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수학씨 중학수학 3 (상) (2021년) - 국내 최초 수능 연계 중등 수학 문제집 중등 친절한 수학씨
송낙천 외 지음 / 책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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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문제집인 친절한 수학씨. 정말 저는 중학교수학문제집을 많이 봤습니다. 이리 저리 살펴보는것도 좋아하기도 하고, 두 아이 모두 학원 대신 홈스쿨을 택했기 때문에 더 많이 본것 같아요.

그 교재들과 친절한 수학씨는 어떻게 다를까요? 어떤 특장점을 갖고 있는지 살펴 볼께요. ^^

친절한수학씨!

이름만 딱 들었을때는 개념교재가 아닐까란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수능연계 #중등수학문제집 이라는 말 때문에 유형교재이구나 했지요. 네 친절한수학씨는 유형교재입니다. 중등수학 문제집인데 수능연계? 수학은 계통도를 살펴보면 중등수학부터는 정말 버릴것, 놓고 갈것이 하나도 없음을 알수 있지요. 수학씨 교재로 학습을 하면 더욱 소홀할수 없음을 바로 문제를 풀면서 몸소 체험할수 있답니다.

책이 도착하고 아이에게 일단 풀어보라고 했습니다. 이제 막 중3 수학을 시작한 아이라서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아이가 책 이름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었던지 풀어보겠다고 하네요.

책장을 딱 펼치면 제일 먼저 나오는것이 진도표와 빠른정답표입니다.

두꺼운 종이라서 뜯어서 자신의 진도를 표시해 가면서 풀어보는것도 좋고 자주 잃어 버리는 경우는 항상 첫페이지를 열어서 진도를 확인해가면서 문제를 풀면 어디만큼 진행되고 있는지 나태해지는 본인을 체크할수 있어 효과적일것 같네요.

친절한수학씨는 제가 좋아하는 쭉 일련번호로 문제 번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0001번 부터 1194번까지! 채점하기도 해설보기도 이 방법이 가장 편한것 같아서 이 번호순을 선호한답니다. ^__^

빠른정답표로 일단 채점하고~ 오답은 일단 스스로 다시 풀어보고 (연산실수나 문제이해의 실수가 있을수 있으니 기회를 한번더!) 그리고도 못풀경우는 해설집을 보는 방향으로 학습 할수 있습니다. 해설지부터 찾지 않아도 되서 참 좋네요~ 마지막 문제 풀때까지 해설집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ㅎㅎ

대단원이 시작될때 첫 페이지입니다.

대단원의 구성과 함게 많이 출제되는 중요 유형과 붙잡아야할 필수 유형을 표기해 두었어요. 유형문제집으로서 학습자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메시지를 가득 담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학습전에 쭉 훑어 보면서 소단원과 유형들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고, 주요 유형은 따로 체크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전학년 또는 학기에 배운 개념을 확인하고 다음 학년도는 학기에 배울 개념을 살펴 본 후에

유형변 단계 학습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을 확인 할 수 있게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3(상) 첫 중단원인 제곱근의 뜻과 성질을 훑어 보기 전에 중1,2 과정에서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복습 하는 시간을 갖어볼수 있습니다.

중1(상)에서는 거듭제곱과 정수와 유리수 부분, 중2(상)에서는 유리수와 순환소수에 대해 배웠고 그 내용을 복습 할수 있지요.

복습을 통해서 학습 할수 있는 수준이 되었는지 스스로 점검 할 수 있습니다. 1,2학년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데 다 덮고 3학년을 학습할수 없는건 확실하니까요. ^^

중3 제곱근의 뜻과 성질을 배우고 나면 고등 과정에서는 어떻게 연계가 될까 궁금할수도 있고, 이 부분을 통해 호기심을 갖게 될수도 있는 [다음에는 뭘 배울까?]코너가 있습니다.

