다.

정답과 해설!

집중호우가 내리는 내신대비실전 TEST 해설이 없었다면 아마 깜깜하지 않았을까?

내가 정답을 알고 이유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없으니 꼭 해설을 읽어보고 아이 눈높이로 설명해주고있다. 이 해설지가 없었다면 문법을 집에서? 어림도 없지 않았을까? ㅋㅋㅋㅋ 고맙다 해설지야!

언제쯤 혼자 필요에 의해 공부할 날이 올라나? 딱 2년이다. 2년동안 큰 성장 기대해본다. ^^

5단계 반복 학습 시스템과 실전 테스트..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친구들이 있을테지만,, 우리집 아이는 아직도 목마르다.

결국은 온라인 부가 서비스인 단어시험지, 추가 연습문제를 이용하려고 한다.

일단 추가 연습 문제지만 출력 완료!

물론 문제는 아이가 푸는거니까..ㅠㅠ 출력만 완료 했다.

언제쯤 아이의 부름을 받게 될런지..

그래도 TEST가 아닌 개념 학습하고 문제푸는날은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 생각보다 어려워 하지 않는 모습이 조금 대견해 보이기 까지... 우리의 목표는 TEST 점수가 80이상이 될때까지다. 누구에겐 소박한 목표라 생각되지만 우리에겐 아마 이날 우린 덩실덩실 춤추지 않을까? ㅋㅋㅋㅋ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반드시 그날은 올것이라 믿는다. 지금처럼 조금만 더 힘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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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세탁소 -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5
홍민정 지음, 김도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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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큰아이 초등 1학년 때(현재 중학교 2학년)로 거슬러 오라 가는 인연이 있다. 과학동화만 즐거 읽던 아이였기 때문에 생활동화 창작동화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30권을 집에 준비해놓고 아이의 손길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 아이는 한번 휘리릭 읽고는 끝! 책 편독이 심한 이 아이는 2년 동안 다시 보지 않았는데,,  

3년 터울이 되는 동생이 어느 날 이 책을 발견!  

이 아이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이였기 때문에  사실 기대가 없었다. ^^ 그런데 이 녀석 꼼짝도 하지 않고 2시간을 이 책들과 씨름! 그때 큰아이도 다시 보더니  몇 번을  읽던 기억이 나는 책이다.  

현재 5학년인 이 아이는 지금도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심심할 땐 집에 있는 좋은책 저학년문고 시리즈를 모조리 쌓아놓고 읽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책 읽기는 이런 모습이겠구나  할 정도로 반짝반짝 눈이 빛이 난다.  

저학년 문고라서 꼭 저학년만 읽는 건 아니라는 점!  

그건 권장 연령일 뿐이라 걸 다시 한번 다짐한다.  

집에 새 책 '걱정 세탁소'가 입성하자  가장 높은 책꽂이에 꽂아둔 책들을 모조리 꺼내 읽더라는,,  

사실 4학년 되면서 눈높이 로열 칸에서 맨 꼭대기 층으로 이사를 보냈는데, 아들이 계단 밟고 꺼내서 또 읽는다.   

여하튼, 좋은 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고민이라면 무조건 추천!  

6,7세부터 ~ 우리 아이가 언제까지 읽어댈지 모르니... 내 생각엔 사춘기 전까지 읽지 않을까 싶다. ^^  

이제 따끈따끈한 신간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 걱정 세탁소] 책을 살펴봐야겠다.  

 

▣ 책 읽는 모습 

책 도착하자마자 사진 찍는다고 꺼내보고 있었더니  아들 책 표지만 봐도~ 저학년 문고라는 사실 인지! 

후다닥 오더니 빼앗아갔다.  

활동지부터 했어야 하는데... 하는 건 뒤늦은 생각! 사실 활동지가 있는 줄 몰랐다는 옛날 사람? ^^;;;;   

이 와중에 또 바른 자세로 앉아서 책 읽는 모습 예뻐서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이미 읽기 시작한 걸 어째!  

언제나 책 읽는 모습은 예쁜 것 같다.  

 

▣ 독서활동지 

독서활동지가 있다.  

국어영역의 중요도가 올라가면서 그 여파가 초등 아이들에게,, 심지어 1학년 아이들에게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독해 문제집을 푸는 경우가 정말 많다. 물론 우리 집 아들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있지만 ㅠㅠ  

언제나 마음속은 독서가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데,, 그리고 그다음이 어휘 그리고 독해가 아닐까?  

