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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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맨몸의 청년 주인공.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취업을 해야 하는 만주.

선화그룹의 슈퍼리그에 합격하여 계급을 뛰어넘는 인생역전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

만주는 10년동안 시도했지만 떨어졌고 3년동안 회피하며 현실에 주어지는 일(청소부)만 하며 살았다.

 

"제대로 된 인생이 무엇인지는 사실 잘 모르지만, 내게 그건 선화그룹에 입사한 인생이다.

_ 서른 살 청소부 서만주(취포경력 3년차)

 

그 앞에 나타난 기회! 슈퍼리그를 쉽게 넘길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황우삼

 

"슈퍼리그 안해? 포기하지 마. 내가 도와줄게. _ 죽어가는 황우삼(미상의 인물)

 

만주가 무토기기의 도움을 받으려 할 때 걱정해주는 것은 로봇입니다. 기능을 상실해가는 인공지능 로봇의 걱정!

 

"만주, 무토는 보통 기기가 아니야. 알지? 세상의 어떤 기계는 인류의 진화보다도 빨리 도착해. 무토가 그런 기계야. 아마 무토가 널 꿰뚫어 볼 거야." _의료 로봇 쿠(요가 수행자)

 

성직자 조차도 슈퍼리그에 참여하는 세상. 슈퍼리그의 성공만을 추구하는 인간들 사이에서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걱정을 하는 것은 로봇뿐일지 모릅니다.

 

"왜요, 저는 취업이 필요 없어 보이나요? 누가 평생 수녀로 살아요? 요즘 같은 세상에. _수녀 수산나(슈퍼리그 참가자)

 

만주가 선화의 슈퍼리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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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퍼스트펭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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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평가된 위치에 선 지도자는 결국 재앙을 야기한다. 신처럼 여겨지길 원했던 왕들은 그들의 전통과 종교적인 의식에 갇혔고, 스스로 왕좌에 오르기 위해 총을 쐈던 사람은 또 다른 파멸을 불러왔다. 권력을 장악하고 자신을 미화시킨독재자들은 인류를 고통스럽게 하는 최악의 범죄를 저지르곤 했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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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태양이다 - 박미하일 장편소설
박미하일 지음, 전성희 옮김 / 상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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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것 없어. 운명에 맡기는 거지. 종이도, 또 거기에 쓰여 있는 것들도 모두 다 무상한 거야. 그 시들이 없어져 버렸 - P45

다면, 그 또한 그 시의 운명인 거지. 그 시가 변변치 못해서없어진 것일 수도 있고, 제대로 손을 봐서 다르게 쓰라는 뜻일 수도 있지."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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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야기한 전문적인 판단과 관련된 추첨은 그 어느 쪽도 아니며, 불확실성만 낳을 뿐이다. - P39

기호나 취향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자. 열 명의 영화평론가가똑같은 영화를 본다면, 열 명의 와인 감별사가 똑같은 와인의 등급을 매긴다면, 또 열 명의 사람이 똑같은 소설을 읽는다면, 여기서그 누구도 그들이 같은 의견을 내놓으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취향의 다양성은 환영받고 전적으로 기대된다. 모든 사람의 호불호가완전히 똑같은 세상에서 살고 싶어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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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퍼스트펭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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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의식하며 타인을 자기 뜻대로 다루는 걸 좋아하는 그들이, 지위를 두고 유치한 게임을 벌이는 것을 알아차리고유유히 그 게임에서 걸어 나오려면 말이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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