제곱근의 성질은 고1수학(상) 복소수와 연계되지요.무리수와 실수가 끝인줄 알았는데 복소수로 진행됩니다. 미리보기로 살짝 맛보기를 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중단원의 주요 유형에 대한 맛보기 설명! 물론 유형교재이기 때문에 개념교재를 활용했다고 생각하고~ 중단원 개념 훑어 보기 하면 좋겠지요! 개념을 할땐 모든게 중요하다 생각하고 학습을 했을것이고, 이제 유형교재로 넘어왔으니 진짜 중요한것들을 짚어 내며 학습방향을 찾아가는것도 학습자에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중단원은 유형파악하기 >> 1단계완성>>2단계 완성 >> 3단계 완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말이 참 좋아요. 1단계 완.성! 완성되어간다는 느낌. 이 정도 풀어주면 1단계 수준의 문제들은 잡아 낼수 있다는 믿음이 가는 느낌. 전,, 확실히 문과 성향인가 봅니다. ^^;; 문제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난이도는 당연히 조금씩 올라가고 있구요~
처음은 유형파악하기 입니다. 유형교재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유형파악하기겠지요! 유형마다 학습목표가 있고, 대표문제와 함게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대표문제를 틀릴수는 없을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또한 그냥 문제 풀기만 할수도 있지만 체크 부분을 꼭 한번은 살펴보면서 학습하면 유형파악하기 부분은 손쉽게 끌리어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형009번을 보면 알수 있듯이 유형 하나에 1,2,3 단계 문제가 제공되고 있는데 어떤 유형은 1,2단계까지만 있기도 해요. 조금 쉬운 유형은 1,2단계문제만 까다롭고 어려운 유형은 2,3단계 문제만 이런식으로 유형에 따라 문항수가 조절되어 있습니다.

무작정 많이 푸는것이 아니라 유형 필요에 따라 문제를 풀어볼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유형파악하기가 끝나면 1단계 완성! 페이지로 갑니다~

GOGO!

1단계 완성은 어려운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을 확인하고 풀수 있습니다.

문제들을 보면 문제 옆에 유형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유형번호를 많이 틀린 유형번호에 적어놓고 약한 유형 부분을 좀더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을것 같네요.

2단계 완성! 문제의 난이도가 살짝 올라갔습니다. 문제가 단순하게 풀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다는 뜻은 아닌것 같아요.1단계보다는 조금 점프업! 1단계 완성되면 2,3단계별 실력을 점검 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완성은 유형교재의 가장 어려운 부분답게 문제들이 나옵니다. 3단계 완성이 되면 심화교재로 넘어 갈수 있는 수준의 응용문제들입니다.

어려운 유형, 심화 유형 ,응용 유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3단계 완성! 입니다.

착실히 전 단계를 풀어오면 3단계 완성이 가까이 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단원들이 마무리 되면 대단원 마무리 페이지가 있습니다. 중단원들의 오답까지 잘 정리하고 풀어가면 대단원마무리는 좋은 방향으로 실력 점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대단원 마무리는 꼭 필요한것 같아요. 좀 정리하는 느낌도 들고, 구멍이 있다면 바로 발견해서 구멍을 메울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능연계라고 하지만 사실 중학수학을 풀면서 수능연계라는 말이 안 와닿는게 사실이예요. 특히 수능기출문제 제공해주고, 이것이 바로 연계되어 있다라고만 해 놓으면??

그런 친절한 수학씨는 괜히 친절한게 아니더라구요. ㅎㅎ

대단원 마무리가 되고 나면 이어져 나오는 내용이 수능기출문제와 그 기출문제를 중등수학으로 변형한 문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로 보면 알수 있겠지만 기출문제를 제공해주고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설명을 우선 해주네요. 그리고 그 내용을 토대로 중등수학 수준으로 변형한 문제를 제공해주고, 풀이를 해줍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이 결국은 수능과 연계되어 있구나를 깨달을수 있지요.

아이들이 그냥 그렇다더라 하는 것과 실제로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면 배움의 마음가짐이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교재에서 가장 빛나는 장점은 수능 연계였고, 그 다음이 바로 친절한 해설이라고 생각해요.

대단원별로 빠른정답이 있고 친절한 해설이 있습니다. 홈스쿨로 학습하는 학습자에게 가장 최적의 교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히 문제 풀이를 들여다 보면

이 정도로 친절한 해설이 있다니 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고, 해설인데 여러가지 색깔이 들어있는 해설을 볼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고, 그리고 누구든 만족할 수 있는 풀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중학수학 과정부터 실용수학까지 수학 계통도를 볼수 있습니다. 배운 내용도 있고 앞으로 배울 내용도 있고 이 내용들이 어떻게 연계되어 가는지 전체적으로 볼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수학에 좀더 관심을 갖고 수학에 호기심을 갖을수 있는 페이가 될것 같습니다.


이 교재를 보면서 생각한것은 정말 정성스러운 중등수학문제집 이구나 생각했어요. 하나하나 학습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해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졌어요.

우선은 아주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이 가장 으뜸이었습니다. 홈스쿨 교재로 활용하기에 최고의 문제집이 될것 같았어요.