하지만 독해력 교재를 풀 수밖에 없는 합리적 이유를 들자면,  

우선 독서를 즐기지 않고, 강제 독서를 한다 해도 글자만 읽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독해 교재를 통해서 읽고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걸 목적으로 둔다고 생각하며 교재를 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QR코드를 통해서 접속해서 독서 활동지를 출력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어머나.. 옛날 책은 없었던 사실을 ;; 

곧장 접속해 보니, 옛날 책들도 모두 파일이 있네~ 하나씩 해 보면 정말 좋겠단 생각을 했다.  

좋은 책 어린이 홈페이지 (www.sinsago.co.kr) 활동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 초등 교과 연계 

걱정 세탁소는 3학년 1학기 6단원 일이 일어난 까닭과 2학기 1단원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와 연계되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그 단원을 학습할 때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어보면 학습 효과가 UP UP 되겠지?  

물론 책 읽는 것에 목적이 있어야겠지만, 학습 능률도 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효과 아닐까?  

우리 아이는 정말 걱정이 많은 아이다. 보통 잔걱정,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가령 소풍날 운동화를 신고 복도를 걸어도 되는 건가 하는, 그럼 그 운동화를 신고 교실을 들어갈 수 없을 텐데 어떻게 들어가야 하지? 내일 운동회 하는데 달리다가 넘어지면 어쩌지? 선생님이 잠바 입지 말라고 했는데 추우면 어쩌지..  

남자아이인데도 안 해도 될 걱정까지 사서 하는 경우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이건 꼭 네가 읽어야 할 책이구나. 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아들아.. 최근 걱정은 뭐니?  

요즘 봄방학 중인 아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내가 옮겨오면 어떻게 하지?  

개학날 교실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한다.  

걱정이 많은 아이에게 걱정인형을 건네주면서 " 너의 걱정을 인형이 대신해준대,, 말하고 넌 잊어버려.." 

그런데 기본적으로 걱정이 많은 아이들은 그런 방법보다는! 

마지막 작가님의 말씀처럼 "걱정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줘야 한다는 거다.  

정 때문에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되기도 한다. 시험 걱정에 공부를 열심히 하고, 발표 걱정에 더 발표 준비를 잘하고,  

누군가를 걱정하는 마음은 그 사람에게 큰 힘이 되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말해주는 작가님 같은 어른이 되어야지.. ㅎㅎ  

나는 인간의 고민 중 97%가 쓸데없는 걱정이래!라고 해는데.. 급 반성하며.. (반성 모드) 좀 더 괜찮은 어른이 되록 노력해보자!  

 

▣ 책 속으로! 빠져 빠져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걱정 주머니가 너무 커진 재은이. 어른이 볼 땐 뭐 저런 걸 걱정할까? 하지만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걱정일지도 모르는 걱정들이 가득하다.  

내일 일과에서부터 며칠 후에 있을 시험까지!! 발걸음도 무거워 보이고, 머릿속은 걱정들로 흐림을 넘어 비가 오네.  

그런 재은이 앞에 딱 나타난 건?  

걱정을 없애주는 세탁소~ 바로 걱정 세탁소!  

시간 설정을 통해 그 시간 동안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데.. 과연 재은이의 선택은?  

그럼 그럼.. 세탁기 start!  

처음은 가볍게 1시간. 

재은이는 한 시간 걱정을 덜어내더니 다음은 12시간 그리고 마침내 30일 버튼을 누르게 된다.  

과연 재은이의 일상은 괜찮을까?  

매일 걱정하던 할머니, 매일 걱정하던 친구들, 매일 걱정하는 일들을 잊고 30일 생활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  

아기 때 할머니와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 지금은 아픈 할머니의 모습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눈앞에 계시는 할머니 덕분에 걱정이 살포시 가라앉는 아이 재은이.  

 

조별 과제를 준비하는데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집착력을 가지며 노력하는 재은이인데  걱정을 지우고 나서는 태평한 것을 지나쳐 다른 친구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아이 재은이..  

두근두근 쿵쿵 

재은이의 걱정은 과연 30일 동안 사라질까?앞으로 재은이의 일상은 어떻게 될까?  

