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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물건 좀 찾아 주세요! - 툭하면 물건을 잃어버리는 어린이를 위한 생활동화 ㅣ 팜파스 저학년 책 놀이터 2
신채연 지음, 조히 그림 / 팜파스 / 2022년 2월
평점 :
#내물건좀찾아주세요
#팜파스
#초등도서
#자기물건스스로챙기기
내 물건 좀 찾아 주세요!

유치원 때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다 챙겨주다 보니 물건을 잃어버릴 일이 딱히 없어요.
그래서 저도 저희 딸 이 그렇게 자기 물건을 못 챙기는 건 줄은... 작년 입학하고 나서였네요ㅠㅠ
초반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긴장을 해서인지, 학교에서 주는 프린트라든지, 자기 물건을 잘 챙겨오더니..
점점 독서노트, 필통, 일기장, 프린트 그리고 심지어..옷까지.ㅠㅠ
#팜파스 에서 나온 #내물건좀찾아주세요 에서 나오는 동준이처럼.. 옷까지 두고 오더라구요.
딱 봄,가을쯤
오전, 오후 날씨가 다를 때 겉옷을 두고 종종 와서 정말 속상하고 화도 났거든요.
그래서 하도 두고 와서 담임 선생님에게 문자도 보내서 챙겨달라고도 했지만,
유치원생도 아니고, 초등학생이 저러니 속상할 따름이었죠/
하지만, 담임선생님이 아직 8살까진 챙겨줘야 한다면서 잘 챙겨주셨어요.
우리애만 물건을 안 챙기는지 알았더니,.
주변에 물어보면 유독 한두 가지씩 잘 두고 오는 물건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책 속에 동준이는 자기 물건을 제대로 안 챙겨서 혼쭐이 났는데요~


동준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연필부터, 지우개. 필통 그리고 외투까지 두고 오다 보니.
엄마는 동준이보다는 오늘은 뭐 두고 온 게 없나 확인부터 하는데요.
하루는 비가 오는 등굣길
지난주 새로 산 티라노 우산을 쓰고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기분 좋게 등교하려던 찰나, 엄마가 이름을 쓰라고 했지만,
얼른 쓰고 나가고 싶은 마음에 학교 가서 쓴다며 그냥 나갑니다.
이게 문제의 시작이죠.ㅎㅎㅎ
그런데 마침 같은 우산을 쓴 태원이를 만났어요.
서로 티라노라며, 즐겁게 등교를 하고 우산꽂이에 꽂아두는데요.
하굣길 더 새 거 같은 우산을 드는 데, 뒤에서 태원이가 자신의 거라며 실랑이가 붙고 만 거죠.
이들을 지켜보던 친구들은 가위바위보로 정해라고 했고, 결국 진 동준이는 헌 티라노 우산을 가지고 가게 되었어요.
이때, 이름만 써두었어도 후회를 한 거죠.
그 뒤로, 티라노 칫솔까지 빼앗기게 되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교를 하는데, 같은 유치원을 다녔던 동생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신발던지기를 놀이를 하다가, 같은 신발을 신은 동생들 사이에서 누구 신발인지 못 찾고 있을 차나,
동준이는 여기저기 보다가, 작은 쓰인 이름을 발견했어요.
그렇게 이름의 중요성을 한번 느낀 동준이!!
집으로 와서는 자신을 물건마다 이름을 쓰기 시작했어요.
이러면 티라노 우산도, 티라노 칫솔도 잃어버릴 일이 없었겠죠.
그리곤, 친구 태원이 이름도 적어가서 내일 주려고도 마음도 먹습니다~~
저도 아이가 입학을 하면서 아이 물건에 다 이름을 붙였는데 하교 알림이 기계에는 따로 붙이지 않았어요.
열쇠고리처럼 거는 거라서 떨어트릴 일이 뭐가 있겠나 했는데,
이게 떨어지고 만 거죠.
그렇게 학교 분실물에서 하나를 찾았지만, 이름을 안 적었다 보니, 딸아이 건지 확인 안되었던 적이 있어요ㅠㅠ
이름만 적어뒀어도,,,
자신의 물건은 자신이 챙겨야 해요.
그리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도 가져야 하고요.
항상 같은 곳에 두고, 이름을 쓰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쓸데없이 물건을 사지 않아요,
이렇게만 해도 반이나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