그리고 수능 연계라는 타이틀만 있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이건 찐으로 연계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기출문제를 중학문제 수준으로 변환되어 풀이까지 친절히 해주는 문제가 좋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단계의 문제들로 구성된 유형별 단계학습이 학습자가 시험에 출제되는 단계만 집중해서 학습 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시간과 노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풀어보면 더 많은 장점이 보일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형교재를 어떤걸 풀까 고민이 된다면 친절한수학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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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어 문장 해석 연습 2 - 중등 대표 문장 패턴 60개 30일 완성 숨마 주니어 영어
김지영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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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과서 를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쏙~ 입 밖으로 꺼낼수없는 말이죠! 물론 초3 부터 영어 과목이 있기 때문에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수능 영어까지 생각하면 정말 영어 난이도가 입이 떡 벌어지는거 있죠!
초등영어를 하다가 중등영어는 한 계단 점프하는 느낌인것 같아요. 그리고 고등영어가 되면 열계단 고1에서 고2로 20계단, 고2에서 고3으로 20계단을 뛴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대비하는 느낌으로 영어공부는 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학교영어해석 은 얼핏보면 쉬워요. 그런데, 그건 말그대로 얼핏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꼼꼼히 그리고 정확한 해석이 되려면 꼼꼼하고 정확한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준비를 위해 우리 아이에게 제가 해줄수 있는것은? 글세요..많지 않습니다. 학원이 맞는 아이라면 학원으로 집에서 학습하는게 맞는 아이라면 엄마표 혹은 아이표로 학습하는게 맞겠죠!
아직은 집에서 학습하는게 더 좋다는 아들에게 이번에 권한 책은 #이룸이앤비 #숨마주니어 #중학영어 #문장해석연습2권 입니다.
이 책은 지난 2월에 1권을 학습한 터라 아이도 2권을 자연스럽게 시작하더라구요. 이 교재는 #직독직해 를 연습 할 수 있는 교재랍니다. 독해연습 전에 혹은 함께 하면 아주 좋은 #영어해석연습문제집 ! 리뷰 시작해 볼께요~

숨마주니어 중학영어 시리즈는 크게 세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WORD MANUAL시리즈 / 중학 영문법 MANUAL119시리즈 / 중학 영어 문장 해석 연습 시리즈 입니다.

저희는 영문법119와 문장해석연습 각 1권을 학습했는데, 중학 영문법MANUAL119는 영문법 기초를 닦고 확인하는 과정으로 풀어보면 아주 좋은 교재인것 같아요. 문법포인트 119개를 30일만에 완성할수 있는 의미있는 교재입니다.

직독직해 역시 연습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독해교재를 풀면서 독해와 조금은 다른 문장해석연습을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주저없이 교재를 택하게 되었어요. 보통 구문독해라고 하죠~ 독해교재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구문독해를 하면서 쭉쭉 풀어나가면 좋은데 이제 시작인 아이이니 천천히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연습하는 사실 문장해석연습 ①②③권 모두 학습하면 180개 패턴 학습이 되고 그 정도 학습을하고 해석연습만 해도 3600문항을 해석하게 되는데 그 정도면 충분히 독해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하여 주저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다 쓰는거라고 투덜 거리기도 했지만 패턴을 보고 한 문장씩 연습 해보더니 본인이 똑똑해지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연습해 보고 독해교재를 풀면 아마 훨씬 편안하고 정답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문법연습이 함께 되고 있으니 이게 엄청난 이득인거죠! 1석 3조쯤 되려나요?

저는 이룸이앤비 교재가 참 좋아요. 얼만큼 해야해? 따위로 아이와 실랑이 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ㅎㅎ 엄마표로 학습을 하다보면 이게 가장 큰 다툼거리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중간중간 융통성을 발휘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가이드가 있는 게 좋거든요.

학습계획표가 있어서 하루 분량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3회도 좋고 5회도 좋고 그건 아이 학습 하는 양에 맞춰서 진행하면 되는거 같아요. 본문과 워크북이 함게 있는 교재다 보니 학습계획표를 잘 활용하면 진도가 착착 잘 진행되는것 같더라구요.

총60개의 스킬을 30일 완성 진행 해 봅니다.

처음 시작은 문장해석 연습을 위한 필수지식입니다. 아이들은 이 부분 가볍게 스킵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저희집도 그렇습니다. 제가 해주는건 이 부분 읽어봐~ 도움이 엄청 될꺼야 정도의 조언입니다.

