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노사우루스와 유한 공주 쑥쑥쏙쏙 저학년 문학숲 2
송아주 지음, 김다정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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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면서 내내 웃음이 났는데요, 진아가 꼭 저의 학창시절을 보는 것 같아서요^^

저도 소위 여자답다란 말과는 좀 거리가 멀었었는데요~ 여자 친구들 괴롭히는 남자아이들 혼내주고 친구들이랑 매일 공놀이하고 말타기 하고 스포츠보는 것도 엄청 좋아해서 왠만한 스포츠 룰은 다 꿰고 있거든요~ 물론 초등학생인 저의 딸도 저를 닮아 힘도 세고 운동도 좋아하고 목소리도 크고 몸 쓰는 놀이도 참 좋아한답니다 ㅎㅎ




책이 오고 저녁에 같이 읽어야지 했는데 집안일 하는 사이에 딸아이가 책상위에 있던 책을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 얘기 같아서인지 흥미있게 금방 읽어버렸답니다 다 읽었다기에 제가 웃으면서 '너도 지안사우르스지?' 했더니 저를 째려보면서 안그래도 예전 학교에서 남자친구가 여자가 엄청 힘 세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 말듣고 뭐라고 했냐니까 '여자도 힘 셀 수 있는거야 차별하지마!'했다네요 ㅎㅎ 그래서 그럴 때는 차별이라는 말보다는 편견이라고 얘기하는게 더 좋겠다고 말해주면서 자연스레 편견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성에 대한 편견이라는게 다들 인식은 하고 있지만 자기도 모르게 다들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거 같아요 저조차도 어렸을 때 여자애가~ 란 말이 듣기 싫었음에도 불구하고 딸아이에게 여자애가~ 란 말을 무심코 뱉었다가 깜짝 놀란 적도 있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자연스레 나답게 지내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되고 편견에 대한 제 모습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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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 수학동화 1 수학도둑 수학동화 1
여운방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송도수 글 / 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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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 학부모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우리 아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수학도둑의 명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학교에서 온 딸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우리 선생님이 수학도둑 며칠동안 읽는거 금지 시켰어~ 애들이 서로 읽겠다고 싸워서~'

그리고 저랑 친한 엄마도 작년에 저에게 상담(?) 하기를..

'언니, 우리 애는 수학도둑만 봐요 책을.. 괜찮나 모르겠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학도둑의 인기에 대해 익히 들어왔기에, 이번에 수학도둑이 동화로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렇게 등장인물 소개가 있구요, 줄거리는 도도라는 소년이 웜홀에 빠져 매쓰 아일랜드에 들어오게 되고 거기서 아루루라는 친구를 만나 여러 가지 모험과 수학문제들을 만나 해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1권이라 미완결되고 궁금증을 일으킨 채 끝나버리지요 ㅠㅠ)

 

                      

책은 약 150페이지 정도로 두꺼웠는데요, 글도 그리 빽빽하지 않고 그림도 중간중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계속 모험이 이어지고 문제해결과정이 계속 반복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문제 해결과정에서 사용되었던 수학개념들을 설명해주는 코너도 있었구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용어정리도 해주었습니다

 

                               

딸아이가 아직 2학년이라 3,4학년에 배우는 개념들은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동화 내용과 함께 접하니 부담이 없었고 자연스레 제가 덧붙여 설명해주는 기회도 만들어지더라구요~ 사실 딸아이가 유독 수학만 되게 공부공부, 하기싫은 공부로 생각해서 제가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같이 읽어가며 자연스레 국어공부, 수학공부 아닌 것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먼저 만화로 접한 아이들도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고 또 다른 느낌이어서 좋아할것 같아요~ 만화만 읽는다고 고민인 엄마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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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지니어스 : 유전학 - 꼬마 천재라면 궁금해할 세포 분열부터 유전자까지 퓨처 지니어스
카를로스 파소스 지음, 이충호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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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소개를 봤을 때 유전학 외에도 우주과학, 양자물리학, 진화생물학 의 내용이 담긴 시리즈책이더라구요~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것 같은 이러한 주제들인데 6~9살 아이들의 책이라니..

