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로 변신 ㅣ 생각이 커지는 생각
야마세 다카유키 지음, 하세가와 핫치 그림, 송지현 옮김 / 책속물고기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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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표현하기보다 친구들의 시선을 먼저 의식하고, 혹시라도 놀림을 받을까 봐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나로 변신』은 책 소개를 읽는 순간부터 꼭 아이와 함께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선더 가면으로 변신하는 흥미로운 SF 동화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니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과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들려주는 성장 동화였습니다.

주인공 다쿠미는 선더 가면을 정말 좋아하지만,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그 마음을 숨기고 살아갑니다.

"4학년이나 돼서 그런 걸 좋아하냐?"라는 말 한마디는 어른들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 만큼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인 저 역시 아이가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은 없었는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또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남들과 다른 취향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하고,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면 소외될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다쿠미가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은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던 다쿠미가 정말 선더 가면으로 변신하게 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모험이 되고, 부모에게는 의미 있는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힘이 세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뻐하지만, 곧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 과정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이 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처럼, 운동을 잘하는 친구처럼, 인기 많은 친구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은 "좋아하는 마음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였습니다.

이 한 문장에는 아이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메시지가 모두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의 취향을 숨기지 않는 자신감, 그리고 남과 달라도 괜찮다는 믿음은 아이들이 평생 가져가야 할 소중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학교폭력이나 친구 관계를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누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쿠미를 놀리던 보스노 역시 무조건 나쁜 아이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동생을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도 보여 주고, 사람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을 미워하기보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는 부분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빠르게 소통하는 데 익숙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스마트폰보다 친구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놀이터에서 함께 뛰어놀고,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며 설레는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아날로그적인 풍경들이 더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엄마, 아빠도 어릴 때는 이렇게 놀았어."라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도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다쿠미가 변신을 통해 결국 자신의 마음속 용기를 발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선더 가면이 특별해서 용감해진 것이 아니라, 원래 다쿠미 안에 있던 용기가 밖으로 드러난 것이라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늘 "자신감을 가져.", "당당하게 행동해."라고 이야기하지만, 막상 아이들은 그 방법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진짜 나로 변신』은 설교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용기의 의미를 알려 줍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교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다쿠미가 먼저 용기를 내자 친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됩니다. 한 사람의 작은 용기가 공동체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판타지와 현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어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웃음을 주는 장면도 많아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기에 좋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나는 존중하고 있을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는 요즘 어떤 것을 좋아해?", "혹시 친구들 때문에 숨기고 있는 마음은 없니?"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건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진짜 나로 변신』은 단순히 변신하는 영웅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는 용기, 좋아하는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자신감,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을 따뜻하게 전하는 성장 동화였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조금은 서툰 아이,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아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감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부모인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다른 사람처럼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의 너도 충분히 소중하고 멋진 사람이야."라는 말을 더 자주 해 주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읽는 동안에는 재미있는 모험에 빠져들고, 책을 덮은 뒤에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따뜻한 메시지를 선물해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진짜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기에 더없이 좋은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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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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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툰 시즌2 : 썰썰썰 ㅣ 체리툰 시즌2
브레드이발소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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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를 떠올려 보면 단연 짧고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유튜브나 숏폼 영상을 통해 공감 가는 이야기를 접하고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무조건 막기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접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체리툰 시즌2 썰썰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콘텐츠를 책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반가운 작품이었습니다.

평소 저희 아이도 체리툰을 재미있게 보는 편이라 책을 보자마자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보던 체리와 규리, 그리고 익숙한 등장인물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는 금세 책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상으로 보던 재미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책을 읽는 즐거움까지 더해 주는 구성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은 먹방썰, 개그썰, 사이다썰, 공포썰, 고민썰 등 다양한 주제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짧고 흥미롭게 이어지기 때문에 독서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이것만 보고 그만 읽어야지." 하다가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까지 모두 읽고는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다시 찾아보며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일상에서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이 많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나 학교생활, 가족과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어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나 올바른 판단, 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권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포 에피소드도 적당한 긴장감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섭기보다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사이다 전개에서는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풀리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웃음과 긴장, 감동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책으로 읽으니 영상을 볼 때보다 아이가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고,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상황을 천천히 살펴보며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독서 시간이 늘어나고, 읽은 내용을 이야기하며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도 생겼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 장면이 제일 웃겼어."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독서가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컬러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그림이 선명하고, 캐릭터들의 표정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보는 재미도 컸습니다.

