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김구

우리 반 김구 ㅣ 우리 반 시리즈 15
김두를빛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3월

우리 반 김구

유명인, 역사인물에 대해서 알기 좋은 #우리반시리즈 중 이번에는 #김구 편으로 #우리반김구 가 출판되었습니다.

#리틀씨앤톡은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 중에 한군데인데요.

역사인물, 유명인들을 아이들이 읽기 좋게 현대 이야기와의 조합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이번 편을 읽으면서 왜 마음이 뭉클해지는지...

참 역사인물들을 보면 나라를 위해서 목숨도 바치고,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항상 놀라운 거 같아요.

요즘에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도 남보단 무조건 자기인데, 저도 그런 세상에 살다 보니 역사 이야기를 읽으면 참 반성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아이에게 이번 인물을 알게 되어 참 좋았던 시간인 거 같아요.

남북통일을 지켜보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암살당한 김구

누군지도 모른 채 눈을 감았는데요.

어김없이 그런 김구에게 카론이 찾아와서 저승으로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자기는 아직 못한 게 많다며 갈 수 없다고 버티자,

카론을 늘 그렇듯 100일의 시간을 줍니다.

단, 다른 사람몸을 빌리고, 현대 세상으로요.

그렇게 김구는 이창수라는 남자아이의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창수는 알고 보니, 같은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해서 학교도 자주 빠지고

좋지 않은 글도 적어두곤 했는데요.

그런 창수를 부모님들은 걱정을 합니다.

이사실을 모르는 김구는 창수의 몸으로 학교를 가게 되고

아무도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는 걸 보고 이상하게 여깁니다.

그러다가, 자신을 괴롭히는 예찬이네를 알게 되었고

이 일로, 학교를 옮기냐 마냐 하던 상황이었던 거 같아요.

창수는 학교에 오자마자, 김구가 죽은 후 어떻게 되어는 지 궁금해서 도서관에 갔다가, 같은 반 세나를 알게 되었고

세나 엄마에게 여러 가지 사실을 듣고는 마음이 무척이나 아픈데요.

김구를 죽인 사람은 안두희라고 하지만, 그의 배후가 누군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김구를 슬프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전학 온 상위와  친해지게 되면서

마라톤 대회를 나가는데요.

순위 안에 들면 백두산을 가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창수는 기대에 찹니다.

하지만, 대회 날, 넘어진 상휘를 데리고 같이 가느라, 순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러한 일이 알려지고

마침 대회를 포기하는 사람이 있어서 대신 창수와 상휘가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창수에겐 주어진 시간은 100일 상휘와 함께 가보지는 못하겠지만,

진짜 창수가 상휘가 갈 날을 기다려지기만 합니다.

김구가 100일 지나서 가고 나서 창수에게 힘이 조금이라도 되도록 그동안의 일을 일기를 쓰면서 창수가 튼튼해지고 씩씩해지고 용감해지기를 바랍니다.

결국 통일의 보지 못한 세상에서 살아보긴 했지만,

언젠가 서로가 노력하고 마음이 있다면 통일하겠다고 생각하며 김구를 카론을 따라갑니다.

죽어서도 통일의 못 봐 눈을 못 감는 김구의 이야기를 감동적이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민들레아이

민들레 아이 -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
이혜솔 지음, 정선지 그림 / 아동문예사(세계문예) / 2022년 2월

민들레아이 동시집

어릴 때 #동시 도 많이 읽고 배우지 않나요?

저 어릴 땐 동시였나? 시조였나? 외우는 시험도 있었는데요

저 원래 공부에 취미 없었는데,

그때는 무슨 마음이었는지,

시조 왕창 외워서 거의 우수상? 2등? 상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아마도 시조가 짧아서 외웠나 싶기도 한데요~

아무튼, 아이 단원평가 보니 시를 배우기 시작하더라고요.

시에 담긴 의미도 잘 알아야 하니, 하나둘 동시를 읽어보면 좋겠다 생각해서

#초등동시 로 좋은 #아동문예 에서 나온 #민들레아이 #동시집 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동시는 동심이라는 말도 있듯이

엄마들이 좀 마음이 착해지라고도 읽고

저 같은 경우는 동시 쓰기를 시켜서 띄어쓰기 연습을 시키기도 해요.

동심의 세계에서 세상을 배우고 관찰하고~

그리고 동시는 환상이라든지, 상상력이 많이 있기도 한데요,

동시를 읽다 보면 시의 영역도 넓히고 좁히고 탄력과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동시가 주는 여러 가지의 뜻은 각자 해석하기에 따라 의미도 달라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동시에 따라 꾸밈없는 면도, 화려한 면도, 재밌는 면도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는 동시~만나볼까요?

