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각 연구소 - 마음이 100cm 커지는
마음꽃을 피우는 사람들 지음, 최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들도 마음을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금쪽이 티비를 보아도,

동상이몽 속 정조국 김성은 첫째를 보아도.

혹은 그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집 아이들도 가끔 생각이 많은 표정으로

멍할 때가 있다.



앞뒤전후 상황을 아는 나는

다가가 말을 건네고 싶지만

아이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여유조차

챙기기 벅찬 경우가 많다.



너무나 뻔하게 @@할때 읽는 책이라고



광고하고 다니지 않더라도

내 아이의 마음을 어루어주는 것처럼

심리상담 받은 듯한 이 책.

바로 마음이 100cm 커지는 어린이 생각 연구소이다.

​목차에서 우선 우리아이에게 해주고픈

이야기가 있는지 살펴보자.

초등학교때 가장 어렵다는 친구관계맺기에 대해

다섯가지 다양한 상황에 대한 글이 있다.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6가지 상황별로 알아보기.

외모,이성친구,습관,배려, 동물 식물 공생...

특히 배려와 습관이 집에서 많이 가르치는

내용이다보니 특히 귀가 쫑긋했다.

이름이 특이해 맘고생했던 사례를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글씨가 많이 작아서 드림렌즈 끼는

쥬는 보기조금 어려웠지만

솔루션도 말랑 말랑하게 잘 담았다.

그리고 직접 참여해 써보거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아이가 애정을 갖고 더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보통 아이들의 심리상담 서적은

줄글로 쭉 읽어야 할 경우에

일부러 찾아 읽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어린이 생각 연구소는

만화 컷으로 재미있게 상황을 표현해서인지

아이들이 내용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4학년 첫째도 가끔씩은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는데

어린이 생각 연구소를 읽으면서 편하게

마음을 다잡으면 참 좋겠다 싶었다.

​아이가 생각을 표현하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생각 연구소를 통해서

마치 심리상담을 받은 것처럼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케팅 : 실전 마케팅 & 퍼스널브랜딩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케팅에서 특별하지 않아도 누구나 5% 부자가 되는 전략이라니

처음에는 과장된 멘트가 아닐까 생각했다.

특히 오두환 저자의 얼굴이 표지에 있었기 때문에

그만의 자신감과 카피로 인해 이 책 오케팅이 더욱 궁금해졌다.

광고홍보학과 출신인 나 역시 13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던 광고의 8원칙을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오케팅 오두환 저자는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던

특이한 이력이 있는 마케터이다. 컨설팅과 강의를 정부기관과 대기업 위주로 실행하면서 마인드셋을 바꾸는 노력을 지속해온 사람이다.

​오케팅 오두환 저자가 말하는 방식은 단순히 나의 브랜딩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가정 교육에서도 도움이 되는 명언이 많다.

오케팅은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남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의 도색 판금 기술을 잘 팔아서 박사님으로 만들어드리고

네이버 까페를 통해서 3개월치 예약 완판시킨 이 재능.

판매와 마케팅과 광고는 모두 통한다.

단순히 기술과 재능은 돈으로 연결되지 못한다.

이를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마케팅 작업을 아주 효율적으로 해내는 능력.

이 또한 살면서 꼭 필요한 능력일 것이다.



백수가 약을 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각 고비를 넘기는 과정도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경찰서까지 가게 된 사연들.

그 속에서 찾아낸 마케팅 포인트들을 각 장 마지막에는 잘 정리해서
마케팅으로 연결시켜주어 쉽게 이해가 된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다면

모든 편견을 바꿀 수 있고

늘 감사하며 살게 된다.

조급할 수록 침착해라

침착해야 흥미로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한 것은 포기하는 습관이다.

편함과 쾌락에 지지 마라.

이 세가지 문장은 내 맘에 쏙 들었다.

아이들의 방에 프린트해서 붙여줄 생각이다.

인생을 살면서 가끔은 말로 가르치는 것이 잔소리가 될 때가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이렇게 알려주면

아이들도 살아가는데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 가장 많이 저장하고 좋아요 누른 옥주부 인스타 인기 집밥 메뉴 100선
정종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옥주부 정종철은 개그맨으로 방송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 가정의 아빠이자 남편으로 요리와 살림에 몰입하며

많은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옥주부가 선택한 소스, 청소기 등 많은 상품들에 대한 극찬이 많아서

아니 도대체 어쩜 이렇게 센스가 넘쳐? 이런 생각을 했지만

인스타그램을 끊다시피 한 나로서는 매순간

옥주부 인스타그램에서 레시피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출간된 요리책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100 !
옥주부 정종철!

