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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박싱 - 생산성을 200%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 관리 기법
마크 자오-샌더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4월
평점 :
타임박싱 - 마크자오-샌더스
늘 분주하다. 늘 바쁘다.
하고싶은건 참 많다.
하지만 막상 하려니 다른게 아쉽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못한채
아쉬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정말 많은 플래너를 기웃거리고 있다.
현재 pds 플래너를 쓰고는 있지만
제대로 쓰고있지 못하고 있다.
이걸 쓰면서도
3p를 잘 사용하던 시절이 생각나
3p 바인더를 다시 꺼낼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한다.
그래도 1년치 날짜가 적혀있는 pds에
어떻게든 정을 붙이고 제대로 써보자
생각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쓰지를못한다.
이게 뭐지?
뭐... 엉망인 삶인거지 뭐...
이제 엉망인 삶을 벗어나고 싶다.
그래서 집어든 책 타임박싱.
타임박싱은 일론머스크의 시간관리법으로
이미 많이 알려진 시간관리기법이다.
할일을 모조리 종이에 쏟아내고
우선순위를 정한다음에
박싱을 하여 시간을 정해주는것이
내가 알고 있는 타임박싱이다.
이 책에서는 타임박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시간을 계획 실행 결과로 나누어 활용하는 방법
작업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
생산성을 올릴수 있는
여러방법들을 소개한다
나야 요즘 plan과 do가 안되어 see까지
가지못하고 있으니 결국 우선순위도 미루는습관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타임박싱은
할일목록을 작성하여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일정표를 통해 언제해야하는지를 알고
바로 실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계획하고 그에 따라 실행하는것.
심플하지만 참 어려운 일.
하루 중
머리가 복잡해지기 전.
무엇을 해야할지 선택하여
투두리스트를 작성하고
일정표에 각각의 작업을 위한
시작과 끝시간을 명시함으로서
자신이 집중가능한 정도까지
그냥 써 있는대로 해냄으로서
일종의 성취감도 느끼는것인데..
책을 읽으며 계속 떠올랐던 것은
작은습관이었다.
내가 하고싶던 하기싫던
최소한의 내가 수행가능한 것을 하면서
뇌가 싫어하게 되기 전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그런 맥락과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전부인
타임박싱은 그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계획 단계에서는
가장 어렵거나 하기 싫은 것부터 배치하고
늘 해야하는 루틴같은 일은 미리 쫙~깔아놓기
긴급한일부터 해야할일 목록을 작성하는게 우선.
일단 실행하는게 목표이므로
망설이지 않는다.
당연히 실수할수 있다.
하지만 그를 통해 배우면 된다.
이게 계획단계의 전부이다.
실천단계에서는
방해요소를 멀리하고
계획해놓은 것은 왠만하면
수정하거나 바꾸지 말고
그냥 그대로 쭉 해내는게 좋다.
주의가 산만해지고
예상에서 벗어나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냥 미리 계획하여 써놓은대로 하라.
이게 또 실천단계의 전부이다.
저자는 15분 단위로 끊어서 시간을 사용하여
산만해지기전에 몰입하여 처리하고
다시 몰입하고 그렇게 실행을 해나간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뭘하나 싶기도 하지만
저자가 권하는 것은
15분 동안 집중한 뒤
휴식없이 15분 또 집중
또는
25분집중 후 5분휴식
또는
50분 집중 뒤 10분 휴식
뭐 요론식으로 돌아가는거니
결론적으로는
30분~40분 집중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15분씩 짧게 잘라 집중하는 것이
저자가 권하는 가장 이상적인 실행법인데
15분 동안 작은 일을,
30분, 60분의 단위로
중, 대의 타임박싱을 하여서
계획한 작업을 완료하는게
타임박싱의 방법이자 목적이겠다.
지금 쓰고있는 pds를 조금더 잘 쓸 수 있는
힌트를 꽤 많이 얻은 듯 해
만족스러운 책 타임박싱은
나같이 시간관리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