총 1부에서 4부로 나눠지고요,

여러 신들이 있지만,

저희 딸과 제가 마음에 들었던 시들 3편을 정리해 보았어요.

먼저 #솜사탕구름

푸른 하늘에는 구름들이 두둥실 떠있지만,

새하얀 솜사탕으로 표현을 했네요,

어릴 때 저도 한 번씩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아 저게 다 솜사탕이었으면~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아이들 눈에는 구름이 솜사탕으로 보일 수도 있고

많다 보니 친구들과 나눠먹을 수 있겠다며~표현을 한 거 같아요.

두 번째는 제목이 귀여워서 무조건 겟!

요즘 포켓몬 스티커 대유행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피카츄라는 제목이 눈에 뜨더라고요.

피카츄를 아주 잘 묘사한 거 같아요.

이걸 읽더니 저희 딸은 점심에 피카츄 덮밥 해달라며.

싫다고 하자, 주말엔 자기가 요리사라며 직접 해볼 거라고 하네요.ㅎㅎㅎ

마지막은 제가 개인적으로 고른 건데요.

멸종동물들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운 거 같아요.

그런데 당연 무거운 주제인데

분양이라는 말에 사실 쿡했지만,

우주로 분양을 받았다니.. 이제 거의 못 본다는 의미겠죠?ㅠㅠㅠ

아무튼 여러 시들을  읽으면서 이 동시가 주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는 것도 재미나는 거 같아요.

저희 잘은 피카츄 동시를 한번 써보고는

그리고 집안 정리 마무리하는데 자꾸 어디서 노랫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동시를 노래를 부르면 재밌다며~몇 편이나 읽더라고요, ᄒᄒᄒᄒᄒ

시끄러웠지만, 저렇게라도 읽으니 좋다고 생각해서 좀 놔뒀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북뱅크 출판사]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 서평후기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
유아사 쇼타 지음, 이시이 기요타카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4월

#북뱅크 에서 나온 #다른애들이랑똑같이할수가없어 입니다.

첫 소감은..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왈칵 나올뻔 했어요ㅠㅠㅠ

이 글의 작가는 소아과 의사인데요.

소아과 의사가 어릴 적 직접 겪은 이야기,

즉 의사선생님의 동생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남들이랑 조금 다른 가족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동생은 어릴 적부터 좀 달랐다고 해요.

다들 친구들은 춤을 추는 데, 동생은 가만히 있는다든지, 잘 넘어지고,

말을 더듬고 글씨도 삐뚤하구요.

그런 동생을 놀려도 동생은 웃기만 해요.

동생은 좋아요.

하지만 가끔씩은 자신의 마음이 종이처럼 꾸깃꾸깃

이런 마음이 나쁜 걸까요?

하루는 지나가는 데,

동생이 친구들에게 쫓겨서 정글 짐에 숨어있는 걸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런 형을 보면서 동생은 뛰어와서 무서워하며,

"형아, 나는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라고 하는데요.

동생도 알고 있었던 거예요. 자신이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친구들에게 잘 다가가지 못한 것도 놀려도 가만히 웃는 것도

다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라서 그랬던 거예요.

이제야 형은 동생의 마음을 알았어요.

친구들과 놀고, 숙제하는 거보다, 동생에 대해서 알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형

동생이 조금 달라도, 괜찮아요.

똑같이 할 필요 없어요라고 말해줍니다.

어린 시절 이런 동생을 보면서 부끄러워하는 마음도 생기고 안쓰럽고, 그렇지만 동생이기에 아끼고 사랑하던 형의 마음

이런 형은 커서 소아과 의사가 되어서 동생과 비슷한 어린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도 하고 한다고 해요.

사실, 집에 아픈 가족이 있으면 일상생활이 많이 달라져요.

자기 개인적인 시간도 줄어들고

가족을 돌봐야 하고요.

하지만, 가족이에요.

항상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요.

그런 가족이 아프다고 나 몰라라 하고 싶을 때도 있어요.

우리 모두 사람이니깐.

하지만, 마음은 다들 가족을 최고로 사랑할 거예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신나 가방 스티커북

아이신나 가방 스티커북 : 동물 - 붙였다 떼었다 말랑말랑 스티커 ㅣ 아이신나 가방 스티커북
조원주 그림, 유아스티 기획 / 유아스티 / 2022년 3월

아이신나 가방 스티커북

동물편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초2인 큰딸도 아직도 스티커를 좋아하는데요.