진짜 좋은 내용이고 두 장 읽고 나면 많은 보템이 되는데 .. 특히 끊어 읽기의 기본 부분만 잘 기억해 둬도 복잡한 문장 구조도 쉽게 파악할수 있고 해석을 정확하고 빠르게 할수 있답니다.

이번엔 꼭 아이와 여러번 읽으면서 잘 기억해 두기로 해야겠네요~

챕터는 1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7~8개의 스킬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 할수 있어요.

챕터만 언급해 보면 주어/목적어/보어/시제와수동태/조동사와 가정법/수식어구/명사절/관계사절/접속사와분사구문/비교구문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영어 문장 해석 이 구성대로 학습하면 잘 할 수 있을것 같죠?

문법교재에서 학습 하는줄만 알았던 내용을 따로 해석연습을 하니 꽉찬 찐빵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SKILL이 소개되어 있고, 문장이 나옵니다. 주어 동사 구분 하는것 부터 시작해서 해석하는 SKILL을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문장 이해를 돕는 필수 어법에 대한 설명도 제공되어져 있어요~

위의 네모만 제대로 학습이 되어진다면 아래 연습 문제들은 쉽게 해결 할수 있고 더불어 자신감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에 해석의 KEY가 제공되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위에서 학습한 문장 해석법을 적용해서 문장을 연습할수 있게 해 놓았고 더불어 필요한 추가 설명같은 경우는 해석의 KEY로 제공하고 있어서 꼼꼼히 학습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문제는 필수어법을 포함한 문제가 제공되고 있어요. 또한 위의 네모상자에서 언급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해도 점검차원에서 풀어보면서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해석에서 기본이 되는건 어휘겠죠? 어휘가 혹시 부족하다면 그것이 발목을 잡지는 않을것 같아요. 친절히도 조금 난이도가 있다 싶은 어휘는 날개에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담는것에 그치지 않고 확인 할수 있게, 모르는 어휘는 표기해놨다가 복습 할수 있게 편집되어 있네요~

챕터의 마지막에 있는 CHAPTER EXERCISE입니다. 학습한 내용을 총정리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A,B는 선택형이고 C,D는 서술형인데 역시 서술형은 아이가 어려워 하네요~ ㅎㅎ 단계별 문제는 좋은것 같아요.

역시 어휘는 빠지지 않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는 단어도 모르는 단어도 잘 정리하면서 학습하면 동시에 몇가지를 얻어 낼수 있는지.. 이 한 권의 교재로 실력이 얼만큼 성장 될지 기대되요. 물론 교재를 얼만큼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지만요. ^^

워크북은 각 챕터별 단어, 개념, 해석 연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단어 하고 개념하고 해석하고.. 이렇게 학습 하느냐? 아닙니다. ㅎㅎ

해석 연습을 먼저 활용하고, 그리고 단어와 개념을 챕터 마무리 할때 즉, 본책의 EXERCISE학습 할때 활용하면 좋아요. 학습플래너에도 그렇게 학습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답니다.

우석 해석 PRACTICE를 보면 연관성 높은 SKILL을 묶어 제공되고 있어요. 본문에서 학습한것을 보충한다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처음엔 너무 많다고 투덜거리던 아이도 지금은 하면 할수록 해석이 잘되는 느낌이라며 좋아하네요.

각 해석연습마다 SKILL이 적혀있어서 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본책 해석 SKILL설명 한번더 공부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바로 본책과 워크북을 함께 같은 날 공부하다보니까 본책의 연장선 이라 더 많은 연습을 한다 생각하면 되네요. 반복적으로 연습하는거 필요한 친구들에게 참 좋은 교재인듯 합니다. 아직 문장해석, 직독직해 스킬이 부족할 수록 더욱 매력적인 교재랍니다~

워크북 챕터 처음이 단어와 개념 리뷰페이지인데 이건 마지막에 복습하는 의미로, 단어 확인 하는 의미로 학습하면 딱 좋아요. 본문에서 학습 한 단어와 구무지식, 해석법, 어법등을 복습할수 있습니다.

왼쪽은 단어 오른쪽은 개념 REVIEW입니다~

60개 문장 패턴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마무리 테스트까지 학습하는 3단계 학습을 통해 중학영어 독해 기본기를 완성할수 있을것 같아요. 책만으로도 충분히 반복 해석 연습이 가능하지만 혹시 부족하다 싶을때는 온라인 부가서비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영어교재는 특히 학년 구분이 없이 학습하게 되는거 같아요. 학교 교과공부만 하는 친구들이라면 중1,2학년 학생이 활용하면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될것 같아요. 그리고, 중학영어독해교재를 시작하기 전에 문장 직독직해 연습이 필요할 경우, 문법은 공부했는데, 문법을 적용해서 문장 해석 하기가 어려운 경우일때 중학영어 문장해석연습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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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국어 어휘력 1 - 내신 만점을 위한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이룸E&B 편집부 엮음 / 이룸이앤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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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학습 꼭 필요할까요?

