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 누가 알아줄까 내마음?
김미경 지음 / 우리학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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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매일같이 학원으로 숙제로 숨돌릴틈이 없는 우리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숨을 돌리게해주는 이를테면 힐링서(書)라 할수 있는 책이네요.

 

사실 내가 먼저 읽으면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으니 ,읽자마자

아이에게 바로 넘겨줬드랬죠.

평소 엄마나 아빠에게 버럭 버럭...신경질적으로 대꾸를 잘하는 아이가 보고

언어 순화좀 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다행이 아이는 책내용에 어느정도 수긍이나 동의를 하면서 짬짬히 시간을 내어

깨알같은 글씨의 252페이지나 되는 분량이 단숨에 술술 읽혀 넘어가는 눈치네요.

 

우리가 흔히들 하는말이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라든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표현들을 많이들 쓰죠.이왕이면 다홍치마...같은 말도 한번더 생각해서

상대의 말뜻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적절한 대화법을 사용한다면 그리고 관찰하는 힘을 길러보면

스스로를 괴팍하게 만드는 것에서 벗어날수 있을겁니다.

 

-현미경와 망원경

'어떡하지,마음이 터질것 같아,' '현미경을 꺼내 네 마음을 들여다보렴'

우리는 때로 마음을 들여다 보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마음의 길을 표현한 다음의 시를 함께 읽어 볼까요?

여행

여행은

힘과 사랑을

그대에게 돌려준다.

 

어디든 갈곳이 업사면

마음의 길을 따라 걸어가보라

그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때 그대는 변화하리라.

-본문 내용중에서-

 

책은 우리자신을 들여다보는 힘을 길러준느 다양한 이야기들을 작가의 사고에서

때에 따라선 사레자의 실례를 들어가며 그에 타당한 풀이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이책을 읽고나니 꼭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심리치료를 하고 나온 기분이 든다.

마음이 참 편안하고 개운해지는 기분이 든다.

 

자, 청소년 여러분 이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의 가지를 어느선까지만 바라볼줄 아는 힘을 길러보세요.

그리고 그 눈으로 자신의 내면을 읽어보세요.

지금 힘들고 고달팠다면 많은 도움이 되어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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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이의 칠일장 1 : 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 -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초승달문고 32
천효정 지음, 최미란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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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중에 옛이야기 하나둘쯤은 있게 마련인데

나도 그중에 이책을 보면서 기억난 이야기가 하나 있다.

옛날엔 자식이 오래살라고 이름을 길게 지어졌다는...그런 이야긴 한번쯤은 들어봄직하다.

 

[애야,아무개야,거시기야]는 외려 긴이름을 갖기보다는

오래살 생각으로 본인이 이름짓기를 거부해서 300살이라는 어마어마 오랜 세월동안

살다 겨우 죽음을 맞이하게된 삼백이의 칠일장에 얽힌 조금은 황당무개하지만 수긍이 가는

그러면서 배꼽빠지개 웃기는 이야기다.

 

-옛날 옛날에 집도 절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이름없는 아이가 있었어.

이름만 없었지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어,이름이란게 남이 쓰는것이지 자기가 쓰는게 아니잖아.

......그런데 뒷간에 가려고 부시럭 거리며 일어나 마당을 나오려는데 마당에 이상한 사람이

하나 서 있네, 검은 갓을 쓰고 검은 도포를 입고 검은 신을 신었는데, 얼굴은 밀가루 바른 것처럼

허옇고 입술은 연지를 바른 것처럼 빨개.......-

 

이름을 묻는 사람들에게 그때마다 이름이 없다며 아무렇게나 부르라고 하자

다음날 그 이름주인이 죽음을 맞이하게되고, 결국 아이는 그가 저승사자라는걸

알게되었지,그후론 어느꼬임에도 안넘어가고 아무에게도 이름을 가르쳐주지않았어.

그러다가 누렁이 알을 먹게되었는데, 그후로부턴 입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거야.

집에 찾아온 거지로부터 지리산 제일봉에 가면 웃지 않는 산신령이 가꾸는 약초가 있는데

그 약초중에서 쓴 약초를 먹으면 낫는다는거야.그 약초를 가지러 간사람들은 저마다

살아돌아오지 않을만큼 얻기가 쉽지 않았지,결국 이름없는 아이는 약초를 캐러 떠났고,

병아리도 함께 갔지, 떠나는 길에 많은 인연을 맺게되는데......

 

살아가면서 우리는 저마다 다양한 인연들을 자신이 알거나 모르게 맺으며 살게된다.

책에선 그 인연이 사람대 사람뿐만아니라 사람대 동물등 다양한 인과 관계로 나타나는

점이 흥미롭다. 