저도 생각해 보면 스티커를 사서는 아까워서 막 못 쓰고 들고만 있던 그런 기억이 나는데.

우리 아이들은 아직 아깝다 이런 생각은 안 드는지, 마구 쓰네요~

이번에 만나본 스티커는 #유아스티 에서 나온 #아이신나스티커 #아이신나가방스티커 #동물스티커 입니다.

동물 이외에도 바다동물, 자동차 등등 여러 가지가 있으니, 아이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는 거 같아요~

손잡이가 있어서 들고 다니기 편하고

손잡이가 있는 그림판과, 그리고 40개나 되는 #도톰한스티커 가 있습니다.

동물들에게는 이름도 적혀있

어서 동물 이름 외우기에도 좋아요.

동물들이 사실적이지 않고 아주 귀염스럽게 나와서 더 이쁘네요~

한 장 떼서 보니 생각 외로 정말 두툼~쿠션감이 느껴지고~

그래서 애들이 더 떼기 쉬운 거 같아요.

저희 딸 보자마자 귀엽다며, 언니가 오기 전에 얼른 해보는 데요~

원래는 스티커 잘 안 떼지면 떼어달라며 짜증을 내는데~이건 알아서 척척~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는 그림판 이외에도 동물 모습이 있는 그림판이 있어서 모양에 맞게 스티커를 붙이면서 놀 수도 있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떼어봅니다~~

그리고 저는 집안일하고 오니,

어느새 나름 동물들이 위치에 잘 맞게 있더라고요. ᄒᄒᄒᄒ

원숭이가 제일 기가 막히네요.ㅎㅎㅎㅎㅎ

도톰하고 떼었다가 붙였다가 여러 번 할 수 있는 #아이신나스티커~

기회가 되면 다른 종류도 사다가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웅진주니어 출판사] 지금이 딱 좋아 서평후기

지금이 딱 좋아 ㅣ 웅진 당신의 그림책 3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지금이 딱 좋아

#웅진주니어 에서 나온 #지금이딱좋아 #유아도서 로도 좋고 #초등저학년도서 로도 좋아요.

주변에도 보면 혼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젊은 사람들이야 그렇게 걱정이 되진 않지만,

나이들은 사람은 확실히 걱정이 되긴 하더라고요.

매일 보이다가 안 보이면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되고요.

저희 엄마도 혼자 계신데, 가끔 전화를 안 받으면 엇???뭐야 왜 안 받지? 걱정이 된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 책에서는 지금이 딱 좋아라고 하는 제목처럼

더 나아가서 새로운 곳을 보지 않고

지금 적응되고 습관 된 이것, 이곳에 멈추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표현하였는데요.

과연 그 사람들은 딱 거기서 만족을 할까요?

창문으로 보는 세상,

물론 보입니다.

할머니는 창문으로 보는 세상으로 만족합니다.

이렇게 잘 보이는 데, 뭣하러 나가냐고.

할머니는 혼자 살아요.

일어나서 청소하고 밥하고

그러면서 같이 지내는 전자제품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소중하게 다루기도 하는데요

이를 아는 건지, ㅡ 전자제품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하네요.

자신을 가장 아껴준다는 등~

그러다가 할머니가 잠이 들고, 점심밥을 먹고,

창문으로 보는 세상이 다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낮잠을 자나 했더니, 할머니가 움직이질 않아요.

평소랑 다름을 느낀 가전제품들은 소리를 마구 내고, 움직이고 시끄럽게 굴어서 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하는데요.

이것 때문일 가요?

요양보호사와 경비 아저씨가 다행히 할머니를 늦지 않게 발견을 합니다.

그 후 할머니는 용기를 내어봅니다.

창문으로 보는 세상이 전부고 그것에만 만족했지만,

세상 밖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으니간 요.

용기를 내서 문밖으로 나가봅니다.

문밖은 창문으로 보는 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넓게 따듯하고 아름다워요.

할머니도 그것을 느낍니다.

혼잣말만 하다가,

주변 이웃들이 건네는 따스한 인사,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할머니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따스한지 이제서야 느끼나 봅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우물 안 개구리도 생각나고

습관이 무섭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어렵다 이런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어요.

물론 익숙함 좋죠.

하지만, 그 익숙함이 새로운 걸 만들어내진 않아요.

한 발짝 나서야 새로운 것을 만나게 되지요.

그 자리에서 딱 좋음을 느끼긴 보단, 새로운 것을 느끼면서 자주 딱 좋아를 느껴버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