평소 글밥이 많은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는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좋아하는 캐릭터 덕분에 자연스럽게 책을 펼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레전드썰 모음'은 기존 체리툰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도 "이건 처음 보는 이야기야!"라며 가장 재미있게 읽었고, 기존 영상을 즐겨 본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줄 수 있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아이가 웃으며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는 시간이 많아 독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좋아하는 콘텐츠를 책으로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책 읽기에 흥미를 갖게 되는 모습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독서는 꼭 어려운 책으로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야말로 독서의 첫걸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리툰 시즌2 썰썰썰』**은 웃음과 공감, 그리고 소소한 교훈까지 담아낸 유쾌한 만화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부모는 아이와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게 됩니다.

평소 체리툰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고, 독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밝고 유쾌한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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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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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일기장과 카피캣
박그루 지음, 박서현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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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예전보다 친구 이야기를 훨씬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와 친한지, 누가 서운하게 했는지, 또 누군가와 화해했다는 이야기까지 하루에도 여러 번 들려주곤 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사소해 보이는 일도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전부처럼 크게 다가온다는 것을 부모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비밀 일기장과 카피캣』은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지금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친구 관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친구를 따라 하는 아이의 이야기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단순히 누군가를 흉내 내는 행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불안, 인정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하와 진실, 은지, 다해 네 친구의 우정은 처음에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단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작은 오해와 질투,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쌓여가는 감정들이 결국 큰 갈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너무나 현실적이었습니다.

특히 주하가 우연히 진실이의 비밀 공책을 보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을 향한 속마음을 발견했을 때 느꼈을 배신감과 상처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이야기라면 '잘못한 친구'와 '상처받은 친구'를 나누어 보여줄 수도 있었겠지만, 『비밀 일기장과 카피캣』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진실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마음속에는 어떤 외로움과 결핍이 숨어 있었는지를 천천히 보여주며 독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듭니다.

분리수거장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찢어진 공책 속 이야기는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친구의 여행을 자신의 이야기처럼 적어 내려간 이유도, 다른 사람을 따라 하려 했던 행동도 단순한 허세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지 못한 평범한 행복을 간절히 꿈꾸었던 아이의 슬픈 마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저 역시 진실이를 미워하기보다 안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아이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밝게 웃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여도, 마음속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외로움과 불안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는 물론 교사와 친구들까지도 아이들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살펴야 한다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또한 '카피캣'이라는 소재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따라 하는 행동은 흔히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작가는 그것이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모습임을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친구를 닮고 싶어 하고, 부러워하는 사람을 따라 하면서 조금씩 자신만의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따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결국 '진짜 나'를 발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주하 역시 친구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상처를 받았지만 상대를 미워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진실이의 아픔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어른인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진정한 우정은 완벽한 친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까지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길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장면도 참 따뜻했습니다.

서로를 흉내 내며 세상을 배우는 새끼 고양이의 모습은 책의 제목인 '카피캣'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성장이란 혼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바라보고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친구 관계로 고민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꼭 권해 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친구의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숨기기도 합니다.

『비밀 일기장과 카피캣』은 그런 아이들의 복잡한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용기를 내어 진심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친구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를 이야기해 보는 시간도 참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부모 역시 아이의 성장 과정을 조금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밀 일기장과 카피캣』은 친구를 따라 하는 이야기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우정과 자존감, 공감과 용서,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을 들려주는 따뜻한 성장 동화였습니다.

읽고 난 뒤에는 아이들의 우정을 응원하게 되고, 부모인 저 또한 우리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춘기의 문턱에 선 아이들, 그리고 그 곁에서 아이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는 부모님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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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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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길러요, 공룡 박사님의 왜왜왜 상담소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공룡 박사님의 상담소 시리즈 2
스와프나 해도우 지음, 이팅 리 그림, 엄혜숙 옮김, 엠버 오웬 감수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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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왜?"라는 질문을 듣게 됩니다. "공룡은 왜 멸종했어요?", "티라노사우루스는 정말 제일 강했어요?", "초식공룡도 싸웠을까요?", "공룡은 사람과 같이 살았나요?"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에 부모인 저도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주고 싶지만, 막상 정확하게 설명해 주기 어려워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책의 도움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 읽은 피카주니어 『생각을 길러요, 공룡 박사님의 왜왜왜 상담소』는 그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정말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하나하나 상담하듯 친절하게 풀어가는 구성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왜 그럴까?"를 함께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공룡을 정말 좋아합니다.