저마다 맺어진 그 인연의 끈은 나를 있게하고 너를 있게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맺게될 인연들, 더불어 사람 목숨은 자신이 스스로 어찌할수 없다는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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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영어 만화교과서 월드트레블 : 이탈리아 편 몰입영어 만화교과서 월드트레블 시리즈 8
김윤수 지음, 도니 패밀리 그림, 손소예 영어 / 파인앤굿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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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고 고대하던 [몰입영어만화교과서 9권 월드트레블 이탈리아편 ]이 도착했다.

아이와 함께 볼요량으로 받아보게 되었지만 정작 아이보단 내게 더 구미가 당기는 책이라 할수 있겠다.

해외여행을 한다는것은 많은 이들의 생의  로망의 하나이기도 하다. 머지않은 미래에 가게될 여행지에 대해 공부도 하고

더불어 영어공부도할수 있다면 이보다 더유익한 일이 있으랴...하는 기쁜 마음으로 책을 펼쳐들었다.

 

이탈리아를 멋지게 소개할 주인공들인 신난다, 이름만큼 순대를 좋아해서 지어진 순대렐라. 장난구러기 소년 엘비스,

정체를 수 없는 미스터적이 등장해서 코믹하게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그곳에 관한 다양한 이야길 들려준다.

 

주인공들은 베니차아의 저렴한 야간열차를 타고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향하고 있다.단 이곳에서 주의할점은

객차마다 목적지가 다르고 열차가 출발하는 순간부터는 객차간 이동이 불가하므로 행선지를 확인해서 맞는곳에

타야한다는점과 잠들어버리면 목적지에 지나칠수 있으니 차장에게 긴 여권과 유레일패스를 챙기도록해야한다.

드디어 열차는 비엔나를 출발해서 인스부르크를 경우 베네치아에 도착한다.(지도그림으로 표시되어있음)

자동차,높은건물,스타벅스 세가지가 없는 베니스(베네치아)에 도착해서 유일한 교통수상인 수상버스 바포레트를 탔다.

''d like to buy the tickets for Vaporetto',"What kindof tickets do you want?" 'Threee 24 hlurs passes,please'

"where is Yuki",'He was here just now'

방금전에라는 뜻의 just now는 가깝긴하지만 바로 전 과거를 의미하기때문에 과거시제와 함께 써야한다-

He was in a car accident just now. I hadn't really thought about it until just now.

 

unit 1-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시작으로 unit 13 백합이 그려진 벽화가 있는 로마 까지, 주인공들이

좌충우돌 다양한 해프닝을 벌이면서 행선지에 대한소개, 그곳의 유명한 음식, 그림과 건축등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스페인광장에 있는 '삼위일체계단'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오드리 헵번이 크라크 케이블?이라는 상대배우와 계단에서 아마도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장면을

떠올리게도 했다. 시대적 배경은 물론이고 장소에 따른 유래와 설명 뭐하나 빼놓치 않고 잘찾아내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또,영어회화에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법, 그리고 그에 따른 다양한 tip 은 보다 폭넓은 영어회하의 기술을 익히기에

충분했으며 각 unit가 끝나는 즈음에 마련된 Power up reading를 하면서 영작력은 물론 회화의 깊이를 한층더 꾀할수 힐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맘에 들었다.

나도 지금에서야.

이탈리아가 생겨나기 이전이 바로 제노바 공화국이였음을 이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구석구석 요모조모 이탈리아의 많은것을 알려주려고 애쓴 흔적이 책을 읽어가면서 만족감으로 충만했음을

느낄수있었다.

이야기가 끝난 후미에 월드트레블 총정리로 이탈리아 지도가 나오고

주인공들이 여행을 다녔던 이탈리아의 곳곳의 장소를 번호순서데로 메겨 이탈리아의 지명에 대한 지리적으로 익힘과 동시에

지도를 보면서 내용을 한번더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갖질수 있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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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Change - 가장 위대한 나를 실현하는 삶의 연금술
이승헌 지음, 윤구용 옮김 / 한문화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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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난 여전히 아둥바둥 살고 있고,

내가 꾀하는  그 어떤 작은 변화조차도 결코 내게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의 내가 정말 싫다. 나를 변화시키고 싶다. 지금의 내가 아닌 나로......가능할까?

 

[변화]를 읽으면서 차츰 난 내가  부질없는 욕망으로 가득차 있다는것을 깨닫게되었다.

난 자연에서 태어난 자연이이고 삼라만상 모든 물체중의 하나에 불과함을...

 

결국, 나를 내려놓음으로써 나는 더이상 내것이 아닌 것이다.

세상을 모든것을 내려놓고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살고 싶다.

 

하지만 난 아직 그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다.

여전히 현실이 갑갑하고 두렵고 걱정투성이에다가 미래 또한 오리무중이다.