이 질문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어휘력 그냥 책 많이 읽으면 쌓아지는거 아니야?

그런데 그건 극소수의 아이들이고, 책을 많이 읽어 쌓을수 있는건 어휘이해력(문장이해력)이 아닌가 싶어요. 이 어휘를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어야 어휘력이 뛰어나다 라고 할수 있는것 같아요. 물론 독해를 할땐 문장 이해력, 어휘 이해력만 있어도 되겠지만 쓰기 즉 서술 논술이 잘 되려면 깊이있는 어휘력 학습이 필요한것 같아요.

결론은 어휘력은 책과 함께 잘 정리된 학습서로 함께 학습을 해야 비로서 완성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일단 부딪혀 보자 하고 시작한 숨마주니어 중학국어 어휘력 1권입니다. #중학국어어휘문제집 처음 선택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심끝에 처음 교재로 이룸이앤비 숨마주니어 중학국어어휘력 을 첫 교재로 삼았는데, 결과는 많은 복습이 필요하구나 였습니다. ^^;;;

하지만 아이는 이미 시작했으니 끝을 보겠다는 각오로 여러번 복습을 하면서 학습하고 있어요.

먼저 숨마주니어의 어휘력 시리즈를 먼저 살펴 보면,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필수 어휘와 필수 개념어까지 모두 학습 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 교재는 미리 학습 하는것 보다는 제 학년에 학습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건 미리 예습하는것들을 저는 추천하는 편이라면 어휘력 교재만큼은 제학년 학습이 가장 이상적이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어휘는 많이 활용을 할 수록 복습이 잘 되는데 아무래도 수업시간등 가장 많이 활용이 되는 제학년이 적기 아닐까요?

◎ 차례

1일차 부터 25일차까지 수록 어휘를 쭉 나열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빨간색으로 쓰여진 어휘는 개념어로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이예요. 아래 내용에서 확인 할 수 있겠지만 개념어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함께 하고 있답니다.

수록 어휘를 살펴보면 한자어·개념어·속담·관용어·순우리말

시·소설·수필·설명문·논설문등에 자주 나오는 주요어휘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휘력은 결국 사고력과 독해력 향상에 빼놓고 생각할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실력을 완성 시켜 보기로 합니다. 숨마주니어 중학 국어 어휘력으로 ^___^

◎25일 완성 계획표

저희는 이 책을 11월9일에 시작했어요. 매일 매일 1일차씩 학습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표시는 하지 않았구요. 사실 5분 테스트를 같은 날 하려고 보니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거예요! 띠용~

알고보니 단원별로 내용이 섞여 있다는 사실~ 그리하여.. 일단 1단원을 마치고, 5분 테스트 1회씩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즉 본책 4일차 + 5분 테스트 1일차 이런 식으로.. 그럼 복습도 되고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계획표가 있는 교재가 좀더 사용하기 편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양이 적당한 공부양인지 가늠이 되지 않을때는 계획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교재 마치는 시기가 딱 맞아 떨어져서 좋아요. ! 아직 자기주도가 덜 되는 친구들은 꼭 계획표를 잘 활용해 보는걸 강력 추천합니다.

◎ 교과서 필수 어휘

#중학교국어 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이 수학과 영어는 선행이든 예습이든 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어는 그렇지 않는 과목중에 하나니까요.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어휘력 부터 잡고 하나하나 공부해 가면 중학교국어공부 도 쉬워지리라 믿습니다.

교과서 필수어휘를 학습할때는 어휘학습을 하고 예문보고, 반의어나 유의어 학습까지 야무지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확인 문제를 풀때 어? 뭐였지?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테니까요.

◎ 시험에 꼭 나오는 필수 개념어

시험에 꼭 나오는 필수 개념어가 따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초록, 파랑,빨강 등 여러가지 색상의 네모박스가 보이시죠? 이게 모두 필수 개념어에 대한 설명이예요. 사실 아이가 이 부분을 무척 어려워 하더라구요. 필수 어휘는 예문을 보면서 알겠는데, 개념어에 대한 설명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당연한 일이라고 다독여줬어요. 사실 이 개념어는 지문을 학습하면서 수업시간에 설명을 들어야 하는데 그게 아닌 내용 설명만 보고 이해하려니 어려울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사전적의미 파악하고, 학습요소를 충분히 익힌 후에 개념어 적용문제를 풀어보면 됩니다.

