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65 : 매일 복음 묵상 1 매일 복음 묵상 1
김석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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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65 매일복음묵상1 김석년 목사님


성경 말씀은 늘 새롭고 놀랍다.

영혼의 양식이라는 말이 넘 공감이 갈정도로

읽으며 감동받음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종종 그 말씀들이 나를 혼내는 것 같기도 하고

나랑은 먼 이야기 같아서 성경 읽는 것을 멈출때가 있다.

작년말 100일 통독을 빡쎄게 한뒤로

올해는 분기별 1독을 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또 너무 급히가나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뭔가 급하다. 오바한다는 생각이 들때에

그 속도에 벅차지 않으면서도

계속 말씀을 읽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그런 고민없이 경건생활에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

제목은 로마서 365


매일 복음묵상이라는 부제를 가진 책이다.

로마서 한권을 365일, 1년동안

차근히 읽을수 있는 책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부르짖는 로마서.

그 로마서를 매일 일정양씩 읽고

관련 예화까지 읽을수 있도록

나뉘어진 책이다.


내가 로마서를 처음 깊이 만났던 것이

큰애가 입학하던해였는데

메시지 성경으로 로마서를 읽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개역개정으로도 읽고

이듬해에는 강해식으로 된 책과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로마서에 대한

해설서 같은 책까지 정말

1,2년간은 로마서에 빠져 지냈던 것 같다.


동행의 행복을 느끼기 위해

매일 꾸준히 묵상해야 한다는

책의 프롤로그에 공감하며

1월1일부터 차근차근 읽기시작했다.


호수 보이는 여행지에 쉬러갔을때도 꺼내읽고 ㅋ

아름다운 자연 주심에 감사하며 부담없이 두페이지.

딱 한장분량을 읽으니 부담도 없고

짧은 본문과 함께 관련있는 예화가 소개되어있으니

종일 묵상하는 마음으로 떠올리는

느낌이 참 좋다.


오늘의 분량은 빚진자였다.

빚진자.

사실 늘 빚진자라는 용어를 보면

어딘가 채무자 같은 느낌이었는데

역시 은혜에 빚진자, 사랑에 빚진자라는

감사한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되는 시간.

오늘은 주일이긴했지만

이 묵상집 덕에 더 거룩했던 하루였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읽다보니 365일을 아우르기엔 너무 얇은데?

싶어 보니 4개월분량이다.

5월이 되면 2권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느므느므 맘에 드는 책.

로마서 365 매일복음묵상1


큐티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싶은 분,

로마서를 부담없이 읽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렇게 매일 한장씩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다.



==== 책만 제공받고 직접읽고 쓴 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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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부스터 시편 - 나를 돌보시는 주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3
참서림 편집부 엮음 / 참서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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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위즈덤 부스터 시편 나를 돌보시는 주 꽤 괜찮은 성경 필사 노트

평상시 펜을 이용해 무언가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편지를 쓴다거나

다이어리에 하루 일과를 쓴다거나

강연을 들으면서 노트를 펼쳐 끄적이는 것을 참 좋아한다.

크리스찬으로서

연초 매년 작정하는 성경통독이나 큐티 계획말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정한 성경필사.

내 결정을 도와줄 최적의 책을 만났다.

제목은 위즈덤 부스터 시편 나를 돌보시는 주


사실 성경필사는 그냥 무제노트에

창세기부터 차근차근 써내려가는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집에 성경필사용으로 사놓은 노트가

수만개(뻥이 좀 심한가? ㅋ)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손이 가지 않는다.

성경필사좀 해볼까 싶어 노트를 폈다가

왠지 잘써야 될거 같고 예쁘게 써야할거 같아

망설여져 시작을 못한다.

큰 맘먹고 제대로 시작하기 위해

노트를 다시 펴지만

한 장을 이어서 쭉 써야할지

절마다 잘라가면서 줄을 바꿔가며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또 다시 한자도 못쓰고

노트를 덮는다.

이짓을 반복하다가 '성경필사노트'라고

표지에 제목이 적혀있는 노트를 산다.

무제노트와 마찬가지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망설이다가 방치만 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위즈덤 부스터 시편 나를 돌보시는 주' 는 다르다.

영어본문과 한국어 본문이 나란히 인쇄되어있고

다른 면에는 실제로 필사할수 있도록 노트가 준비되어 있다.

그냥 쭉써야하나 절별로 줄을 바꿔가야하나 같은

사소한 고민때문에 망설이던 내가

고민없이 따라쓸수 있도록

기본틀이 마련되어 있으니 맘에든다.


그래서 늘 망설이기만 했던 내가

드디어 시편1장부터 쓰기 시작!

옆에 인쇄되어있는 본문처럼

절마다 줄을 바꾸지 않고 그냥 한장씩

쭉 써내려가기로 작정하니

고민할것 없이 쭉쭉 써내려가게 된다.

따로 성경책 꺼낼것 없이 노트만 펼쳐

왼쪽장에 있는 본문을

오른쪽장에 쓰기만하면 되니

한쪽면만 이용해 글씨를 쓴다는 것도

세심하게 이용자를 배려한 것이 아닐까 싶다.

.

여행지에 가서도 쓰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위즈덤 부스터 시편 나를 돌보시는 주'

한편씩 차근차근 쓴 뒤에

다른 성경이 나온다면 구입해 계속 쓰고싶은 노트이다.

3개의 구멍이 있어

3공 바인더에 보관하기도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예쁜 표지가 그대로 드러나도록

그냥 책꽂이에 꽂아두고 쓰는게 더 좋은것 같다.