어떤 일을 계기로  재은이는 다시 걱정꾸러기로 컴백하게 될까? 다음 이야기는 책으로 만나보기로 하자! ^^ 

(드라마 PD급 끊기 신공!  자화자찬ㅋㅋ) 

 

▣ 독서활동지 활용 

책과 함께 활동지 활용하면 독해 교재 한 권 푸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담겨 있다.  

책 표지와 제목만 보고 내용 연상하는 것! 

책 내용 이해를 묻는 것!  

책을 읽고 생각과 느낌을 적는 것!  

step1. 책 읽기 전 표지의 그림을 보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해보라는 질문 

우리 아들은 이 활동지 전에 미리 책을 읽어버렸다는  ^^ (엄마가 한발 빨랐어야 했는데..^^;;;) 

step2.  

① 아영이가 재은이에게  "우리 집에서 나랑 같이 공부할래?"라고 묻자 재은이가 "선생님이 평소 실력대로 보라고 하셨잖아. 난 공부 안 할 거야"라고 대단한 까닭은 무엇일까?(p.18) 

② 시험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은 재은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잘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요?(p.41) 

③ 승민이가 놀이터 입구에서 재은이에게 전한 말은 무엇일까요?(p.49) 

④ 아영이는 모둠 발표 직전에 재은이가 걱정꾸러기로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했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p.60) 

책을 읽어가면서 풀어보는 step2의 경우는 독해력을 길러주는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을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요~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이렇게 차근차근 문항들을 해결하면서 책을 읽어본다면 절대 책의 내용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처럼 고학년인 경우는 한 권을 읽고 질문에 답을 해보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도전~!!  

step3은 책을 읽고 난 뒤에 하는 활동!  

생각 퀴즈는  서술형 문항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걱정 세탁소의 stop 버튼을 누른 까닭은?  

(사실 책 내용을 묻는 질문 같았는데 아들은 자신의 생각도 곁들인 것 같은 느낌^^)  

할머니를 엄청 사랑한 재은이가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해도 태평하게 놀 수 있고 할머니가 돌아가셔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누워있고, 자기가 아파도 엄마에게 말도 못 해 아플 거 같아서.  

요 부분에 대해선 아들에게 이야기해줬다. 물론 틀린 답이 아니고 너의 생각을 쓰는 생각 퀴즈라고 생각해서 쓰는 것도 좋지만, 국어 시험의 서술형이라고 생각하고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그랬더니, 

재은이가 가장 사랑하고, 재은이를 가장 사랑하는 할머니를 걱정해야 하는 비상시이기 때문이다.라고 간단히 찾아준다. ^^ 잘했어요!!  

그리고 걱정 세탁소 1회 사용권이 주어진다면 어떤 걱정을 없애고 싶은지 까닭과 함께 써보세요~  

코로나 19와 개학 중 뭘 쓸까 고민하더니,,  

현실적인 아이는 개학 때 반을 잘못 찾아갈까 봐 걱정을 한다. 친구들 앞에서 창피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하네~!! 

아이의 생각도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은 활동지 시간이었다.  

 

▣ 누가 '걱정 세탁소'를 읽어야 할까? 

아직도 그림책이 읽고 싶은 아이! 고학년이지만 아직도 그림책이 재미있고 보고 싶은 아이.  

사실 책 내용을 이해 못 해서 그림이 있는 책이 읽고 싶거나, 두꺼운 책이 겁이 나니까 얇은 책을 찾는다고 오해하기 쉽다. 그런데 그림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림을 보면서 상상을 펼쳐 보이기도 하고,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나아가 주인공의 걱정 주머니의 그림이나, 기분 좋은 발걸음을 그려낸 모습 등을 통해 아이도 삽화에 대한 꿈을 가져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창작동화, 생활동화 (또래 이야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 

우리 집 아이 같은 경우는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직도 책을 보면서 깔깔거리며 웃고, 감정이입을 하기도 한다.  가끔 울기도 하는 완전 소년 감성 뿜뿜!  

재은이처럼 게임만 하고 싶고 걱정을 지우고 싶은 우리집 아이는 격하게 공감하며 읽어가기도 하고,   

할머니가 밥을 먹여주는 어릴적 모습을 회상하는 모습과 아파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서는 코끝이 빨개지기도 한다.  

많이 감성적인 아이라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긴 하다.  

주인공이 3학년이니 그 이상은 안된다는 편견은 버리는 걸 감히 권장해본다.  