일단! 도전!

◎ 확인 문제

어휘학습이 끝나면 이제 확인문제 풀어봅니다. 앞의 내용을 반복한다는 생각으로 풀어주면 되는데 이건 엄마 생각이고, 아이 입장에서는 앞서 학습한 내용을 두뇌를 풀가동해서 답란을 채워넣어야 하는 상황이겠죠? ^^

필수어휘 확인문제는 여러 형태의 문제로 출제되어져있습니다. 그러므로해서 아이가 국어 과목에 흥미를 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ㅎㅎ

[필수어휘 확인 문제 풀기 >> 채점 >> 어휘 복습 ] 이 과정의 반복이 있어야지만 어휘가 자신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아이는 알까요?

◎ 개념어 적용 문제

내신대비 개념어 적용 문제라고 나와있네요~ 말 그대로 내신에 이런 형태의 문제가 나오겠죠~ 아이는 너무 어려워 합니다. 괜찮다. 어려우면 앞의 설명을 다시 읽어 보고 적용해서 풀어봐~ 틀려도 괜찮아! 하면서 어르고 달래며 진행중이예요. ㅎㅎ

물론 중1 수업시간에 배우고 적용문제를 풀면 더욱 쉽게 풀리겠지만,, 이렇게 어렵게 학습하고있지만 학습하다보면 분명 얻어지는게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 음독(音讀)

복습으로 열심히 소리내서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온몸으로 거부하더니, 차차 음독이 주는 효과를 얻은것인지 이젠 자연스럽게 소리내서 읽으며 복습하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많이 틀려서 이게 먹히고 있는것 같아요. 스스로도 반성중인거죠 ^^

◎ 5분 테스트 북

단원별로 내용이 섞여 있어서 1일차 하고 1일차 풀면 모르는 어휘가 많을꺼예요. 그러니 1단원이 끝나면 그때부터 1일차씩 복습해주면 딱 좋아요~

물론 많이 틀리지만 복습을 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풀어주면 되는것 같아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중입니다.

◎ 정답과 해설

5분테스트 북과 정답과 해설이 한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확인문제도 필요에 따라 설명이 첨가되어 있기도 하고, 개념어 적용문제는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어렵더라도 해설을 보면서 학습이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숨마주니어 중학국어 어휘력 교재는 현행으로 학습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한것 같아요. 새학기 시작 한달 전에 깔끔하게 25일 완성 하면 제 학년 국어 학습에 큰 보템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수어휘 + 개념어 학습 >> 확인문제 + 개념어 적용문제 >> 5분테스트

단계별 학습이 될 수 있도록 너무 잘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어렵게 학습하고 있지만 중1이 되기전에 한번 더 복습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아요.


::: 교재를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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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바다 물고기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대상 수상작 작은 책마을 51
황섭균 지음, 이주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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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순간 동화야? 동시야? 너무 글이 예쁜데 했습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으수록 동심으로 동화되어가는 저를 발견하네요!밝고, 명랑합니다. 그 안에 따뜻함도 있고,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교훈도 담겨있어서 참 좋은 동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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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바다 물고기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대상 수상작 작은 책마을 51
황섭균 지음, 이주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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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바다 물고기 책은 일단 책의 두께가 매우 얇아요. 그래서 우리집 둘째가 책을 보자 "이 책 나 읽으라고?" 라는 말을 했답니다. ^^;; 네. 저희집 둘째는 초5예요~

저는 책에 나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예쁜 그림책은 성인이 되어도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 이 책의 권장 연령은 7살 부터 9살 친구들 정도 되겠지만 12살인 네가 느끼는 건 또 다른 것이 있을꺼야~ 엄말 믿고 한번 읽어 볼래? " 아이는 물론 좋아했습니다. 룰루랄라~ 바로 쇼파로 달려갑니다.

쏙 빨려 들어가 책을 읽더니,,바로 조잘조잘 떠드네요!

이야기는 세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특히 [이불 바다 물고기] 제 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이네요. 세가지 이야기를 아이와 보면서 느낀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살포시 남겨 볼께요 ^_^

▣ 이불 바다 물고기 _황섭균 글 ㅣ이주희 그림

저는 이불 바다 물고기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표현에 흠뻑 취해있었답니다. 동시야? 이야기야? 막 이러면서요...!

