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을 나갔습니다 2 소원어린이책 28
신은영 지음, 히쩌미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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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소원어린이책 28
🚪≺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2 ≻

◟차례◞

1. 수학 영재반 … 7
2. 크림빵과 투명 젤리 … 18
3. 유전자의 힘 … 29
4. 별이는 좋겠다 … 36
5. 함정 피하기 … 47
6. 뒷담화 … 59
7. 잘난 척 … 75
8. 비교 좀 하지 마 … 89
9. 거짓말쟁이 … 99
10. 정별이 님이 나갔습니다 … 107
11. 투명 젤리가 젤 맛있다니까 … 118

☻작가의 말 … 130

수학이 재미있는 주인공 ‘유하린’
수학 학원에서 영재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별이, 푸름이, 지유와 만나 친해지면서
수학 영재반 단톡방을 줄인 <수영방>에 초대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별이의 행동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하린이
별이의 말에 불편해질 때도 있고 상처도 받는다
별이가 없는 톡방에서 이루어지는 별이의 뒷담화와
하린이가 제외된 친구들만의 단톡방까지
하린이는 이 모든 것이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그러던 어느 날 단톡방에서 별이가 갑자기 나가버린다
과연 하린이와 친구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사회적 문제인 온라인 채팅방 속에서의 왕따, 그리고
언어폭력 문제는 날로 교묘해지며 심각해진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의 채팅방 문제를 이야기에 담은 책이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1권에 이어 2권이 출간되었는데
이번에도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갈등과 감정,
대화 속에서 느껴지는 소외감 등을 현실적으로 담아내서
독자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낼 것 같다
단톡방에서의 따돌림, 뒷담화, 오해, 상처받는 말 등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면 독자들은 자신에 빗대어 생각하고
특정 행동을 돌아보며 상대방과 자신의 마음에 다가가
공감과 올바른 태도, 친구 관계의 방향 등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책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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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먼 길 - 2025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케이트 오쇼네시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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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2025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
✮ ALSC 선정 주목할 책
✮ 2025 알라바마 옐로우해머 미들그레이드 명예 책
✮ 2024 커커스 리뷰 올해 최고의 미들그레이드 명예 책
✮ 2024 뉴욕 공공 도서관 올해의 책
✮ 2024 북리스트 올해의 책

👣 ❮ 집으로 가는 먼 길 ❯

열두 살 소녀 ‘펀’
6년 동안 외부와 단절된 자급자족 공동체 (랜치)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절대적인 존재로 믿는, 그리고 존경하는 지도자 ‘벤’ 박사
엄마는 박사가 펀의 성인식을 앞당기려고 하자
차가운 공기를 뚫고 펀과 함께 몰래 랜치를 탈출한다
랜치 이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펀은 낯선 외부 세계에
혼란스러워하며 엄마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벤 박사가 위험하다고 말하는 엄마는 만류한다
캘리포니아 작은 해변 마을 ‘드리프터웨이’에 도착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지만 펀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랜치에 계속 돌아가고 싶어 하며 노력하고
몰래 계획까지 세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 그리고 사람들을 만난 후
자신이 자라온, 그리고 믿었던 세계를 의심하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랜치와 다시 연락할 기회가 생기고
펀은 미래를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과연 펀은 랜치로 다시 돌아가게 될까?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까?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100년 전통의
뉴베리 아너상(Newbery Honor) 수상작
두꺼운 책이지만 단숨에 읽었던 [집으로 가는 먼 길]
펀에게 물리적인 공간 이상의 의미인 것 같은 집
그곳 안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삶의 절반인 6년 동안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며 살아왔다
위험을 느낀 엄마의 선택으로 랜치에서 벗어난 둘이지만
세상 밖에서의 첫걸음을 떼고 혼란스러움,
두려움이라는 감정 속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펀이다
하지만 진정한 성장은 용기를 낼 때 시작되는 법
자신의 본질, 진정한 자아
진짜 나를 찾아가는 용기를 보여주며 자신을 직면하는 데
필요한 힘으로 삶의 진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과
과정 속에서 감동을 안겨주었다
길 위에서 나를 마주하는,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통해
깊은 깨달음과 울림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진정한 성장을 해 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으로 선택의 용기를 볼 수 있는 어린이 문학 책
꼭 읽어야 할 성장 소설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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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29분,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스토리에코 3
김민선 지음, 김유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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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코 3
🕢﹝7시 29분,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김하람’
잃어버린 줄 알았던 할아버지의 낡은 손목시계가
하람이의 사물함에서 발견된다
마치 시계가 소리로 방향을 알려 주는 것 같아서
소리를 따라갔더니 낯선 건물에 도착하게 되었고
[무엇이든 배달해 드립니다. 단, 밤이슬만!]이라는
입구에 작은 간판이 보였다
신비로운 이 가게는 세상을 떠난 영혼, 즉 죽은 사람인
밤이슬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산 사람인 하람이가 특별히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할아버지의 시계가 7시 29분을 가리켰기 때문이라는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의 말을 듣고 대화를 하다가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하람이는 이곳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조른다
마침내 밤이슬의 의뢰를 받아 산 자들에게 배달하는
특별한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할아버지의 시계와 시간의 비밀은 무엇일까?
하람이는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밤이슬들의 의뢰를 산 사람들에게 배달하며
하람이는 다양한 사연을 만나게 되고
자신 역시 담아두었던 가슴 속 상처와 슬픔을 느낀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음을 대신 전하는 특별한 배달로
상실이라는 현실적인 아픔을 책 속에 담았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면 더욱 공감될 책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진심이 연결되고
그 속에 담긴 위로와 회복의 과정 그리고 마음에 남겨진,
시간 속에 새겨진, 사라졌지만 결코 지워지지 않는
그런 존재를 떠올리게 되는 아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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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역사 인문학 라임 틴틴 스쿨 23
손민정 외 지음 / 라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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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초중고 현직 교사 100인 강력 추천 ✮
라임 틴틴 스쿨 23
📘⎾ 십 대를 위한 역사 인문학 ⏌

삼국 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 속 인물 16명의
삶을 들여다보며 한국사의 흐름과 맥락,
그리고 시대를 만나는 특별한 역사 인문학 책을 만났다
역사를 배우는 십 대들에게 복잡하거나 헷갈리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는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사의 중요한 전환점과 시대적 과제를 되짚어보고
삶의 기록을 바라보며 독자의 깊은 생각을 끌어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이다
시대가 직면했던 고민과 변화의 흐름
그 속에서 지켜야 했던 공통된 가치들을 알 수 있으며
격변기의 혼란과 전쟁이 일상이던 시절에
깊이 고민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이야기,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인물들로
시대는 달라도 자신이 선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자료 첨부로 글 내용에 이해를 더해서 시야를 넓혀주고
깨달음을 주기 때문에 독자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게 이끌어준다
인물들의 삶을 마주하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반추하고
앞으로 가야 할 길 모두를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십 대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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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몸속에는 사각형이 살고 있어
권기덕 지음, 도원 그림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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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동시집
﹤사과의 몸속에는 사각형이 살고 있어﹥

그림처럼 생생한 표현에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웃음이 나는 따뜻한 동시집을 선물받았다
자연, 가족, 계절 등 어린이 독자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엮어서 환상을 담고 위로와 재미까지 담았다
짧은 글 속에 맛있는 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여서
어른도 아이도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감수성, 상상력, 표현력 모두 기르고 싶다면,
동시로 공감과 다채로운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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