그림책에서 문고판으로 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기의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 

자신들의 이야기라 빠르게 흡수가 되면서  한 번쯤 난 왜 이렇게 걱정이 많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나도 이런 세탁소에 가고 싶다 하면서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밝고 명랑한 모습, 걱정 가득한 모습, 따분한 모습 등 주인공 재은이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히 그려진다.  

걱정은 그만이라는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어서 나로서도 그리고 아이에게도 참 고마운 책이라 생각된다.  

누군가 아이가 너무 걱정이 많아서 고민이라는 분이 있으시다면 

좋은 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걱정 세탁소'를 강력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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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휘가 독해다! 중학 국어 어휘 - 교과서 어휘 945개 수록 중고등 어휘가 독해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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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의 필요성을 알게된 계기(私談)

2020년도 중2가 되는 아들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아이는 책을 정말 즐기는 아이다. 많은 책을 읽었고, 어려워 보이는 책도 주저없이 도전한다.그러면서 어렵다고 느끼는 책도 있고, 정의란무엇인가 란 책은 진심으로 즐기면서 읽는 모습도 보인다.

어릴때부터 책을 정말 많이 읽었고, 지금도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책 읽는게 가장 즐겁다고 한다.

책 냄새가 좋다고 할 정도로 책을 사랑하는 아이!

그런데 말입니다! 뚜둥!!

반전이 있다. 학교에서 EBS 인적성 반편성 검사를 했다.

학업능력면에서 언어이해력어휘력이 표시되어지는데,

언어이해력은 최상위로 나왔는데 어휘력이 보통 수준이 나왔다.

처음엔 이해가 안됐다. 왜? 둘다 보통이던가 둘다 최상위여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이 아이의 언어 구사력을 보면 그냥 평범하다. 잔지식이 많을뿐 (지적 허영이 있음 ^^;;) 평상시 쓰는 언어는 그냥 보통의 아이들이다. 그건 그렇다 하더라도, 어휘력이 좋은 아이들이 분명 글을 잘 쓰는데, 글쓰는거 보면 정말 보통의 아이란 생각이 든다.

바로 그것이었다.

왜 읽는것 만큼 글로 못 나오지? 했던 의문이 풀리던 순간 !

글의 흐름을 보면서 문맥을 유추해서 읽다 보니 하나하나 어휘를 따져 물으면 잘 알지 못하는,,, 이런 느낌~ 이정도로 해석하면서 책을 읽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어휘력 교재가 왜 필요한지,,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책을 잘 읽지 않는 둘째 아이만 필요한 교재라 생각했는데,, ㅠㅠ

어휘교재가 필요한 이유?

영어의 절대평가에 따라 국어가 급 부상하게 된것이 사실이다.

더불어 비문학 독해라는이름의 교재들이 시중에 참 많다. 비문학 독해를 풀다보면 지문에 따른 어휘풀이가 대부분 되어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 어휘를 들여다 보지는 않는다. 독해 풀기도 바쁘고, 독해를 풀다보면 지문 분석도 해야 하고 구조도도 그려야 하고, 각 선지 정오 표기도 해야 하고, 참 많은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데, 문장을 읽어 파악한 어휘를 다시 공부까지...그게 참 어렵다.

물론 독해 교재를 하면서 어휘를 챙기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어휘를 챙기고 그것을 독해에 적용한다면?

독해가 한결 쉽고, 독해 교재가 만만해 지는 효과를 보겠다.

어휘가 국어 과목에 한정되어 지는게 아니다.

어휘는 국어 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사회등 어떤 과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어휘도 EBS로 시작한다.

어휘력 교재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은 주목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도 처음 어휘력 교재를 사용하는지라 정말 꼼꼼히 살펴봤다. 어떤 방법이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될수 있을까? 물론 아이가 공부해야 하는것이지만 그래도 내가 어떤 방법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 할 수 있을것 같아서이다.

::: 책의 구성:::

읽기·쓰기

문학

듣기·말하기

문법

위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고,

중학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중학생이 풀기에 부담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아이가 아직 10강까지 즉 읽기·쓰기 부분만 풀었기 때문에 어휘가 쉽다라고 말하기엔 이른감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두리뭉실하게 알던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아가는것 같아서 교재는 잘 선택했구나 싶다.

본문을 그럼 살펴보기로 ^^

이 책은 30일 완성을 목표로 풀이하면 되는 부담없는 교재다.