저희 아이도 공룡 이름을 줄줄 외우고, 공룡 피규어나 도감을 즐겨 보는데, 막상 조금 더 깊은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부모가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어 부모도 함께 배우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는 것입니다.

룡의 생태와 특징, 멸종 과정 등 과학적인 내용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정말 공룡 박사님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이도 더욱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단순히 정답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보고, 또 다른 질문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확장시켜 줍니다. 요즘은 답을 빨리 찾는 것보다 질문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 책은 바로 그 '질문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너는 어떻게 생각해?", "왜 그렇게 되었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정답을 외우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말해 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정말 의미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독서가 대화로 이어지고, 아이의 표현력과 사고력도 함께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 속에 담긴 다양한 공룡 이야기와 흥미로운 정보들은 아이의 관심을 끝까지 유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평소 책을 오래 읽지 못하는 아이도 이 책만큼은 스스로 페이지를 넘기며 끝까지 읽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재미와 학습을 모두 갖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질문에 막연하게 답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고, 함께 책을 읽으며 저 역시 몰랐던 사실들을 새롭게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독서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공룡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관찰력, 논리적인 생각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공룡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즐거움을 알려 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생각을 길러요, 공룡 박사님의 왜왜왜 상담소』는 공룡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채워 주고, 부모에게는 아이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좋은 소재를 선물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배우고, 질문하는 습관과 생각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매우 높다고 느꼈습니다.

아이의 "왜?"라는 질문을 귀찮아하기보다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여러 번 펼쳐 보며 새로운 질문을 나누고 싶은, 오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 주고 싶은 모든 부모님께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유익하고 따뜻한 과학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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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토피아 ㅣ 책고래청소년
박나경 지음 / 책고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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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체성'이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리게 됩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과정이 아이의 성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기 때문입니다.

《깻잎토피아》는 그런 고민을 아주 친근하고 따뜻한 소재인 '깻잎' 하나에 담아낸 특별한 성장소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깻잎'과 '유토피아'를 합친 듯한 제목이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제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깻잎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식재료이지만, 미국에서 살아가는 노아에게는 가족의 추억이자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연결고리였습니다.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계 소년 노아가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깻잎을 소개하고, 직접 키우기 위해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는 과정은 무척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했습니다.

친구들이 깻잎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모습이나 처음 맛을 보고 낯설어하는 장면에서는 문화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뿌리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노아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작가가 문화적 차이를 무겁거나 어렵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깻잎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다양성을 이해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억지스러운 교훈 없이도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노아 가족이 여러 번 실패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씨앗을 심고, 싹이 트기를 기다리고, 어렵게 키운 깻잎이 예상치 못한 날씨 때문에 상하기도 하지만 가족은 실망만 하지 않습니다.

다시 씨앗을 심고, 다시 도전하며 함께 웃고 이야기합니다.

그 과정은 단순히 깻잎을 키우는 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결과를 빨리 얻는 것에 익숙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뜻대로 되지 않아도 쉽게 포기하거나 실망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는데, 《깻잎토피아》는 기다림과 인내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조용히 알려 주는 책이었습니다.

실패도 성장의 한 과정이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결국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가족의 모습이었습니다.

부모가 모든 답을 알려주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패하고, 함께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그려졌습니다.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부모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저 역시 아이와 이런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깻잎 향이 나는 작은 텃밭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고, 싹이 자라는 모습을 기다리는 평범한 일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과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더디지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주면 어느새 훌쩍 성장해 있는 모습이 참 비슷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해외에서 살아가는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습니다.

비록 우리 가족은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문화와 추억, 그리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노아에게는 깻잎이 그 역할을 했듯이,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것이 자신의 뿌리이자 힘이 되어 줄지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책장을 덮고 나니 아이와 함께 텃밭을 가꾸거나 작은 화분 하나라도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물을 키우며 기다리는 시간을 배우고, 함께 실패도 경험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이야말로 아이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교육이 될 것 같았습니다.

《깻잎토피아》는 단순히 깻잎을 키우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자신의 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자세, 그리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담아낸 따뜻한 성장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노아와 함께 웃고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성장의 의미를 배우고, 부모는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참 좋은 책이었으며, 읽고 난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 가족만의 깻잎은 무엇일까?"를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고 싶은, 따뜻하고 향기로운 성장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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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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