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딱 좋아 웅진 당신의 그림책 3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이 딱 좋아

 

#웅진주니어 에서 나온 #지금이딱좋아 #유아도서 로도 좋고 #초등저학년도서 로도 좋아요.

주변에도 보면 혼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젊은 사람들이야 그렇게 걱정이 되진 않지만,

나이들은 사람은 확실히 걱정이 되긴 하더라고요.

매일 보이다가 안 보이면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되고요.

저희 엄마도 혼자 계신데, 가끔 전화를 안 받으면 엇???뭐야 왜 안 받지? 걱정이 된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 책에서는 지금이 딱 좋아라고 하는 제목처럼

더 나아가서 새로운 곳을 보지 않고

지금 적응되고 습관 된 이것, 이곳에 멈추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표현하였는데요.

과연 그 사람들은 딱 거기서 만족을 할까요?

창문으로 보는 세상,

물론 보입니다.

할머니는 창문으로 보는 세상으로 만족합니다.

이렇게 잘 보이는 데, 뭣하러 나가냐고.

할머니는 혼자 살아요.

일어나서 청소하고 밥하고

그러면서 같이 지내는 전자제품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소중하게 다루기도 하는데요

이를 아는 건지, ㅡ 전자제품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하네요.

자신을 가장 아껴준다는 등~

그러다가 할머니가 잠이 들고, 점심밥을 먹고,

창문으로 보는 세상이 다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낮잠을 자나 했더니, 할머니가 움직이질 않아요.

평소랑 다름을 느낀 가전제품들은 소리를 마구 내고, 움직이고 시끄럽게 굴어서 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하는데요.

이것 때문일 가요?

요양보호사와 경비 아저씨가 다행히 할머니를 늦지 않게 발견을 합니다.


그 후 할머니는 용기를 내어봅니다.

창문으로 보는 세상이 전부고 그것에만 만족했지만,

세상 밖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으니간 요.

용기를 내서 문밖으로 나가봅니다.

문밖은 창문으로 보는 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넓게 따듯하고 아름다워요.

할머니도 그것을 느낍니다.

혼잣말만 하다가,

주변 이웃들이 건네는 따스한 인사,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할머니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따스한지 이제서야 느끼나 봅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우물 안 개구리도 생각나고

습관이 무섭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어렵다 이런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어요.

물론 익숙함 좋죠.

하지만, 그 익숙함이 새로운 걸 만들어내진 않아요.

한 발짝 나서야 새로운 것을 만나게 되지요.

그 자리에서 딱 좋음을 느끼긴 보단, 새로운 것을 느끼면서 자주 딱 좋아를 느껴버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