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은둔의 역사 - 혼자인 시간을 살아가고 사랑하는 법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공경희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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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만다. 너무 지루한데 원인이 학자인 저자와 최고의 번역가라는 이 책의 번역가 둘 모두에게 있겠다. 저자는 책에서 고독에 대한 주변적 사실을 늘어놓는 걸로 만족하는 거 같고 공경희는 늘그렇듯 맥빠지는 번역을 잘도 해놓았다. 인용 시 번역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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