[이불이 깨무는 것처럼 따끔했다. 햇볕에 데워져 따끈따끈한 이불. 살이 닿으면 따가웠지만 햇볕에 말린 이불 냄새는향긋했다._p.6]

이불 냄새가 솔솔 나는거 같아요. 햇볕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네요. 마루에 누워 낮잠 자는 상상을 하게 되면서 저 역시 노근해 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적이지 않는 표현인데 그 느낌이 와 닿는것은 왜일까요?

어린시절 시골집 마루에 누워서 낮잠도 자고, 일하러 나가신 부모님 기다렸던 어린 저를 추억 할수 있었습니다. 그땐 그게 참 외로웠는데 지금에 추억이라 말 할 수 있는걸 보니 마냥 외롭지만은 않았나 봐요. ^^

아이는 이 그림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아이의 눈을 보라고,, 해성이의 눈이 포인트라네요~ 글은 밝고 명랑하지만 따뜻하고 그림은 유쾌합니다.

작년까지도 장래희망에 마술사가 아닌 마법사라고 적어 냈던 아이라 사실 조금 걱정 스럽기도 했었어요. 그런 아이인지라 이런 책에 동화되어 읽어 가게 되는거 같아요.

할머니는 항상 내리사랑이시죠~ 저희집도 전화만 하시면 먼저 아이들 잘 지내느냐는 말로 시작하시는데 아이들은 단 한번도 할머니 잘 계시냐는걸 묻지 않네요. 서글프지만, 어쩔수 없는거겠죠? 이런 동화를 통해서라도 할머니를 그리워 하고 애틋한 마음을 잠시나마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께서 주신 선물을 놓치 못하고 항상 갖고 다니셨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저도 내가 할머니가 되었을때 남편과의 과거가 아름답게 기억될까? 아.. 아름답게 기억되도록 살아야겠다. ㅎㅎ
할머니는 누구의 할머니, 누구의 어머니였지만,.....
사실 할머니는 김분옥 씨였던거라는거.. 아이들이 이 부분을 이해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이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이름이 할머니인 사람이 어디있냐? _p22]
생각해 보니, 저 역시 이젠 누구엄마가 익숙한지라.. 가끔 진희씨~ 이렇게 부르면 어색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벅차기도 하구요. 아마 우리 모든 할머니들도 마찬가지겠지요.

물고기가 된 혜성이는 할머니 물고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혜성이가 준비해간 만두와 예쁜 옷 그리고 립스틱, 아빠의 편지까지..잘 전달해주기까지..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해피앤딩이 될줄은 알았어. 물고기가 옷을 입고, 만두는 못먹겠지만 혜성이의 마음이 전해질꺼야.. 나도 이번에 김장하러 할머니댁 갈때 할머니한테 갈때 뭘 준비해 갈까?

아~ 그래서 엄마가 외할머니 산소갈때 커피랑 단팥빵 사가는거야? '

"너의 지금은 너의 예쁜 마음만 가져가면 되는거야. 지금처럼 예쁜 마음 갖고있는 환이를 할머니는 사랑하시거든!"

이렇게 말하고,, 코 끝이 찡했습니다. ㅋㅋ 저는 돌아가신 엄마가 많이 그리운 시간이었답니다.

혜성이처럼 꿈에서라도 한 번 만났으면 좋겠네요. ^^

분명 유아동 대상의 책인데 제가 더 감동 받은건 큰 울림을 담고 있기 때문일꺼예요.

▣ 설탕 눈을 만드는 하얀 말 _ 황섭균 글ㅣ이주희 그림

그리고 이어지는 [설탕 눈을 만드는 하얀 말]입니다.

제목을 생각만 해도 달콤달콤하지요? 과연 달콤한 이야기 일까요? ^^

아이는 운동장에서 설탕을 받아먹는 아이들 중에 저도 한 명이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만큼 설탕은 아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것이죠! 지금은 겨울에 내리는 눈도 절대 받아먹지 못하게 하고 눈도 맘대로 못 맞게 하는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하지만 그냥 상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죠! 하얀눈도, 하얀 설탕도!

주인공 시아는 항상 판타지에 가까운 거짓말을 하는 이모의 말을 믿지 않아요. 그런 시아가 직접 알렉산더를 타고 하늘을 날고, 알렉산더가 뿌려주는 설탕눈을 먹으며 행복해 하지요.