요리하는 그가 어색하지 않은 것은

생각보다 꽤 오랜 기간동안 그가 걸어온 살림꾼의 모습 덕분이다.

​매 순간 요리하고 장난치고 검토하고 ..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을지 잘 드러나는 한페이지의 사진들

옥주부라면 평소 하던대로 진심담아 편하게 즐겁게 맛있게

요리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에서는

딱 100 개의 요리를 담았다.

그런데 버릴게 하나도 없었다.

그만큼 우리가 평소에 많이 하던 반찬과 국과 요리들이었다.

그만큼 요알못들이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레시피로 담았다.

​특히 레시피가 어렵다보면 따라하다가

과정이 많으면 나도 모르게 축약하게 된다.

그럼 비싼 요리재료들로 요리해두고 맛없어서 남거나 버리게 된다.

그게 바로 요린이들의 맹점!

그런데 옥주부의 레시피들은

그대로 따라할 수 밖에 없다. 이유는 ...

​여기 맛있는 옥주부 레시피100에 담아둔

옥주부 요리의 비밀병기 때문이다.

다양한 소스와 장들을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구비하기.



그리고 적절한 조미료를 이용해서

맛있게 편하게 요리하는 것이

어렵고 지루한 과정으로 요리해도 소용없이 먹지 않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즐겁다는 사실!

그게 바로 옥주부의 요리 철학이다.
순두부찌개는 신랑이 자주 해주던 요리인데 나는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다.

맛있는 옥주부 레시피100 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요리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구체적으로 적혀 있고

난이도가 나와있어서

요린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



결국 요리는 도전인데

자주 실패하는 사람은 자꾸 사먹게 되고 시키게 되고

레트로트나 밀키트로 대체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걸 막기 위해서 딱 세컷에서 요리과정샷이 끝나니

나도 모르게 한번도 해보지 않은 순두부찌개를 도전하게 되었다.
재료 준비도 간단하게

과정도 세단계로 끝!

순두부찌개가 이렇게 쉬운지 처음 알았지 뭐임?]

옥주부가 나를 요리왕으로 만드는 그날까지!

순두부찌개는 아이들과 순삭해서 사진이 없지만

정말 짧게 끝나고 맛있었다.


요리왕이 되는 그날까지

옥주부 도와줘!

다른 요리책들은 모두 창고행이 되었지만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100으로는 자신감 뿜뿜이다.



가장 많이 저장하고 좋아요 누른 옥주부 인스타 인기 집밥 메뉴 100선으로

요리왕 되기 도전!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급탈출 로드맵 - 꾸준한 자기경영과 금융공부로 이루는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
최용석.유성열 지음 / SISO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꾸준한 자기경영과 금융공부로 이루는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 문구를 보고

15년간 저자처럼 제조업 직장인으로 빡세게 살아왔지만

남은 것은 내집 한채밖에 없는 현실이 떠올랐다.



절대 가만히 있는 나에게

돈을 아낀다고 해서 그 돈이 팝콘튀겨지는 것은 아니다.



나는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고 그 공부도 승률은 10-20%의 확률로

나에게 성공 혹은 실패를 가져다줄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10년 뒤의 나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사실도.
월급탈출 로드맵은

직장인 1년차부터 회사에 대해 내 인생을 걸려는 생각보다

현명하게 퇴사없이 워급 노예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하라는 투자서다.



현 자본주의 시대는 열심히 사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 더 나은 선택을 위해서 우리는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자본주의의 핵심인 기업을 공부해야 하고 자기 경영과 계발, 현금창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회사 외의 다른 루트로도 말이다.

내가 와닿았던 목차는 직장인이 가난한 이유(바로 나)

고용소득만으로는 절대 인플레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져야하고 리스트 관리와 종잣돈과 대출의

적절한 활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사실 직장인이 뭘 어찌해야 모른다고 하면

마인드셋을 바꾸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 투자서를 읽음으로서 내가 부모님 세대의

마인드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평범한 직장인인 내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가경영이 필요한데,

어떻게 자가경영해야할지에 대한 자세한 노하우가

스텝5에 나온다.
진정한 월급탈출을 위한 10계명

버티는 삶이 아닌 즐기는 삶

직장에 다니는 이유를 명확하게 하라.

전망보다는 대비와 대응에 초점을 맞춰라.

무조건 이기는 투자만을 지향하지는 마라.