과연 어떻게 내용이 적혀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책에는 엄마 개가 갈색임에도 불구하고 노란색으로 태어난 강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유전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고 자자손손으로 이어지면서 어떻게 유전이 이루어 지는 것인지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전에 대해 이야기할 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DNA와 세포분열, 염색체 등등인데 보통 유전에 대해 알려주는 아이들 수준의 책에서는 이러한 용어들을 많이 쓰지 않으면서 유전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이 많던데 이 책에서는 정확한 명칭을 다 알려주고 세포분열 과정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놓았더라구요~ 사실 6~9살 아이들이 이러한 단어를 굳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단순히 너무 포괄적이거나 상징적으로 과학을 설명하기 보다는 그냥 듣고 잊어버리더라도 정확한 명칭과 과정을 알려주면서도 쉽게 설명해주는 방식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이 단순화 하긴 했지만 자세히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이 어려운 과학적 사실을 인지하거나 재미를 느끼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요즈음 아이들 과학책 많이 읽고 호기심딱지 같은 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생물학적 지식을 많이 배우는데 이 책은 조금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좀 다르게 설명해주는 책인 것 같아 차별성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같이 읽으면서 또 이렇게 지식을 쌓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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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곱슬곱슬 파마해 줘! - 미장원 1970 생활문화
김정 지음, 장정윤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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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생활문화를 다룬 책으로 이 책에서는 미장원 풍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선미라는 아이가 파마를 하고 싶어서 엄마를 조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나와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옛날 미장원 풍경이 나오는데요, 저는 198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제가 어렸을 때와도 비슷한 풍경이어서 괜히 반갑더라구요~ 아이도 저와 1년에 한번씩 같이 헤어샾에 파마를 하러 간 경험이 있는지라(올해는 결국 못했지만...ㅠㅠ) 미장원의 모습과 파마하는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같이 읽어보았네요

 

                          

책에서 나오는 고데집게를 연탄구멍에 넣어 달구는 모습이나 파마 하는 아주머니가 머리 말릴동안 집에 다녀오는 모습 등, 요즈음은 안보이는 모습들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요즈음은 어떻게 바뀌였는지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책 끝에는 하나씩 옛날 모습을 설명해주는 토막 상식 란도 있어서 머리카락을 사고 판 이야기며(이 때 지금도 머리카락으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누었구요), 가체나 머리카락과 관련된 풍습, 옛날 장발 단속 등 여러가지 옛날 이야기도 덤으로 알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뒷부분에 나온 이 모습~

언니가 동생 머리 잘라주려다 머리카락을 엉망으로 만느는 장면~

이 장면을 보면서 갑자기 저도, 딸도 머리카락에 얽힌 경험들이 떠올라 웃었는데요, 서로 그 이야기를 다시 나누니(저는 오빠가 예전에 제 머리를 엉망으로 만든 적이 있었지요 ㅎㅎ 딸아이는 자기 스스로 머리카락을 한 뭉텅이 자른 적이 있었구요 ㅎㅎㅎ) 재미있었네요 ^^

 

 

                           

이 1970 생활문화 시리즈가 옛 우리나라 생활사를 재조명하는 이야기들이라 아이에게는 새로운 느낌으로, 저에게는 추억에 빠지는 느낌으로 다가와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책들도 더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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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타고 날아간 펠릭스 호기심 많은 펠릭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 6
아네테 랑엔 지음, 콘스탄차 드로프 그림, 조국현 옮김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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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귀여운 토끼인형이 눈에 띄이는데요, 요 아이가 바로 펠릭스이고 이 아이가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인형주인인 소피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야기 입니다. 찾아보니 이미 여러가지 이야기가 시리즈로 나와있는 책이더라구요~

사실 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글밥이 꽤나 있고 편지 안의 글도 상당해서 미취학 아이들 보다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더 어울리는 책 같았습니다 하지만 읽어주니까 6살인 둘째도 엄청 집중해서 잘 보긴 했습니다^^

펠릭스가 가방을 타고 사라진 후 소피에게는 이런 편지가 옵니다~

(아이가 둘일 경우 서로 편지봉투를 열어보려 하면서 다툼이 날 수 있으니 주의! ^^)

 

                           

봉투를 열면 진짜 이런 편지가 나오구요~

 

                               

안에는 이렇게 편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런 편지가 5개나 책에 들어있답니다~ ( 책을 읽어주려면 물 한잔 마시고 읽는 거 필수 ㅎㅎ )

 

                              

처음 설정이 인형이 가방을 타고 세계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라 큰 아이가 유치해하거나 말도 안된다고 하면 어쩌나.. 했는데 몰입도 짱! 이었습니다 ㅎㅎ 더군다나 2학기 겨울책 내용중에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배워서 그런지 여러 나라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흥미를 보였고 지금 집에서 옴짝달싹도 못하는 이 시점에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고 다니는 펠릭스를 너무나 부러워 했답니다^^ (저도 부러웠습니다 ㅠㅠ)

즐거운 간접 세계여행이었네요~ 시리즈 다른 책들도 아이들과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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