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숫자의 영어표현
장근섭 지음 / 다락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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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
🍀한권으로 끝내는 숫자의 영어표현
🍀정근섭지음
🍀다락원

💡수학을 전공한 24년 차 수학강사로서 대학 졸업 후에도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많은 책을 사본 사람으로서 숫자의 영어표현이라는 제목을 보고 눈길이 갔습니다.

💡숫자의 영어표현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에 숫자를 사용하는 다양한 상황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는 대부분 수학 시간에 다루는 내용이고 특히나 일상생활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 책은 영어 책이고 영어 회화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하지만 저는 수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한국어와 영어의 숫자 표현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수를 읽을 때 한국어는 4자리 씩 끊어 읽는데 영어는 4자리 씩 끊어서 읽습니다.

✔분수를 읽을 때 한국에는 분모를 먼저 읽고 분자를 나중에 읽는데 영어는 그 반대로 읽고, 한국어는 ‘삼 분의 이’ 라고 분모 분자 구분없이 숫자를 읽지만 영어는 ‘two third’ 와 같이 분자는 기수 분모는 서수로 읽는 대신 한국어에 있는 ‘분의’ 라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소수를 읽는 방식은 한국어와 영어가 비슷하지만 0.5점을 ‘half of point’로 읽거나 0.1점을 ‘one tenth of a point 등으로 분수처럼 읽기도 한다. 한국어는 0.3을 읽을 때 영을 생략해서 읽을 수 없지만 영어에서는 일상샐활에서 ’zero‘를 생략해서 읽기도 한다고 합니다.

✔호텔의 객실 번호는 두 자리씩 끊어서 읽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한국어에서 읽는 방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또한 한국어에서는 수를 읽는 방식이 일관적인데 영어는 일관적이지 않아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경우는 어렵고 헷갈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수, 단위, 금액, 물건세기, 시간, 기간, 위치, 장소, 비교, 등급 등의 숫자표현이 나오는데 한국어와 영어가 많이 다른 만큼 숫자를 표현하는 방식도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다른 것이 많으니 힘들 수도 있겠지만 같은 것을 다르게 표현한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주제로 책을 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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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타라 미치코 지음, 김지혜 옮김 / 더난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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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 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타라 미치코 지음

🍀김지혜 옮김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이렇습니다.

편안하고 평화롭고 무리하지 않고 규칙적이고 강단있고 소박하면서도 알차고 멋지다.

저는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아서 열정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관련 책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제가 읽는 책들 중에는 열정이 넘치는 책들이 많고 그런 책들에서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 그에 비해 이 책은 힘을 뺀 편안한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편안하게 쉬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젋은 시절 열심히 산 다음에 누리는 평화로운 87세의 삶은 편안함 그 자체였습니다. 많은 나이에도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
chapter1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혼자라서 자유롭게

85세에도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이 늘어나도 할 수 있는 일을 즐깁니다

🌻할 일이 많다고 불평할 때가 있는데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겠어요.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할 테니까요.

매일 밤, 잠들 때가 가장 행복해요.

🌻이 말이 왜 이리 울컥할까요?

오늘도 건강한 몸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고, 비바람을 피할 집이 있고, 따뜻하게 몸을 누일 침대가 있어서 정말 감사하지요.

chapter2 나이 들수록 간단하게 그러나 품격을 잃지 않는 한 끼를

나이와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이 도전을 계기로 그 후에도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chapter3 무리하지 말고 내 몸이 할 수 있는 딱 그만큼

TV나 책, 잡지 등에서 건강에 좋다고 소개하는 것은 일단 시도해봅니다.

건강식품에는 그다지 관심 없지만 마트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재료로 마드는 것들은 일단 시도해보고 효과를 확인하지요.

잊혀지지만 잊고 싶지 않은 것들을 위해

나이가 들면 자꾸 잊어버리게 된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인지도 모르죠. 그래서 뭐든 메모해서 기록으로 남겨두라고 해요.

chapter4 소소한 삶에 작은 변화도 큰 즐거움입니다

책 읽는 즐거움, 하루가 완벽해집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바느질은 나만의 힐링 시간

87세에도 나만의 스타일을 가꿉니다

10년 동안 쓴 일기, 가끔 추억을 되돌아봅니다

80세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완벽하게 집착하지 않고 적당히도 괜찮습니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성격이라 도망치거나 외면하지는 않아요. 몇 년 동안 인사를 계속했더니 결국 상대방이 포기하더군요. 지금은 길가에 서서 가볍게 수다를 떠는 사이가 됐어요. 저의 끈기에 두 손 두 발 다 든 것 같아요.

chapter6 집도, 재산도 없지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많이 가지지는 못해도 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무엇이든 남기지 않고 떠나려 합니다

chapter7 늘 그래 왔듯이 지금을 즐기려 합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뜹니다

결심한 순간 ‘바로 행동으로 옯기는 성향’이에요. 나중에 ‘그때 할걸 그랬어’라고 후회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으니까요.

🌻짧은 인생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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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천재의 탄생 - 초등 전학년을 위한 수학 동화 수학천재의 탄생
조안호 지음 / 폴리버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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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학을 전공하고 교직을 이수한 24년차 수학강사입니다.


저는 수학을 좋아하고 잘했습니다.


수학을 좋아해서 잘했는지 잘해서 좋아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수학을 좋아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왜 수학을 좋아했을까요?