교과서 필수 어휘로 945개가 수록되어 있는데,

하루에 30여개 정도 학습하면 충분하다. 영어 단어 암기에 비하면 또 쉬운 편이니 충분히 중학생이라면 해 낼 수 있는양이라 생각된다.

아들은 책을 보더니 쭉쭉 풀어서 2일에 10일치를 풀었다. 본인은 빠르게 한번 학습하고, 어휘만 따로 다시 복습을 하겠다고 한다. 공부 방법은 하루에 1강씩 해도 좋고, 여러강 한꺼번에 풀어내고 다시 복습해도 좋고, 어휘교재기 때문에 복습도 좋은 학습 방법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2강의 내용을 살펴봤다.

2강 경제와 관련한 어휘

자산/자계/경영하다/생산/소요되다/할애하다/분기/추산하다/상설/염가

(어휘더하기)개발/계발

단어의 70%가 한자어다보니 아무래도 한자를 많이 알고 있으면 공부하기 수월할것이다.

그래서 더욱 어휘력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

단어가 한자의 조합이라면 한자가 모두 표시되어있다.

경제관련 어휘다보니 모두 한자 표기가 되어있는데 소설쪽 가면 순 우리말도 많이 등장한다. ;;

너무 실망하지 않기를...( 나는 쪼금 슬펐기 때문에....ㅜㅜ)

각 단어마다 사전적 의미와 예시 문장이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친절한 샘]이 모든 단어를 다시 설명하고 부연설명도 해주고, 새로운 단어들도 등장한다.

가계 : 소비의 주체로 가정을 이르는 말

기업 : 생산의 주체인 기업은 이윤을 얻기 위해 생산, 판매,유통 등의 경제 활동을 하는 조직체라는 설명도 뒷따른다.

또한 [혼동하기 쉬운 말]이 등장해서 일상생활에서 정말 혼동하기 쉬운 말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2강에서는

운영하다 vs 운용하다

노점상 vs 보부상

본문 내용은 하나 빠짐 없이 내머리속에 저장! 버튼 눌러서 저장해야 할것 들이다.

한번 읽고 넘길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혼동하기 쉬운 단어들 혹은 의미가 같은 단어들 등등

본문엔 딱 12개가 나오는것 처럼 보이지만 왜 30여개가 되느냐!

바로 이부분이다. 혼동하기 쉬운 말 혹은 비슷하게 쓰이는 말 등등

이 부분까지 꼭 잘 정리하면서 공부한다면 어휘력 때문에 문제를못푸는 경우는 없을듯 하다.

어휘더하기!

헷갈리기 쉬운 말이 등장하기도 하고, 접사에 관련된 어휘더하기가 있기도 하고,동음이의어도 등장한다.

필요에 따라서 여러가지가 등장하는데,

어휘더하기가 참 잘 쓰일것 같단 느낌적인 느낌 !

알아두면 꼭 도움이 될듯 하다.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어휘들로 집중 학습을 했으면 다음은?

문제를 통해서 학습을 이어 나가는걸로!

어휘의 뜻, 쓰임을 확인하는 문제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다.

문장에 쓰인 단어의 뜻을 찾아 긋거나

단어가 제시되고 사전적 의미를 찾거나,

문장에 쓰일 단어 자리를 비우고 그 자리 채워 넣기를 하거나,

비슷한 단어, 바꾸어 쓸수 있는 단어를 찾거나.

 

 

 

 

 

하지만, 그중에서 우리 아이가 가장 기억에 오래 남고, 친구들에게 소개해 준다면 이 문제유형을 소개해 주고 싶다고 했던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만화속 대화에서 적절한 어휘를 찾아 푸는 문제이다.

내가봐도 딱 그 또래의 아이들 이야기 속에 알맞는 단어를 찾는것인데, 이렇게 연습하면 아이들 이야기 속에서도 한 두 단어정도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너무 큰 기대를 하는건가?ㅋㅋ

문제가 적은 양은 아니다.

8문제인데 한문제안에 작은 소문제까지 챙겨보면 10개 정도 되니 이 정도 양이라면 충분히 문제로 학습내용을 확인하게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한다.

앞쪽 문제들은 단어의 뜻을 묻거나 단어를 묻는 단순한문제풀이었다면,

독해 지문을 통해서 어휘력과 독해력을 동시에 확인하는 문제가 뒷페이지에 등장한다.

