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책을 재미로 읽는건 처음엔 좋지만 그 재미가 ...

저자는 책을 재미로 읽는건 처음엔 좋지만 그 재미가 평생 이어지긴 힘들다고 말합니다.
책읽는 재미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사람은 놀라운 재능을 타고 난것이니 신에게 감사 기도라도 드리라고 합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책을 재미로 읽는것 같습니다.
재미있어서 읽고 재미있을려고 읽습니다. 그렇게 읽어도 남을건 남고 잊혀질건 잊혀지고 깨닫게 될건 깨닫게 된다는 주의입니다.어떤식으로든 저에게 그동안 읽은 책들이 파편으로라도 남아 영향을 줄꺼라고 믿습니다. 너무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메모하고 공부하듯 읽는건 저와 맞지 않기에 저는 앞으로도 재미를 위해 가장 재미있는 놀이로서 책을 읽어 나가려고 합니다. 저자는 재미로 읽는것도 재능이라고 하니 정말 신에게 감사 기도라도 드려야겠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큰 깨달음과 읽는 즐거움을 선물 받았...

역시나 이번에도 큰 깨달음과 읽는 즐거움을 선물 받았다.

˝ 현재의 삶은 최고의 축복이다.
우리는 다른 때, 다른 곳에서
더 큰 축복을 얻게 되리라 기대하며
현재의 기쁨을 무시하고는 한다.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

[마이리뷰] 행복한 질문

행복한 질문 - What is Your Wish?
오나리 유코 글.그림, 김미대 옮김 / 북극곰 / 2014년 3월

너무나 사랑스러운 질문과 대답들. 짧은 글에 담긴 그 무언가. 사랑스럽고 아련하고 감싸주고싶은, 뭔가 뽀송뽀송한 그런 책이다.

˝당신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나봐˝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100자평] 책장의 정석

책장의 정석 - 어느 지식인의 책장 정리론
나루케 마코토 지음, 최미혜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5년 12월

책장을 신선한 책장, 메인책장, 타워책장 이렇게 나누는 방법은 참고할만 하다. 서평가인 저자가 소개한 서평쓰는법도 도움이 되고 참고할만 하다. 여기서 핵심은 참고할만 하다는거.

[마이리뷰]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14년 12월

읽는 순간 숨막히게 하고 책장을 다 덮고 나서는 한동안 멍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화려한 수사 없이 너무나도 단순한 문체로 이렇게까지 쓸수 있다는것이 직접 읽으면서도 놀라웠고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마치 괴한에게 뒷통수를 맞아 기절하고 몇시간 후에 깨어났을때의 멍한 상태라고 하면 실감이 날런지. 물론 내가 이런 경험이 있다는건 아니고. 아무튼 나의 부족한 감상으로는 이 이상 아무말도 못하겠다. 쓰다보니 무슨 초등학생 감상문 같은 리뷰가 됬지만 이번 리뷰의 목적은 나의 충격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와닿을수 있을까? 였다고 위로하며 마무리 해야겠다. 정말 괴물 같은 소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