지금까지 남아있는 기억은 초등학생 때 어떤 문제가 안풀려서 종이 한 면을 다 쓸 때까지 풀고 또 풀었는데 결국 풀게 돼서 좋았던 기억입니다.


이런 경험은 여러 번 있었는데 계속 틀리던 문제를 결국 맞춘 후 알고 보면 중간에 실수한 것을 알아차리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문젤를 반복해서 풀다가 생각나서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수학 강사를 하고 있고 그동안 많은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수학을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들보다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수학을 쉽게 가르쳐 주려고 노력했지만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수학 천재의 탄생이라는 책은 수학을 못하던 오름이라는 아이가 은비라는 아이를 만나서 수학 천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수학동화책입니다. 동화책이라고 해도 이야기가 주가 되는 책은 아니고 주로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구구단만 알면 풀 수 있는 곱셈이나 나눗셈을 활용한 문제들이지만 문제 자체가 쉽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집에서 아이들이 어려워 하고 잘 틀리는 문제들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문제들의 규칙이나 원리를 아이들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문제를 내줍니다. 내 준 문제를 하나씩 천천히 스스로 풀다보면 규칙과 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지 못해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풀도록 유도하기보다는 질문을 하면서 함께 풀거나 아이가 알기 쉽게 설명해 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은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면서 원리를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아이들이 원리를 스스로 깨우치게 하기 보다는 먼저 원리를 가르쳐 준 후 그 원리대로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수학천재의 탄생에 나온 방법대로 아이들이 스스로 수학의 원리를 깨우치도록 한다면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요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을 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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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바로 당신의 조건 - 조직과 개인의 성공을 좌우하는 팀장의 조건
양병채.임홍택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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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팀장은 아니지만 팀장 경험이 있고 현재리더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읽어보니 내가 팀장이었을 때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알게 되었고 리더로서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소통부분에 특히 관심이 많이 갖는데 일단 듣고 나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는 부분과 구성원에 따라 각기 다른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리더십은 배울 수 있다는 말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꼰대의 핵심은 뭘까요? 그건 남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는다는 것이죠.

바뀐 것은 세대가 아니라 세상이다. 모든 것들이 빠르게 변하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기존에 알던 것들이 무조건 맞을 거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와 사회의 규칙과 기준에 맞추어 정당한 경쟁과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조직을 이끄는 일입니다.
‘이게 젊은 세대의 특징이다’ 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소통의 노력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중립적인 관점에서 조율의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충성심은 리더의 권위나 파워에 의해서가 아니라, 구성원이 자신의 욕구와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믿을 때 리더를 따르겠다고 선택하는 겁니다. 리더십이란 조직의 목표 달성 과정에서 구성원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다. 리더십 개발을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 자신이 리더로서 부족한게 많다는 마음가짐이 출발점이며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겸손하지 않으면 리더십이 개발될 수 있는 것이라는 전제 자체가 무너지는 셈이며 더 이상의 리더십 개발을 기대할 수 없다.

소통의 중심에 당신이 있다
팀장에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리더십 발휘의 기본이다. 이렇게 중요한 팀장의 말과 행동, 감정 표현과 사용하는 글은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에게 돌아오는 게 무엇인가? 의 답에 초점을 맞춰 소통한다. 구성원을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싶다면 이유와 근거가 되는 맥락적인 이야기를 해야 한다. 경청한 후에 질문하고 피드백해야 한다. 일단 직원의 말을 들은 다음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대화법이다.

말했다고 해서 들은 것은 아니다.
들었다고 해서 이해한 것은 아니다.
이해했다고 해서 동의한 것은 아니다.
동의했다고 해서 기억한 것은 아니다.
기억했다고 해서 적용한 것은 아니다.
적용했다고 해서 행동이 변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말했다고 해서 행동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구성원이 처한 상황, 성장 단계, 과제, 역할 등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는 뜻이다. 구성원의 입장이 고려되지 않은 일관적인 리더십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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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클래식 1포옹 - 하루를 껴안는 음악의 힘 1일 1클래식
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이석호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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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껴안는 음악의 힘 1일 1클래식 1포옹
🍀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이석호옮김
🍀월북

🎵 음악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슬플 때 음악을 들으면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저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클래식 뿐 만 아니라 가요,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을 듣습니다. 때로는 음악을 전혀 듣지 않을 때도 있지만 가끔 음악을 듣게 되더라도 그 음악에 빠져듣게 될 때가 있습니다.

🎵1일 1클래식 1포옹에는 하루에 한 개씩 1년 동안 들을 수 있는 클래식 곡의 목록이 나와 있습니다. 저자가 말했듯이 클래식 음악하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클래식의 힘을 열렬히 전파하고 있다는 들어가는 말을 읽고 저도 수학의 재미를 열렬히 전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는 곡을 작곡한 작곡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곡에 대한 설명까지 세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은
음악을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저 듣기를 바란다. 이 음악을 듣기를 바란다.
학교 다닐 때 음악시간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서 감상을 쓰라고 할 때가 제일 난감했습니다. 무슨 느낌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 느낌을 글로 쓴다는 것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평소에 음악을 많이 들었던 저자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후 재활을 하면서 음악을 많이 들었고 이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음악의 치유의 힘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는 만큼 들린다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니까 더 특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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