같은 출판사에서

로마서 필사쓰기가 나오길 바라며

차근차근 노트를 채워가야겠다.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후 쓴 주관적인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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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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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임성미작가의 인생후반전 독서이야기


임성미작가는 나랑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다. ㅋ

그래서 무진장 관심있게 이분의 책을 읽어왔다.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부터

초등인문독서의 기적

그리고 가장 최근에 읽었던 건

담요와 책만 있다면 이었는데

담요와 책만 있다면에서

중년의 책읽기라는 부제를 달았기에

그냥 나랑 비슷한 나이구나

이런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인생 후반전에 대한 책을 펴내셨다.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인생을 독파하는 독서법이라는

수식어로 설명할수 있는 묵상독서

그 묵상독서를 통해 품위있는 인생 후반기를 대하는

저자의 삶에 대한 태도를 묵상독서를 통해

배울수 있었다.



작년에 유난히도 철학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나역시 그 책들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책이 외국작가의 책이었기에

좋은 말인건 알겠는데 참 지루하고

무언가 내 정서에 맞지 않는 느낌들이 별로였다.

이책 나를 돌보는 묵상독서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종교색과 달리

꽤 담백하게 노년의 독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단순히 독서에 대한 태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책을 읽으며 얻은 삶의 지혜와 진리를 이야기하는 책으로

다양한 책속 이야기가 소개 된다.

각 꼭지의 마무리에는

그 꼭지에서 소개된 책까지 리스트업되어있어

다음에 읽을 내 책까지 미리 찜 해둘수 있었다.



확실히 책읽기 선생님이라 책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부분도 깔끔했고

그 내용을 인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부분도

인과관계가 명확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년에 많이 읽었던

외국작가들의 노년에 대한 책, 삶에 대한 책보다

훨씬 읽기 편했고 공감이 갔던것 같다.



저자가 소개해준 책의 내용중에서

월든의 작가 데이비드 소로가

책에서 배운 것을 관념에 담아두지 않고

삶으로 겪어보고자 직접 움직였다는 것을

멋진선택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월든을 읽으며 왜 이 책을 사람들이 그렇게

입을모아 칭찬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던 1인으로서

긍가보다 하면서 넘어가려는데

이상하게 자꾸 월든이 궁금해지는거다.

전에 한번 읽긴했는데

읽으면서 정말 전혀~완전히 감동은 커녕

이게 왜 명작이야? 라는 느낌으로 읽어서

기대감이 없는책인데..

궁금해진다니..

저자의 영업(?)에 오늘부터 월든을 읽고 있는데

오잉? 이상하게 흥미돋네?


재미있는 이야기 꾼

임성미선생님의

나를 돌보는 묵상도서

인생의 후반기를 살아가기 위한

독서활동과 생각정리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책으로

강력추천한다.


다음책은 월든이다~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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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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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외로워질것이다 공지영 신간 읽고난 느낌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의 신간이 새로 나왔다.

제목은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이다.

책의 제목과 느낌이 얼마전 읽었던

김민석 pd의 외로움수업이랑 비슷했다.

신기한 것이 내용의 맛은 완전 다르지만 흐름은 비슷하다.

김민석pd는 칼럼 하나로 완전 골로갔고

반자발적으로 외로움의 길로 가야했다.

공지영 작가는 자연이 좋아 주말에 오가던 시골로

완전히 내려가 집을 짓고 홀로살며 외로움의 길을

선택했다.


최근 몇년간 공지영작가는 주로 티비의 뉴스에서 만났는데

정지적인 이슈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누군가에겐 욕을 먹고 누군가에겐 칭송을 받는

그러한 등장이었다.

내 기억 속 공지영은 그다지 매력적인 사람은 아니다.

그녀의 글만 읽었던 때에는

괜찮았다.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꾸 그녀가 대중매체에 등장하면서

그녀의 특이한 이력들이 이슈가 되었고

그녀의 글이 아닌 다른 사생활들이 가십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얇은 내 귀에도 그런 가십들이 들어왔고

그녀는 내 마음속에서 왠지 신뢰할수 없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런데 참 특이한 것이 그렇게 두문불출 하듯

근3년만에 간신히 만난 공지영이라는 작가는

전에 느꼈던 깍쟁이, 투사, 싸움닭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나이들어가는 혼자사는 여자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인가 측은한 마음으로 이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너는 다시 외로워질것이다 라며

선언하듯 쓰여있는 제목이

나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하고

공지영 자신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하고...

글을 읽으며 많이 둥글둥글해졌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다.

특히 이스라엘로 떠나기전

동백이라는 강아지라하기엔 큰

학대받는 개를 입양하는 이야기에서는

이 사람 참 괜찮은데? 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왔다.


내가 남편보다 더 모든 일들에 대해

약한모습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ㅋ

내가 좀 더 사랑이 많아서라고 우길 근거도 찾아내본다.



너는 다시 외로워질것이다 라고 선언하듯

쓰여진 제목처럼 저자는 혼자인 삶에

점점 적응해가며 살고있다.

전과 달리 갑자기 훌쩍

이스라엘로 떠나는 용기도 내고

그곳에서 광야와 도시와 삶의 모습들을 보며

자신의 살아온 시간과 살아갈 시간을

통찰하기도 한다.


집안에 기도방을 만들정도로

신실한 천주교인인 공지영의 인생과 깨달음이

신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닐까

그녀의 신앙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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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졌던 저자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 벗게 만들어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나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한 이 책의 저자처럼

자발적인 외로움을 만끽하며 살고 싶다.

아 여행가고 싶다.


그녀가 가보았을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는걸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내 자리를 찾고 싶은 중년 여성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본다


리뷰어스 클럽 통해 책만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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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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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님도 나와 같이 나이들어가고 있구나 느꼈던 책 중년여성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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