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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뭐 어때서요? - 스마트폰 과의존을 극복하는 10가지 방법 ㅣ 슬기로운 사회생활 7
브래드 마셜.린지 해속 지음, 로리안 보헤미에 그림, 김아영 옮김 / 파란자전거 / 2024년 7월
평점 :

스마트폰 과의존을 극복하는 10가지 방법
스마트폰이 뭐 어때서요?
브래드 마셜, 린지 해속 글 | 로리안 보헤미에 그림 | 김아영 옮김



내가 스마트폰 중독이라고요?
디지털 시대를 이끌 십 대를 위한
스마트폰과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 맺기

스마트폰 유혹 파헤치기, 둠스크롤링 늪에서 빠져나오기,
내 감정 스마트폰에 맡기지 않기, 일상 속 즐거울 준비하기 등
꼭 필요하기도, 꽤 유익하기도, 매우 위험하기도 한
디지털 기술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삶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10가지 방법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15가지 실천법으로
스마트폰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스마트폰은 나쁜 게 아닙니다!
디지털 시대인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기란 어른도 쉽지 않답니다.
게다가 어린이와 청소년은 또래 친구와 소통, 놀이, 학업 등이 대부분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십 대에게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으라는 건 사회로부터 고립시키겠다는 말과 같지요.
이런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몇 년 사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전문가 상담을 받은 사람이 30% 가까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10명 중 6명은 십 대인 것으로 밝혀졌다합니다.
과도한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조절 능력, 집중력 저하 등),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과의존’ 혹은 중독이라고 해요.
공동체 사회에서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듯,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기기와 건강하고 즐거운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스마트폰 및 게임 과의존 클리닉에서 수많은 십 대의 고충을 상담하며 얻은 사례와 연구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건전한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임상 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브래드 마셜과 린지 해속이 더 많은 십 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답니다.
“스마트폰이 나쁜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 자체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스마트폰에 얽매여 가족, 친구, 교실에서 잘 지내기 어려운 십 대에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고, 일상생활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천법을 알려 주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뭐 어때서요?》는 내 감정을 스마트폰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들여다보고, 스마트폰이 어떻게 우리를 조종하고 건강을 해치는지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한답니다.
이에 잘못된 관계를 끊고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한 준비 과정과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유익한 방법들을 제시하죠.
이 책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완전히 놓고 사용하지 말라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스마트폰이 꼭 필요함을 인지하라고 한답니다.
매우 위험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하고 꽤 유익한 도구로서의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진솔하면서도 깊이 있고, 따뜻하면서도 유익한 전문가의 조언과 만날 수 있을 것이 랍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나를 잃지 않는
정확한 진단과 최고의 처방
임상 심리학자 브래드 마셜과 린지 해속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스마트폰을 알고 나를 안 뒤, 스마트폰과 내 관계를 되짚어 보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10장으로 구성했답니다.
각 장을 따라가다 보면 단계적으로 이해하며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에게 꼭 맞는 실천법을 찾게 된답니다.
첫 번째 스마트폰이 어떻게 우리를 조종하는지 알려 준다.
사용자의 ‘관심’을 목표로 게임화하여 동기를 유발하고 더 쉽게 더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능력을 제공하고 정신없이 푸시 알림과 알림음을 보내 계기를 마련하는 스마트폰의 영악한 원리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두 번째 스마트폰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를 설명하며 얼마나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는지 ‘나’를 돌이켜 본다.
세 번째 부정적인 뉴스의 늪에 빠져 둠스크롤링하며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는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여 이 순간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네 번째 안 좋은 감정을 누그러뜨리려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건 회피이고 무뎌질 뿐이니 내 감정은 스스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다.
다섯 번째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해 안 좋은 습관을 그만두려 하지 말고 새로운 습관으로 대체하는 법을 알려 준다.
여섯 번째 학업과 스마트폰 사용 간의 균형 잡힌 관계를 위해 자신의 성향 파악과 그에 맞게 스마트폰과 멀어지는 법을 제시하고,
일곱 번째 친구 관계에 있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균형 잡기,
여덟 번째 집에서 가족과 함께 도움 주고 도움받으며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개선하기,
아홉 번째 건강을 위해 숙면을 위해 스마트폰과 멀어지는 법, 열 번째 디지털 기기 사용처럼 단순한 활동 외에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 활동으로 창의력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생각을 바꿔야 할 때 바꿀 수 있으려면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를 갖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디지털 기술은 우리 삶에서 점점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디지털 기술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집중력을 빼앗는 위험성도 있다. 이런 기술이 가득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 세계에서 통제력을 잃지 않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과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파악하고 고쳐 나가는 일은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믿을 만한 전문가의 지혜로운 조언을 발판 삼아 어떤 상황에서든 각자 스스로를 보듬고 보살펴 스마트폰을 벗어나 즐거움을 찾는 데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
스마트폰 멀리하기와 다채로운 취미 개발을 위한
쉽고 효과적인 ‘디지털 디톡스’ 안내서
우리나라 십 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취미 생활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입시에 얽매인 교육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외부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되고, 그런 아이에게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려는 부모와의 감정싸움은 날로 심해지기만 한다.
가족 관계 불화와 더불어 자극적인 미디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장시간 안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습관은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기 일쑤다.
일상에서 유해하다고 생각하거나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것을 줄이고 제거하는 행동을 디톡스라고 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온라인 활동보다는 오프라인 활동을 늘려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 디지털 디톡스가 꼭 필요한 때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두 저자는 스마트폰 사용하기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스마트폰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첫발이라고 말한다.
그런 뒤 과학적 근거와 이 순간에 집중하는 자기돌봄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꼭 맞고 잘 해낼 수 있는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건강한 관계 맺기 위한 10단계 준비를 마치고 나면, 꼼꼼한 계획 아래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15가지 디지털 디톡스 코너 “차근차근 해 봐요”를 통해 현실적이면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저자가 힘주어 내뱉는 “한 문장”들만 모아 읽어도 ‘혹시 내가 스마트폰 과의존’인지 불안에 떨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에 빠져 있던 아이들에게 무언가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고 함께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더하게 된다.
마지막에 저자들이 털어놓은 “스마트폰과 게임 과의존 극복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도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고, 스마트폰 과의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어들과 덧붙임 자료들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들이다.
번역서의 한계를 보완하고 좀 더 믿음직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힘쓰는 ‘전국미디어리터러시 교사 협회’의 감수와 도움이 되는 도서 소개 및 추천 웹사이트를 덧붙여서 한번 들어가 살펴보면 좋을 듯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무렵이면 지속 가능하면서도 간단하고, 건전하면서도 행복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하여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