당장에 양육해야할 아아가 있고 보다더 좋은 학원으로 보내야하고 좋은 환경에 살게해줘야하며

맘껏 아이에게 물질적 제공을 해주고 싶다.

또 한편으론 내 자신을 자유로케 하고 싶다. 난 편안해지고 싶다.

그럴러면 이 모든 물질적인 욕망을 적절하게 취해야 한다는것,

더이상 나도 내주변도 대부분의 내가 생활하고 있고 살아가고 있는 이 공간도 모두 오롯이 내것만이

아니라할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난 먹고 마시고 살아야한다.

단,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종교에 대한 편견, 지역갈등은 더더군다나...

나보다 못한 이들을 생각하며 그들과 함께 나누는 삶에 주저하지 말아야한다.

 

우리사회는 더불어 사는 곳인만큼

내이웃에 일에 따뜻한 관심과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그들이 있어 내가 있고 내가 있어 우리들 그리고 그대들이 있음에야 두말할나위 없음을

비로소 나를 있게한 그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낄수 있겠다...아니 그게 어떤 마음이고 어떤뜻인지

알것같다.

 

하나의 미물에 지나지 않는 내자신이 변화를 하기 시작하면

나, 우리 더불어 모두가 변화하게 된다.

그때는 지금처럼 돈이 사람위에 굴림하는 시대는 가고 없으리라...

난 평화롭고 고요하고 싶다. 결국 나를 내려놓음의 연습이 필요하겠지...

 

나는 누구이며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느만큼 왔는지 알고 싶다.

그리고 조금씩 변화를 꽤하고 싶다. 지극히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고 싶다.

건강한 나를 우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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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융합과학씨, 날씨를 느껴요 똑똑 융합과학씨 3
조인하.김수주 지음, 박영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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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홍수, 범람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다.

그러나 그 많고 많은 책중에서 내게 이로운 책을 고르기란 그리 쉽지마는 않다.

간혹,잘짜여진 책을 보면서 '정말 요즘 세상은 아이들이 공부하기 참 좋은 세상'이란 생각에

새삼 우리아이들이 부러울때가 있다. 교과서가 공부의 전부였던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지금은 얼마나 풍요로운 시대인가...

 

책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좋은 인생의 선생(가이드)이기도 하다.

제아무리 학리가 경험만 못하다 하더라고 그 무수히 많은 일들을 우리가 한평생 살아가면서 모두 겪을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우리는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게되고 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시대의  교육의  이슈라 할수 있는 통합교과서 라는 말이 더이상은 새롭진 않다.

통합에 한발더 나간 융합적인 지식은 내 몸과 마음에 그대로 스며들의 내자신의

견해의 폭을 넓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독일엔 홀레할머니가 날씨를 주관하는 신이 였다면 우리나라는 환웅이 농사를 잘 지을수 있게 해주는

풍백,우사, 운사라는 신을 데리고 왔다고 한다. 우스광 스러운 신의 모습의 그림과 다야한 기후를 주관하는

신의 사진모습에 이어 날씨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에 대한 설명이 이야기 하듯이 그림과 함께

잘설명되어 있다.특히 날씨의비밀을 밝혔던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으며

그중에서도 푸어리차드 벤지만 플랭클린의 비밀실험에 대한 일기공개가 흥미로웠다.

그밖에 날씨와 관련된 지구 환경이야기까지 이책에선 더 많은 과학지식을 깊이 있게 접근시켜주고 있다.

  

날씨를 주관하는 신화의 이야기로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먼 미래 지구 환경에 대한이야기까지

어려운 학문분야를 노래나 춤을추듯이 재미있게 즐길수 있다는것을 린학생들에게

보여주려고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스콜라의 <똑똑 융합 과학씨-날씨를 느껴요>을 아이와함께 읽으면서  책한권으로

우주의 모든 기운을 느끼고 그 사실에 대해 정확히 알게해주는 그런 마력같은 힘이 있다.

이런 책이 있다면 이젠 더이상 과학이란 말만 들어도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에 공포와 두려움으로 책을 접하지 않아도된다.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책의 초반부터 후미까지 체계적으로로 이해하기 쉽게  구어체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접근한 했다는 점에서 스콜라의 <똑똑 융합과학씨>시리즈는 기존 통합교과서적인 차원에서 한단계

껑충 뛰어 올라갔다고 할수 있겠다.

 

어려운 과학에 대한 지식을 <똑똑융합과학씨>시리즈로 재미나게 공부할수 있다며

우리아인 이책을 진급해도 두고두고 날씨과학공부에 큰 도움이 될거라면서

꾸준히 반복해서 읽어보겠다고 한다.공부에 재미를 아이가 느끼는것 같아서 엄마로서 흡족했다.

 

 

중딩 딸아이가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마인드맴을 그려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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