독해교재 처럼 긴 지문은 아니지만 2~3 문단으로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것을 찾는 문제, 빈칸의 알맞는 단어를 쓰는 문제, 지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주제를 한문장으로 완성할때 어휘를 적절하게 쓰게 하는 문제등...

정말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문제들이 짝을 맺어 나온다.

좋아요!

 

왜 어휘가 독해력이다 라는 말이 있는건지 깨닫게 되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어휘를 미리 학습하고 독해문제를 풀어보니 쉽게 이해하고 어려운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기억하기가 쉬웠고, 바로바로 답할 수 있다는점이고 특히 지문을 정리해서 반칸을 정리하는것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어서 좋았다.

지문 내용 정리와 어휘학습까지! 고급 어휘(교과서 어휘겠지만,,)를 사용하므로서 글쓰기 실력도 같이 성장 되길 바라본다.

특히, 글쓰기 실력이나 말하기 실력이 향상 되길 바랄 수 있는 이유가 또 있다.

각 강마다 등장하는 우리말 속의다양한 어휘 사용 집중학습 코너~

어떤 날은 광고속 어휘 어떤 날은 관용표현 어떤 날은 문학속 상징적 단어 그리고 어떤 날은 순 우리말에 대해 학습한다.

여기서 사자성어도 많이 배우게 되고,

관용표현을 배우게 되서 일상생활에서 사용 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문학 속의 상징이 있는 강은 좀더 주의 깊게 살펴 보라고 해줬다.

문학을 어려워 하는 아들은 이런 상징적인 부분을 알게 되면 문학을

특히 고전 문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보템이 될것 같다.

한자성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시조를 미리 학습할 수도 있고, 등등 ^^

 

이렇게 28강 있다.

아주 알차게 꾸려진 28강을 공부하고 나면 종합평가가 기다린다. ㅎㅎ

종합평가라고 해서 많이 어려운것은 아닌것 같다.

단어테스트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영어 단어도 암기하고 나면 테스트가 있는것 처럼 !!

30일이면 충분히 끝내고, 다시 복습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북이 누구든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일단 시작하고 볼일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한자성어는 아이들이 앗.. 들어봤는데... 특히 요즘은 오락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오기도 하고~

학습을 하면서 앞에서 배운것 같은데.. 어디쯤에서 나온것 같은데 하면서 머리를 싸매는 경우가 있다.

나만 그런가? ㅋㅋ

그런 친구들을 위한 페이지가 있는데,,, 바로 찾아보기(색인)!

간혹 공부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이렇게 찾아서 그 페이지로 돌아가 확인해보는것도 자신의 어휘력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대충의 뜻은 알겠지만, 정확한 의미를 공부하고 차곡차곡 나의 것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하니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어휘란것은 오늘 공부하고 마는것이 아니라 죽는 날까지 어떤 형태로든 쓰이는 것이란걸 명심했으면 한다.

 

 EBS 자학자습에 최고!

사교육 없이 교과서 중심으로 학습하는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재는 EBS라고 생각한다.

물론 타 출판사도 좋다. 요즘 안 좋은 교재는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EBS의 가장 큰 장점은 교과 중심에 무료 강의라는 점이다.

물론 강의를 듣지않고 교재만 봐도 충분히 할 수 있게 잘 편집되어 있는건 맞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좀더 촘촘하게 학습을 하고 싶다면,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들을 수 있다는 점~

특히 초등 고학년 친구들도 충분히 교재와 선생님 강의가 있다면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강이 30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등학생들도 집중하며 들을 수 있을것 같다.

(https://mid.ebs.co.kr/course/view?courseId=10203300)

 

 

아들도 오리엔테이션 듣더니 문제만 풀지말고 강의도 들어봐야겠다면 열심히 듣고 있다.

자신에게 맞다면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어본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학습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무리

책 표지에

'어휘 기본기를 다져서 내신 국어 만점으로 가자! 중학 국어 교과서의 필수 어휘와 개념어를 집중 학습하는 교재!'

라는 말이 나온다.

어휘만 기본을 갖추고 시작한다면, 국어에 있어서 독해, 쓰기, 말하기 등에 있어 한발 앞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교재가 분명 그 역할을 해 줄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다만, 이 교재를 대하는 자세가 충분히 갖추었을때 말이다. 성실한 자세, 꾸준한 학습!

"아들아~

국어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한발 한발 내딛어 보자!

국어 만점 우리도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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