[거울처럼 고요한 강 위에 하늘을 나는 알렉산더와 내가 비쳤다. 여름에 내리는 새하얀 눈과 눈처럼 새하얀 말과 말을 타고 날고 있는 나. 이 거짓말 같은 진실들이 생생하게 보였다._p48]

[함께 설탕 눈을 먹었던 선생님들은 꿈을 꾼 것 같다며 그건 모두 환상이었다고 모른 척 했다. 우리는 정말 어처구니 없었지만,..._p51]

환상과 동심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그런데 그게 아이들이 초등 입학전 까지였던것 같아요. 심지어 중학생이 된 큰 아이에게는 현실을 보라고, 계속 그런 판타지에 갇혀있음 네게 발전이 없어~ 라는 말을 하고 있네요.

행복한 꿈을 꿀수 있고,

환상과 현실 사이의 경계에 서서 한번쯤은 그 판타지 여행을 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아이는 이 단편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설탕눈도 맛보고 싶고, 알렉산더를 타고 하늘을 날아보고도 싶다고 하면서.. 아주 달콤한 꿈을 꾸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비밀의자 _황섭균 글ㅣ이주희 그림

세번째 이야기 [비밀 의자]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의 표현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아이의 감정을 고대로 읽을수 있었답니다.

[화가 나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거든, 붉은색 산책로가 더 붉어 보였어 _p57]

[아무리 심한 말을 골라도 마음이 가라 앉지 않았어. 오히려 부글부글 화가 더 끓어 올랐지. 용암처럼 시뻘겋게 끓다가 머리 위에서 빵, 터져 버렸지.. 펑,펑, 푸힝! 분노의 용암이 풀밭 위로 꿈틀꿈틀 넘쳐 흘렀어._p59]

저희집 아이는 화가나면 그 화를 주체 못해서 눈물을 뚝뚝 흘려요. 약한 존재의 아이들의 감정을 쏟아내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이야기는 자신의 화를 잘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아빠가 힘들게 사주신 가방에 친구가 커다랗게 낙서를 해놓았지요. 우상이는 참으로 안전하고 확실하게 화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힘든일이 있으면 꾹꾹 눌러 참지 말고 엄마아빠에게 그것도 힘들면 형아에게 꼭 말해주렴.

화를 내는건 나쁜게 아니야.

화를 참고 스스로 견디어 내는것보다 함께 문제를 해결해 방향을 찾아보는게 가족이야.

용서를 하는것은 우러나오는 마음에서 하는거야. 끌려가듯 용서하는건 진정한 용서가 아니지. 』

일방적인 저의 이야기였지만 이제 초5 정도 되는 아이라 무슨 뜻인지 알았을거라 믿어요.

우상이는 비밀의자에 앉아 화를 내고, 스스로 치유하고, 용서의 방향으로 길을 찾아갑니다.

다음날 마음이 단단한 우상이에게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동준이는 나쁜 마음이 아니었고, 눈이 너무 나쁜 나머지 정말로 가방을 착각해서 일어난 일었음을 알게 되는거죠!

아이도 말하길.."그럴줄 알았어~ 아무리 그래도 친구 가방에 낙서를 해놓고 딱 잡아 뗄수는 없는거야~" 라고 하네요. 아직은 친구에 대한 믿음이 있구나 싶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점점 고학년이 될수록 아이들이 더 지능적으로 괴롭히고, 왕따보다는 은따로 힘들게 한다는 카더라 통신을 접한 저로서는 마음을 쓰러내릴수 있었어요.

[날카로운 말보다 친구를 선택했군 _p75]

네.. 우상이는 친구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가 너무 행복한 결말이었구요.

바라건데 우리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 할때까지 이렇게 마음 단단하고, 예쁜마음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커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 이야기 모두 읽는 동안 따뜻하고 아름답고, 환상적이었습니다.

책을 처음 보는 순간 이건 동생들이 읽어야 할 책인것 같은데?라는게 저의 생각이었는데, 읽고 보니 가끔은 꿈꿀수 있는 이야기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줄 한 줄이 아름다웠습니다. 우와~ 와~ 연발이었어요.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말을 지어 쓰실수 있었을까 하는 감탄에 또 감탄! 동시집 읽는 느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달콤한 판타지.. 그리고 단단한 마음을 가진 그래서 친구를 진심으로 용서할수 있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 까지..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네요!

제가 추천하는권장 연령은 7세~9세까지지만 이건 말 그대로 꼭 읽어봤으면 하는 나이이고, 저는 도서관에 가서 작은책마을 시리즈를 가득 빌려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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