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04-07-17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서재를 알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사실 그 전에 알게 되어서 즐겨찾기하고는 몰래 몰래 왔다가 소리없이 빠져 나갔는데 제 서재에 오셔서 코멘트를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잘 아는 호밀밭님도 벌써 와 계시고...반가워요.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동해 바다가 보이는 곳, 저도 언젠가는 바다가 보이고, 산이 있는 곳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있지만 그게 가능할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네요. 안양에서 1년 정도 사셨다고 하는데 그리 썩 마음에 드는 곳은 아니었나 봐요. 저는 고향이라 나름대로 애착을 갖고 있지요.

문학과 친구인가 봐요. 님의 글에 반했답니다. 마이리스트도 인상적이었어요.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구요. 자주 찾아와서 인사드릴게요. 날마다 좋은 날 되기 바래요. 그럼^^
 
 
hanicare 2004-07-1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양역 바로 옆 아파트에 살았지요.맞벌이하느라 뿌리내릴 곳을 찾아보러 다니느라 정신없이 바쁘던 시절이었어요^^.시절탓이 크겠지요.저에게 부족하거나 결핍된 영양소를 듬뿍 지닌 미네르바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시니 에니어그램상 자기비하형의 기질이 발동하는군요^^.들러주셨다니 부실한 상을 맛있게 드셔주신 손님을 보듯 감사함과 쑥쓰러움이 동시에 일어나는군요.(이제 더 열심히 서재를 꾸미겠습니다!라는 맹세를 하기엔 너무 교활해졌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