막연해보일 수 있지만

마흔이 되어 직장도 어느정도 다니고, 이제는 스스로 시간을 경영해야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위의 십계명이 사실은 투자 경험을 많이 가진 선배들의 노하우라는 사실이 와닿는다.

처음 읽는 투자서로서 마인드 셋을 달리하고

주식이나 부동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재편이 일어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확실히 될 법이다.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 지킴이 레이첼 카슨 - 레이첼 이모와 함께한 밤 바닷가 산책길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0
데버러 와일즈 지음, 대니얼 미야레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일에는 환경이 공교육 기본 이수 과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국어 영어 수학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과목으로

우리 지구인의 생사가 달려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 맞는 생각이다.



아직은 환경 캠페인과 스팟성 교육이 전부이지만

이렇게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만

출간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곳곳이서 작은 변화들이

느껴진다. 삶의 터전을 더이상 흐트러지지 않게 하겠단 마음가짐.



레이첼 카슨이 처음에는 아이에게 환경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생태학자로 화학 살충제의 치명적인 위험을 경고하며 쓴 <침묵의 봄> 작가라니. 결국 레이첼 카슨과 아이의 눈으로 동시에 바라본 지구를 담은 책이기도 하다.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

지구지킴이 레이첼 카슨이

조카이자 아들과 함께 어느 날 밤 바닷가 산책을 떠나게 되며

자연에서 받은 경외감과 신비를 느꼈던 실제 경험을 글로 작성한 것을

작가가 영감을 받아 그림책으로 낸 것이다.

어느날 밤 잠자리에 드려는 순간

천둥번개가 치자 무서워하는 로저.

같이 무섭지 않아를 외치며 뛰어놀던 로저와 레이첼 이모는

무서움을 극복하고 밤 바다 산책을 나가기로 한다.



으르렁! 난 두렵지 않아!



아무렴.

두려울게 하나도 없잖아.

온 세계가 널 기다리고 있단다.

두 사람의 귀여운 대화가 눈에 꽂혔다.

어린 아이를 살살 달레는 레이첼 이모의 말이 따뜻하게 마음에 흘러들어온다.

자, 생물들의 소리를 들어 보렴.

오래된 딱따구리 구멍 속에서 부엉이가 가만가만 짝을 부르는 소리라니.

나도 아이들과 듣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QR코드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두었으면 얼마나 실감날까?

부엉이도 우리와 같이 지구를 빌려쓰고 있는 입장인데

사람들은 늘 자기것이라고 생각하고 자본의 논리에 의해

죄책감이나 미래의 터전에 대한 고민없이 지구를 망가뜨린다.



이들이 부엉이의 소리를 한밤중에 들어보았더라면,

잊지 않는다면 바뀌지 않을까?

​개구리, 귀뚜라미, 여치 소리도 들어가면서 로저는 같이 화답한다.

동등한 눈높이에서 곤충들을 친구로 대한다면

지구를 살리는 어른이 되어갈 것이다.



문득 반딧불이를 보러가던 예년이 생각났다.

1급수 물에서만 사는 반딧불이를 6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반짝이는 모습으로

청정 들판에서 만났을때의 감동.

그 미미하게 반짝이는 불빛을 지켜주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전등을 끄고 바다가 부르는 소리를 듣는 레이첼 이모와 로저처럼

오감이 자연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느낀다. 자연은 우리 아래가 아니라 우리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존재임을.



바다도 산도 땅속도 빛나는 생명체로 가득함을 깨닫는 순간

우리도 로저처럼 행동할 것이다.
나는 반딧불이를 구하는 괴물이예요.



그리고 넌 숯과 바다의 모든 생물들을 사랑하는 아이란다.

넌 그들의 용감한 보호자야.



그걸 가끔 잊어버리곤 해요.



잘 기억하도록 내가 도와줄께.

나는 11년간 캠핑을 다닌 캠핑족이다.

두껍디 무거운 콘크리트 벽이 아니라.

얇고 가벼운 텐트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연 속에 폭 쌓여있을 때의

자유로움과 포근함은 또 다른 야생의 그것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도 로저처럼 지구의 생물들과 진심어린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

그리고 환경을,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진정한 수호자가 되길 바란다.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감동을 잊지 않고 행동하는

건강한 어른이 되길 바란다.





나와 아이들에겐 <지구 지킴이 레이첼 카슨> 그림책을 통해

데버러 와일즈 작가가

하려는 이야기들이 충분히 전달된 듯 하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