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 성장의 중요성은 일상적 쾌락 빛고통보다 기억하기가 더 어렵다. 결과를 금방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직접 경험해 보기 전에는 그게 대체 어떤 것인지 개념조차 잡기가 어렵다.경제학자이자 도덕 철학자였던 애덤 스미스는 인간적 성장과그 성장이 만들어 내는 만족은 보기보다 까다로운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걸작 <도덕감정론>에서 애덤 스미스는자연히 인간은 사랑받기를 원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썼다. 애덤 스미스가 말하는 ‘사랑받기‘란 관심받는 것뿐만아니라 칭찬받고, 감사받고, 우러름을 받고, 존경받는 것을 뜻한다.우리는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애덤 스미스가 말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칭찬과 감사와 우러름과 존경을 할 만한 가치가있는 사람을 뜻한다. 애덤 스미스가 생각하는 사랑받는 것과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은 내가 이 책에서 ‘인간적 성장‘이라고 부르는것과 아주 비슷하다. - P120
이렇게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달러, 금, 국채 정도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 책을 읽고 구판의 표지와 번역에 대한한탄을 했던 적이 있는데 ㅎㅎ,,,,,,어느새 요즘의 트렌드에 힘입어 새로운 표지와 개정판으로돌아왔길래 냉큼 구매했다.5월에 서울에서 에드워드 호퍼 최초 전시회가 온다는데,개인적으로 가기 전에 카버의 이 단편집을 읽고 가시길추천드립니다:)그 시대의 미국의 같은 외로움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책.
나는 내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다른 모두의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방이 어두워졌는데도 그 누구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앉아서 내고 있는, 그 인간적인 소음을 나는 들을 수 있었다. - P205
코로나 전에 우연히(?) 어쩌면 우연히는 아니고 그동안고대했던 이집트를 방문했던 적이 있다.누구나 그렇듯 나에게도 이집트란 피라미드, 사막 정도로대변되는 낯선 세계이자 이방의 국가였는데,실제로 방문한 이집트는 뭐랄까 예상한 그대로의 모습과전혀 다른 모습이 공존하는 장소였다.이 책의 작가인 안드레애치먼(그의 대표작의 영상화로 더 유명한거 같지만?)은 이런 이집트에서유년시절을 보내고 성장한 기억을 토대로 이 책을 지필했다.단순히 여행으로 방문한 나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가지고추억을 가지고 있을거 같지만,한편으론 나와 같은 감상이 책에서 느껴진다는 점이 신기했던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